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공인의 사회적 책임을 얘기한다. 공인이란 무엇인가?
사인에 반대되는 개념인데 그러면 사인은 도대체 무엇인가?
사람이 대중매체 등을 통해 대외적으로 공개되어 있지 않아
그의 행동이나 사고는 자신에게만 유의미할 뿐 사회적인 영행력을 갖지 않는 사람정도라고 할까
그렇다면 공인은 이와는 정반대의 인물을 지칭할 것이다
즉 자신의 사고와 행동이 그가 뛰놀고 있는 대중매체를 통해 자연스럽게 공개됨으로써
원하든 원하지 않든 사회일반에 영향을 끼치도록 규정되어 있는 사람이다
스스로 공인이고 싶어하든 아니면 어쩔 수 없이 공인의 묶음속에 갇혀버렸든 간에
아무튼 공인은 그 처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하겠다
공인이기를 원치 않으면 공공매체를 통한 활동을 중단하면 되는 것이다
이승연 누드파동같이 섣부른 행동 하나하나가 그 자신을 물론이려니와
사회전체 더 나아가 국민에게까지 심한 모멸감을 줄 수 있음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