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는 곳은 내일까지 고래축제 기간이다

그래서 고래고기도 아주 많이 시장에 나와 있다

젊은 사람들은 큰 관심이 없어 보이지만 나이드신 분들은 추억이 새롭다

할머니와 아버지께서 은근히 고래고기 이야기를 꺼낸다

너무 비싸서 먹을 엄두도 나지 않는다는 말을 덧붙이면서.......

이러면 거의 고문 수준이다

듣고서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아주 나쁜 놈 되어버린다

내일은 축제장에 가서 가격을 한번 알아봐야 하겠다

하지만 아무리 비싸도 안 쌀 재주는 없다. 상황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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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가 실제 사이가 안좋은 지는 정확히 잘 모르나

흔히들 안좋은 관계를 표현할 때 개와 고양이를 들먹인다

제 3자의 입장에서 자기들끼리 싸우는 것에 신경쓸 필요도 없지만

세상에 구경 중 싸움 구경이 제일 재미나다는 말처럼

치고 박고 싸우는 것을 보노라면 귀가 솔깃해지고 괜시리 간섭하고 싶어지는 것이 심리다

그러다가 내가 평소 생각하는 바와 비슷하게 내세우는 이가 있으면 그를 응원하게 된다

그가 지고 있으면 나도 덩달아 열불나고 속이 상해 잠이 제대로 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아마 우리나라의 정치란 것도 이런 것이 아닐까?

나름으로는 자기 의식이 최상의 것이라고 여기며 왜 상대방은 엉뚱하게만 생각하고 있는지를

답답해하며 밀어붙이고 누르고 제압하는 것이 정치다

난데없이 알라딘에서 정치 이야기 하는 것은

알라딘은 정치현상이 없어 마음 편하게 드나들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다

그 동기는 없다.  불현듯 그런 생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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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책 한권을 독파할 것이다. 밤을 세워서라도.

읽다가 잠이오면 세수를 하고 그래도 잠이오면 냉수마찰도 불사한다

신간을 집어들고 며칠째인가?

아직까지 나는 초반을 넘기지 못하고 책은 서재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여유가 있을 때 읽자라고 하는 것은 이미 내게 불가능하다

독서는 먼저 시간을 잡고서 다른 일과 동등하게 투자되어야 하는 것이다

소비하고 남아 저축한다면 큰돈 모으기 어려운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할까

어차피 내일은 쉬는 날이니 큰 맘먹고 실천할 것이다

오늘 실패한다면 나는 애서가의 자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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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께서 식당을 개업하였다

이미 장사를 하고 있었는데 주변의 관공서가 옮기는 바람에

단골손님들을 따라 같이 이주하였던 것이다

장사걱정은 크게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이미 음식솜씨는 알려져 있고 고객유치는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화분 하나 사들고 가서 인사드리고 고기도 한점 먹었다

뭐 아무튼 내입에는 안맞지만 내가 표준은 아닌 것이다

계속해서 장사가 잘되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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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알라딘을 이용할 때 대여섯가지에 불과했던 마이리스트가

이제는 총 14가지 정도로 불어났다. 가지수가 비약적으로 증가한 셈이다

한가지 묶음으로 묶일 수 있다고 여겼던 책들이

사실은 같은 묶음속으로는 어울릴 수 없을 정도로 점점 달라보이고 있다

이것은 무슨 특별한 재주를 가져야만 알 수 있는 게 아니고

자주 알라딘에 들락날락거려 보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흘러가더라

그런데 막상 리스트 숫자는 증가하였는데 책은 몇종이 되지 않는다

빛좋은 껍데기요 허장성세다

부지런히 그리고 꾸준히 책을 살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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