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제자리에 눌러 앉는 것이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잡는 듯하다

격세지감이다. 빨리 핀 꽃이 빨리 지듯이 조직에서도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자기보다 먼저 승진하는 사람들을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는 세상은 이미 지났다

그렇게 먼저 승진한 사람들이 조직을 먼저 떠나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그래서 자리가 있어도 양보하고 어떤 경우는 일부러 실수를 자초하기도 한다

명예도 자리도 명함도 다 필요없고 그저 오랫동안 버티는 것이 중요한 세상이다

무엇보다 안정의 가치가 상승하였다. 외부변화의 영향을 덜 받는 그런 자리, 위치, 직업을 찾는다

그래서 승진자리가 있으면 과게에는 뒷자리에서 치열한 로비전이 펼쳐졌으나 요즈음은 안 그렇다

오히려 갖은 사정을 다 내세워 이번에는 다른 사람이 적격이라고 호소한다

잘못 덥썩 물었다가는 한때의 영광이 영원한 아픔으로 변해버리고 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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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내가 두눈 뜨고 못 볼 것이 바로 거드름 피우는 인간들이다

꼴에 한 자리 한다고 무조건 군림하려 들며 되지도 않는 권위를 들먹인다

노골적으로 거드름 피우는 인간들은 오히려 하수다. 고수는 은연중에 그 짓을 한다

점잔은 혼자 다 빼며 말과 행동을 매우 신사적으로 부드럽게 하는 듯 하지만

그 말과 행동의 과녁은 자기한테 함부로 하면 그냥 놔두지 않겠다는 협박과 다름없다

그래서 나는 신사를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사회에서의 신사는 단지 옷 잘 입는 인간일 뿐이다

매너와 정신까지 신사라고 할 만한 사람은 거의 없다. 그리고 찾아봐야 소용도 없다.

지금은 그런 사람이 필요없는 세상이다. 왜냐하면 어디 공적으로 쓰일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은 현장에서 산전, 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은 거친 노가다꾼을 필요로 하는 세상이다

현장에서 얻어진 시행착오와 경험만이 세상을 움직일 수 있는 정통성이다

책상머리에 앉아 입만 나불거리는 신사류의 껍데기들은 제발 나서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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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큰소리 치는 인간들은 나는 원래 믿지 않는다

말은 껍데기다. 행동이 알맹이다. 말이 행동으로 실천되어야 그 말의 진정성을 알 수 있다

본래 말로만 먹고 사는 인간들은 사기꾼이라 보면 된다. 말은 하면서도 자기 퇴로는 다 만들어 놓는다

그리고 누군가가 그 말을 가지고 이의를 제기해 오면 말 같잖은 말로 얼버무린다

우리 사회에서 말깨나 한다고 깝죽대는 인간들 대부분이 이런 식이다

그 말속에 포함된 정신과 이념에 대한 치열한 열정은 도무지 찾아 볼수가 없다

말과 행동이 일치되고 적어도 그 말을 실천하려는 사람은 세상속에서 극히 희박하다

그렇지만 드물게는 존재한다. 그런 사람은 존경을 받아야 마땅하거늘 오히려 돌 맞는게 현실이다

그렇지 못한 인간들이 배가 아파서 도저히 견딜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대로 놔 두지 않는 것이다

당당히 외치고 그 외친 것에 대해 책임을 지며 앞에 나서는 자에게 축복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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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상품권이 알라딘에서 통용이 되지 않는 관계로 할 수 없이 할인점 서점에서 구입했다

약 15만원 어치 정도다.  이 정도 가격이면 알라딘 멥버쉽은 플래티넘이다

책을 구입하면서도 심통이 나 죽을 지경이었다. 오프라인이 본래 할인도 잘 되지 않는데다가

포인트도  훨씬 박약하다. 이중 삼중으로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알라딘에서 통용될 때까지 상품권을 마냥 소지하고 있을 수는 노룻이다

상품권 유통기한이 발행일로부터 5년이니까 5년 정도 참을까 생각도 해보았으나

그 5년안에 알라딘에서 상품권이 통용되리라는 보장이 없으니 무턱대고 기다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보관함에 저장해 둔 책들을 한권씩 구입하고 나니 보관함이 비어버리고 말았다

이래저래 알라딘과의 궁합이 잘 맞지 않는다.

이는 알라딘 뿐만의 문제가 아니고 인터넷 서점의 공통적인 문제이리라!

오월동주의 심정으로 상품권이 인터넷 서점에서 완벽하게 통용되도록 힘써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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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1-19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디북은 등기로 보내달라더군요 ㅠ.ㅠ
 

어릴 때 젖병을 물면 놓지 않고 빼내면 그대로 울어버리던 아이!

결국은 그것으로 인해 이는 점점 흉물스럽게 썩어 들어갔다. 치과의사의 진단이었다

이 치료를 위해 수시로 병원에 들락날락 거리고 있는데 오늘도 이 하나를 또 뺐다

그리고 아직까지 수선해야 할 이가 천지다. 대부분 썩어 있다. 아빠로서 할 말 없다

치아 관리의 중요성을 일 터지고 난 다음에야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다행히도 아이는 문제의 심각성을 드디어 느꼈는지 양치에 적극적이다. 솔선수범한다

자기전에 꼭 자기가 먼저 이를 닦으려고 하고 이의 모양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명한다

미리 일 터지기 전에 깨달았으면 더할나위 없었지만 그래도 이제는 조금 안심이다

제 스스로 알아서 할 일을 하나하나 챙겨 나가는 습관을 이 관리에서부터 배우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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