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음반을 사고서 하나의 습관이 새로 생겼다

자고 일어나서 출근하기 전까지 나는 그의 목소리를 듣는다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시점에 전해지는 임형주의 목소리는 너무나도 차분하다

고요한 아침이 정력적인 점심으로 바뀌고 다시 휴식같은 저녁이 찾아노는 사이클처럼

아침에 나는 임형주의 음악에서 어제의 고단함을 잊고 편안함에 마음껏 젖어든다

다만 얼마되지 않는 출근시간 때문에 음반의 반 정도는 채 듣지 못하는 것은 아쉽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나서 전곡을 듣고 출근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임형주는 분명히 내가 최근에 선택한 여러 일 중에 최고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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