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보편적 상식적 기준으로 오랫동안 형성되어진 도둑놈을 설정하는 금액이 있다고 가정하자.

가령 10원어치 이상 훔치면 큰 도둑놈이고 10원 미만으로 훔치면 작은 도둑놈이라고.

그런데 작은 도둑놈은 자기들은 보다 더 깨끗하다고 비교우위를 내세우지만 훔친 것은 사실이다

큰도둑은 큰거 한탕치면서 사과도 먹은 만큼 아주 호들스럽게 하는데 훔치기는 또 계속 훔치고 있다

작은 도둑놈과 큰 도둑놈은 이러한 행태를 지속하여 왔고 백성들 뇌리는 어느덧 고착화되었다

작은 도둑은 10원 미만어치만 훔쳐야 하며 큰도둑은 줄곧 10원 이상만 훔치는 족속들이라고.

그런데 돌아가는 모양세가 어쨰 영 이상하다. 모순도 이런 모순이 없다. 너무 코미디스럽다

큰 도둑은  어쩌다 10원 미만으로 훔친 게 들통나더라도 많이 착해졌다고 칭찬받는 형국이다

작은 도둑은 10원 미만으로 훔친게 있으면 있을때마다  뭇매를 맞는다. 너가 또 이럴줄 몰랐다면서.

큰 도둑놈이든 작은 도둑놈이든 남의 것 훔치는 짓은 정녕 잘못된 것이다. 욕 먹어 마땅하다

하지만 대소를 가리지 않고 전부 다 같은  형량으로 다스리고  취급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덜 깨끗하고 더 더러운 도둑놈은 응당 그런 놈이려니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분위기인데

조금 더 깨끗하고 덜 더러운 도둑놈은 그 욕을 몇배 더 바가지로 먹는다. 도덕적으로 완전 생매장당한다

그 덜 깨끗하고 더 더러운 도둑놈과 한통속인 수구 기득권 종이신문사로부터 말이다.

대한민국은 이렇게 불공정하고 편파적인 수구 신문사들이 심판관 역할을 할려고 한다.  우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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