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보편적 상식적 기준으로 오랫동안 형성되어진 도둑놈을 설정하는 금액이 있다고 가정하자.

가령 10원어치 이상 훔치면 큰 도둑놈이고 10원 미만으로 훔치면 작은 도둑놈이라고.

그런데 작은 도둑놈은 자기들은 보다 더 깨끗하다고 비교우위를 내세우지만 훔친 것은 사실이다

큰도둑은 큰거 한탕치면서 사과도 먹은 만큼 아주 호들스럽게 하는데 훔치기는 또 계속 훔치고 있다

작은 도둑놈과 큰 도둑놈은 이러한 행태를 지속하여 왔고 백성들 뇌리는 어느덧 고착화되었다

작은 도둑은 10원 미만어치만 훔쳐야 하며 큰도둑은 줄곧 10원 이상만 훔치는 족속들이라고.

그런데 돌아가는 모양세가 어쨰 영 이상하다. 모순도 이런 모순이 없다. 너무 코미디스럽다

큰 도둑은  어쩌다 10원 미만으로 훔친 게 들통나더라도 많이 착해졌다고 칭찬받는 형국이다

작은 도둑은 10원 미만으로 훔친게 있으면 있을때마다  뭇매를 맞는다. 너가 또 이럴줄 몰랐다면서.

큰 도둑놈이든 작은 도둑놈이든 남의 것 훔치는 짓은 정녕 잘못된 것이다. 욕 먹어 마땅하다

하지만 대소를 가리지 않고 전부 다 같은  형량으로 다스리고  취급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덜 깨끗하고 더 더러운 도둑놈은 응당 그런 놈이려니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분위기인데

조금 더 깨끗하고 덜 더러운 도둑놈은 그 욕을 몇배 더 바가지로 먹는다. 도덕적으로 완전 생매장당한다

그 덜 깨끗하고 더 더러운 도둑놈과 한통속인 수구 기득권 종이신문사로부터 말이다.

대한민국은 이렇게 불공정하고 편파적인 수구 신문사들이 심판관 역할을 할려고 한다.  우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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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줄 알았더라면 책이라도 한권 가지고 왔을텐데.

아무래도 나는 오늘 밤늦게까지 또는 최악의 상황인 경우에는

밤을 지새워야만 할 것 같다. 태풍 올라오는 시점이 참으로 절묘하다

시간적으로 오도가도 못하도록 아주 묘한 시점에 올라오고 있다. 참으로 드문 경우다

이 길고 긴 밤을 나는 어떻게 보내어야 할까. 아쉽다 책이라도 한권있었으면......

지금이라도 자리 비워놓고 집에 가서 가져오면 되지만

집까지 왕복 1시간 정도에 혹시 그새 일이 생기면 정말 곤란한 상황이다

미리 앞날을 내다보지 못하는 내 짧은 사고를 탓하는 수밖에.

컵라면에 야식거리라도 미리 좀 챙겨두어야 하겠다. 소주 한병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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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이미 어둑해졌다. 바람도 제법 불고 있고 비도 내린다

현재로서는 비보다는 바람이  더 강한 상황이다

지금 사무실에는 나혼자 남아 있다. 총대를 매고 있는 셈이다

 혹시나 사고가 발생되면 조치하여야 한다. 물론 사고나서는 절대 안되지만 말이다

이번 태풍의 경로를 보고 있노라면 슬며시 화가 치민다

진작에는 중국쪽으로 갈 것처럼 진로를 정하였는 듯이 보였는데

갑자기 느닷없이 난데없이 별안간  90도 방향으로 우리쪽으로 튼 것이다

일설에 의하면 이번 태풍이름을 북한쪽에서 제출하여 그렇다는 얘기도 있다

그렇다면 중국에 먼저 상륙한 뒤 북한쪽으로 가더라도 별 상관은 없는데.....

이제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었다는 느낌이다. 슬며시 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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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내가없는 이 안님의 "아침에 냉장고 열기"

북어김칫국, 멸치조림, 어묵조림은 정말 좋은 반찬입니다

왜냐하면 님의 손길이 직접 닿아있는 정성어린 것이기 때문이죠

주부의 손으로 요리조리 조무르고 하면서 만든 반찬이 최고의 음식이지요

생선구이, 계란후라이, 김, 쏘세지 우리집에 자주 나오는 반찬입니다

기본적인 특징은 그냥 원재료 사와서 조리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2차, 3차 가공이라는 주부의 손길을 꼭 거칠 필요가 없다는 뜻이죠

저는 이런 반찬을 주로 먹고 있습니다.

이거라도 감지덕지하면서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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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나는 나 자신을 스폰지가 아닌 채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사람관계에서 말이다

물을 한껏 빨아들이는 스폰지는 오는 사람, 만난 사람을 다 자기것으로 만든다

채는 그렇지 않다. 기껏 물만 적시고는 자기안에 가두지 못한고 만다

나는 악착같이 사람을 사귀지 못하며 또 전략적으로 내사람으로 만들지 못한다

그냥 좋고 싫다는 자연적인 느낌과 판단에 따라 대할 뿐이다

그가 떠나갔다면 서운해 할지언정 내곁에 꼬옥 있어달라고 말하지 못한다

그가 내게로 온다면 그저 반갑고 고마움을 느끼지만 열광적으로 환영해주지는 못한다

나 자신이 태어날 때부터 그렇게 생겨먹어 좀처럼 고쳐지지 않는다

내사는 곳의 전반적인 성향이 다 이래서인지 나도 풍토병에 걸려버린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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