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휴식인가 아니면 일인가?

만사에 근심이 없고 마음이 편해져야 독서도 가능한 것일까?

아니면 독서를 통하여 비로소 휴식을 얻게되는 것일까?

적어도 요즘의 나에게는 아무래도 전자가 더 들어맞는 것같다

직장에서 그리고 개인생활에서 부딪히는 사사로운 일들 때문에

통 독서에 대한 진전이 이루어 지지않는다

벌써 몇일째인가. 책 한권을 두고 아직까지 미기적거리며 읽는둥 마는둥하고 있으니....

주인을 잃고 외로이 팽개쳐져 있는 책이 왠지 안스러울 뿐이다

하루빨리 독서에 전념할 수 있는 시간이 내게 허락되기를 바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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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바둑은 워낙 뛰어난 기력을 가진 소년기사가 많아서 20대이후는 벌써 노장이다

이창호, 이세돌은 10대때부터 이미 세계 정복했고

최철한, 원성진, 목진석, 조한승, 박영훈, 송태곤 등등이 이미 10대이거나

10대때부터 기력을 떨치며 바둑계를 휩쓸고 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일반인의 전성기는 30대라 여겨진다

20대의 장래에 대한 불안감에서 벗어나 있고

40대의 가족에 대한 근심 걱정에서 벗어날 길 없는 40대에 비하여

30대는 직장에 정착하여 오로지 일에만 몰두할 수 있는 나이라 생각된다

가수도 마찬가지이다

조용필의 30대는 정말이지 누구조 범접할 수 없는 지존의 시대였다

가창력, 열정, 창조성, 정력 등등 어느 누구도 조용필을 능가할 수 없었다

확언하건대 단군 이래 최고의 가수다

하진만 이제 50에 접어든 그의 음반이 나와 나를 머뭇거리게 만든다

전성기 지난 그의 음반 살건가 말건가.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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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음반을 사고서 하나의 습관이 새로 생겼다

자고 일어나서 출근하기 전까지 나는 그의 목소리를 듣는다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시점에 전해지는 임형주의 목소리는 너무나도 차분하다

고요한 아침이 정력적인 점심으로 바뀌고 다시 휴식같은 저녁이 찾아노는 사이클처럼

아침에 나는 임형주의 음악에서 어제의 고단함을 잊고 편안함에 마음껏 젖어든다

다만 얼마되지 않는 출근시간 때문에 음반의 반 정도는 채 듣지 못하는 것은 아쉽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나서 전곡을 듣고 출근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임형주는 분명히 내가 최근에 선택한 여러 일 중에 최고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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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공인의 사회적 책임을 얘기한다. 공인이란 무엇인가?

사인에 반대되는 개념인데 그러면 사인은 도대체 무엇인가?

사람이 대중매체 등을 통해 대외적으로 공개되어 있지 않아

그의 행동이나 사고는 자신에게만  유의미할 뿐 사회적인 영행력을 갖지 않는 사람정도라고 할까

그렇다면 공인은 이와는 정반대의 인물을 지칭할 것이다

즉 자신의 사고와 행동이 그가 뛰놀고 있는 대중매체를 통해 자연스럽게 공개됨으로써

원하든 원하지 않든 사회일반에 영향을 끼치도록 규정되어 있는 사람이다

스스로 공인이고 싶어하든 아니면 어쩔 수 없이 공인의 묶음속에 갇혀버렸든 간에

아무튼 공인은 그 처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하겠다

공인이기를 원치 않으면 공공매체를 통한 활동을 중단하면 되는 것이다

이승연 누드파동같이 섣부른 행동 하나하나가 그 자신을 물론이려니와

사회전체 더 나아가 국민에게까지 심한 모멸감을 줄 수 있음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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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과 나와의 첫번째 인연은 추리소설이다

홈즈시리즈를 접하고 나는 알라딘에서 내 생애 처음으로 온라인 거래를 하였다

꽤나 세련된 표지 양식에 내용도 알찼는데

맛있는 음식 있으면 속도내어 과식 내지 폭식을 일삼게 되고

결국에는 음식의 진미를 제대로 느끼지 못한 채 탈은 탈대로 나기 마련인 것처럼

홈즈 역시 마찬가지였다. 빨리 완독해야 한다는 조바심에

그 내용을 충분히 음미하지 못한 아쉬움이 진하게 남아있다.

홈즈에게도 미안하고 코난에게도 미안할 뿐이다. 나중에 갚을 수밖에.

다시 내손에 추리물 한권이 쥐어져 있다. 가짜경감 듀!

역시 알라딘을 통하여 구입한 것인데 나도 모르게 저절로 내손에 쥐어진 것이다

홈즈때의 미숙함을 되새기며 제대로 읽어볼 작정이다

물론 알리딘에 마이리뷰도 남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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