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을 달려고 했는데 댓글 차단을 해놓으셔서 이렇게 페이퍼로 의견을 알립니다.
마태우스님 인사글(http://www.aladin.co.kr/blog/mypaper/1041710) 을 보고 씁니다.
홍콩과 이곳을 동일시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분명 상대방의 악플 때문에 사건이 커지긴 했습니다만,
인사글에서 중복리뷰를 옹호한 사람들의 발언을 이에 대한 부작용 정도로
다루신듯한 뉘앙스는 문제있다고 보여집니다.
많은 이들이 중복리뷰가 문제가 없음에 대해서 글을 썼고,
비슷한 입장에서 중복리뷰를 옹호하신 님께서,
홍콩의 예를 들며 무조건 상대방이 옳았다로 결론내리시는건 아닌 듯 해요.
지금까지 이야기한 것을 맥빠지게 만드셨습니다.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이곳에서 중복리뷰가 난무하고 있는 시점에도
충분히 각각의 서점들은 차별성을 가지고 있고, 충분히 다양하다고요.
중복 리뷰를 원천 차단한다면 더 다양성이 뚜렷해지겠지만 지금도 충분합니다.
- 또 그 다양성을 반드시 지향해야하는지도 의문이지만 -
다양성을 굳이 만들고자 한다면 서점이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다양성이 상실되었다고 리뷰어들을 탓해서는 안되죠.
이곳에서는 한 사람이 상금을 독식하는 사례도 없고,
(기껏해야 일년에 두 세번 타는 게 가장 많은 경우 아닌가요)
지금도 충분히 다양하니 굳이 차단할 필요가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마태님께서는 글에서 홍콩현지인의 말을 인용하며 중복리뷰를 부정의로, 부정과 비리로 비유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중복리뷰를 하지 말자고 했던 분들이 진실이었다고 결론내리시는건 성급하셨습니다.
논쟁 이후의 상황도 잘못 보셨습니다.
기존 중복리뷰어 중 중복리뷰를 앞으로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사람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중복리뷰를 올리셨던 세 분이 나간 것을 장족의 발전이라 하시다니요.
"이제 이곳 알라딘도 정의가 살아 숨쉬고,
모든 사람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아름다운 서점이 될 것 같습니다."
"중복리뷰 논쟁이 일어났을 때, 그쪽의 주장이 옳은 걸 알면서도 논리보다는 감성에 호소하며,
심지어 말꼬리를 잡으며 논쟁에서 우위를 점하려 했었지요."
마태님 이거 아닙니다.
비논리와 오류로 일관하며 말꼬리를 잡고 몽둥이를 휘두른건 중복리뷰 옹호자들이 아니라,
위서가를 비롯한 저쪽이었습니다.
비록 감성에 호소한 알라디너는 있었습니다만 소수였을 뿐입니다.
논리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신 님들의 수고를 이런식으로 무너뜨리셔서는 안됩니다.
마태님께서 얻으신 결론이 어떤 것이든 저는 마태님 의견을 존중하겠습니다.
그러나 중복리뷰 옹호자들에 대해 말씀하신 잘못된 부분은 꼭 짚고 넘어가야겠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짧은 글 올립니다.
***
아 제가 너무 글을 곧이곧대로 읽었군요. 내가 순진한건가.
방금 마태님의 친구분에게 속삭임이 왔는데,
반어법이라고 하시는군요. -_- 아 이런 죄송합니다. 뻘짓했군요.
앞으로는 마태님 '삼류소설'을 열심히 봐서 잘못 읽는 일이 없도록 하겠심다. -_-;;;;;
마태님 어서 빨리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콸츠님과 정군님도. 반딧불님과 단비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