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아이 목욕을 시켰다. 묵은 때가 쫘악 나왔다

마음 같아서는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아이 목욕을 시키고 싶지만

이것도 여간 힘든게 아니다. 육체적으로 힘들고 시간상으로도 힘이 든다

아이는 목욕을 좋아해서 목욕하자고 하면 옷부터 벗어제낄 정도다

그렇지만 와이프와 내가 게을러서 자주 그러질 못하고 있다. 그 정도 못해주니 말이다

공주처럼 뽀얀 얼굴로 다시 탄생하는 아이를 보는 것은 그 자체로 너무 흐뭇하다]

아이도 마치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예쁜 공주가 된 것처럼 환상속에 빠져든다 

아이는 날마다 목욕시켜달라고 약속하잔다. 그러마 했지만 장담은 못한다

하여튼 아이들은 목욕할 때마다 거듭거듭 다시 새로운 얼굴로 바뀌는 것 같다

나는 아무리 씻어도 그저 우중충한 그 모양 그 꼴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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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자유는 기본적인 권리다. 천부인권적인 절대적 자유다

누구라도 어떤 외부적인 환경에 의해서 자신의 종교를 침해받지 않을 권리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다수 종교가 소수 종교를 가끔씩 멸시하는 현상을 목도한다

그리고 종교인이라는 사람들이 행하는 반종교적 배타적 성향을 자주 체험하게 된다

자신이 원해서 특정 종교계열의 학교로 진학한 것이 아니다. 뺑뺑이 때문에 할 수 없이 갔다

그래서 가게 된 학교가 자신의 종교와는 기본적으로 맞지 않는 것이었다

학교자체를 바꿔 달라고 한 것이 아니고 그 특정종교의 행사에 불참하도록 요구하였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에 단식을 하였고 그런데 엉뚱하게도 학교는 퇴학 처분을 내린다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행동들이다 제자를 그렇게 막 잘라도 되는 일인가

아직도 배우는 도중에 있는 어린 학생을 무참히 내쳐도 될 일인가 말이다

결국 퇴학처분은 무효로 판결났다. 하지만 달라진 일은 없다. 학생만 주도록 고생하다 끝이 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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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오전이 다 갔다. 아직 조금 남았지만 그렇게 본다

그렇다면 오늘 하루 중 절반이 다 지나갔다는 소린데 참 빠르다

오전은 이렇게 집에서 잠깐 빈둥거리면서 지내다가 오후에는 아이와 함께 외출은 한다

그리고 이럭저럭 한 3시간 정도 외출하고 나면 오후도 후딱 지나갈 것이고

꿀맛같은 휴일은 이걸로써 끝이다. 물론 밤이라는 시간이 주어질 것이지만

내일이라는 일주일의 첫하루를 생각하니 마음이 벌써부터 찌뿌둥해진다 

내가 맞이한 일요일이 도대체 얼만데도 아직까지 이런 넋두리를 하고 있다. 어쩔 수 없다

하늘에서 한 100억 정도 떨어지지 않는 한 직장생활을 계속해야 될 것이고

직장 생활 하는 동안은 나의 이런 철없는 넋두리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아직도 오전이 끝나지 않았다. 괜한 마음 고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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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서 사람마저 몸을 움추리는데 동물은 오죽하랴!

그런데 기어이 변고가 발생했다. 물고기들이 얼어서 죽어 버렸다

아파트 연못에 한가로이 자유롭게 헤엄쳐 다니던 물고기들이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다 죽었다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도 우리는 사전에 손을 전혀 쓰지 못했다

아파트 관리실에서는 건물만 관리하고 이런 부대시설은 전혀 관리를 안 하는 모양이다

물의 온도를 조금 올려준다 든지 아니면 일시적으로 물고기를 실내에 옮겨 놓는다던지 말이다

연못은 여전히 꽁꽁 얼어붙어 있고 물고기는 죽어서 얼린 채로 꼼짝도 않고 있다

사람들 정서에 도움이 되고 보기에 좋으라고 데려다 놓은 물고기였는데

이제는 시체로 연못 이곳저곳에 널부러져 있으니 정 반대의 효과가 생긴 꼴이 되었다

아예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 할것 같으면 다시는 물고기를 사들이지 말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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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라고 하면 많이 팔린 책의 순위를 매겨놓은 것이다

이것은 여러가지 자료로 재활용도기도 하는데 가장 큰 것은 뭐니뭐니해도

독자들의 책 구입의 판단기준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베스트셀러는 그런 덤을 껴안고 있다

나부터라도 책에 대한 사전 지식이 전혀 없을 경우에는 베스트셀러 목록을 우선 들여다 보게된다

알라딘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베스트셀러를 수시로 교체해 가면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는데

한가지 바라는 것은 비단 순위 뿐만이 아니라 판매량도 공개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서열에도 질과 양이 엄연히 다르므로 1위같은 1위가 있는 반면에 꼴지깥지 않는 꼴찌도 있다

단순하게 서열화해서는 책 시장의 동향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는 경우도 많은 것이다

일정 주기별로 판매량, 그리고 누적된 판매량을 같이 표시해 주면 조금 더 유용한 정보가 될 것 같다

혹 저자나 출판사에게 누가 되는 그런 일이라서  표시하지 않는 것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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