어릴 때 내 입맛에 아주 들었던 게 빠다에 밥 볶아 먹는 것이었다

후라이팬에 그냥 김치하고 김치국물만  섞어서 볶아먹는 것도 별미였지만

거기에다가 빠다를 양껏 넣어 지글지글 끓는 소리와 함께 볶으면 금상첨화였다

뭐라고 할까? 토종 시골촌놈이 양식을 처음 접하는 맛이었다고 할까? 절대 과장아니다

나는 지금은 이렇게 빠다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구분이 된다

마가린과 버터로 엄연히 구별이 되는 것이다. 조금 싼게 마간린이고 약간 더 비싼게 버터!

왠지 느끼하면서도 혀끝을 환장하게 만들었던 빠다의 추억! 오늘 그 추억속으로 들어가 보련다

와이프가 일요일 저녁 밥은 빠다 김치 볶음밥으로 준비비하고 있으니 말이다. 아이도 무척 좋아한다

사실 나는 외식할 기회가 있으면 절대 양식집은 가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내 입맛에는 된장이 맞다

하지만 어쩌다 한번씩 느끼한 빠다냄새에 취해 보는게 무조건 싫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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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onara 2004-12-19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빠다(마가린)와 고추장이.. 그런 세대셨군요. ^_^
 

사람을 쓰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어 발탁할 것이다

종합적으로 따지는 경우도 있고 특정한 한가지만 고려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모든 점에서 별다른 허점을 발견할 수 없고 대부분 양호하고 뛰어난 사람이지만

특별히 필요로 하는 부분에서 하자가 있을 경우에는 그 사람을 쉽게 발탁하기가 무척 어려워진다

이와는 반대로 전체적으로 판단할 때 흠이 많은 인물이지만

판단의 시점에 특별히 필요로 하는 부분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발탁은 쉬울 수 있다

모든 주변황경과 판단요소를 배제한 채 특정 한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능력을 갖춘 사람을

적임자로 판단하여 특정 자리에 앉히는 것을 일점 돌파전략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자연히 나머지의 하자에 대해 외부에서는 많은 비난을 하기 마련이다. 심지어 지지자 마저도....

특별나게 선택은 한가지 부분은 오로지 훗날 결과가 말해 줄 것이다. 고독한 선택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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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보면 년도가 무슨 소용이 있으랴!  그저 흘러가는 세월을 구분짓느라 만든게 년도다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는 이러한 임의적인 구분에 얽매여 살 수밖에 없고

이런 얽매임에 따라 나이라는 것을 한살 더 먹을 수밖에 없는 현실인 것이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한해를 반성하며 새로은 한해는 더 나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곤 한다

나도 어쩔 수 없는 이 세상 사람이다보니 한해를 되돌아보게 된다. 무난한 한해다

그렇다고 내년 한해도 올해처럼 그저 무난하게만 보낼 수는 없다. 무난한 게 좋은 것만은 아니지 않은가?

내년에는 내 마음을 좀 차분하게 다스릴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중심을 잡는 한해!

흘러가는 세월에 비례해서 나의 마음도 더 한층 성숙해질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그런 의미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책을 자주 접할 계획이다. 한달에 한권 정도 꼴로 말이다

책만으로 모든게 저절로 해렬되지는 않겠지만 어느정도 도움은 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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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란 그야말로 조직을 잘 이끌라고 조직원들이 만들어 준 것이다

그런데 그런 리더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빌빌거리고 있으면 그 조직은 불행해진다

더군다나 조직원의 여망과는 사뭇 다른 방향으로 나갈때면 조직원들은 미치고 돌아버린다

스스로 물러나면 좋으련만 그에게도 알랑한 자존심과 명예라는 것이 있다

하여튼 미운 놈이 챙기기는 가지가지 다 챙기고  있다. 끝까지 사람 미치게 만든다

조직원이라면 이미 개인 뜻은 없다. 무슨 개인사업을 하는 것도 아니고 조직과 함께 살고 죽어야 한다

그것은 리더든 일개 구성원이든 전혀 구분이 없다.전체 조직의 의사와 합치되는 방향으로 움직여야 한다

그렇치 못한 조직원이라면 스스로 알아서 나가든지 아니면 축출되어야 한다. 양자를 결정하지 못한다면

그런 조직이 바로 콩가루 집안이다. 콩가루 집안은 곧 망한다.

썩은 부위를 도려내지 않으면 그 길밖에 더 있으랴!  망할려면 도대체 무슨 짓을 못하랴!

조직원의 뜻과 맞지 않는 리더가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다면 그를 내칠 수밖에 없다. 그래야 조직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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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주차장이 없어 이리저리 배회할 때처럼 화가 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건 내가 무슨 잘못한 것도 아닌걸 가지고 열받아가며 헤매야 하는 것이 주차장이다

특히 이름깨나 있는 건물이나 음식점  유원지 같은 곳에서 주차장이 마땅치 않을 경우에는

한마디로 전부다 사기꾼처럼 보인다. 음식만 팔고 돈만 벌면 그뿐인 사람들로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주차장이 충분하게 확보되어 있지 않으면 그집을 다시 찾지 않는다

주차장도 손님에 대한 서비스다. 좀 이해해 달라고 사정하여 손님의 아량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손님을 끌어들이고 돈을 벌려면 무조건 주차장을 확보해 주어야 한다. 그래야 서비스가 완성된다

이러한 기본적인 서비스가 부실한 곳은 그만한 댓가를 치루어야 한다.

주차장 없어서 쫄딱 망하거나, 망하기 전에 주차장 만들어어 기사회생하거나 말이다

오늘 나는 그런 모습을 보았다. 주차장이 생기니 차 가지고 사람들 많이 모습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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