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오전이 다 갔다. 아직 조금 남았지만 그렇게 본다
그렇다면 오늘 하루 중 절반이 다 지나갔다는 소린데 참 빠르다
오전은 이렇게 집에서 잠깐 빈둥거리면서 지내다가 오후에는 아이와 함께 외출은 한다
그리고 이럭저럭 한 3시간 정도 외출하고 나면 오후도 후딱 지나갈 것이고
꿀맛같은 휴일은 이걸로써 끝이다. 물론 밤이라는 시간이 주어질 것이지만
내일이라는 일주일의 첫하루를 생각하니 마음이 벌써부터 찌뿌둥해진다
내가 맞이한 일요일이 도대체 얼만데도 아직까지 이런 넋두리를 하고 있다. 어쩔 수 없다
하늘에서 한 100억 정도 떨어지지 않는 한 직장생활을 계속해야 될 것이고
직장 생활 하는 동안은 나의 이런 철없는 넋두리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아직도 오전이 끝나지 않았다. 괜한 마음 고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