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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5-08-09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버스 타는 거랑 기차 타는 거랑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지요.^^

sijifs 2015-08-09 10:45   좋아요 0 | URL
자동차 면허가 없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는 것은 전혀 불편하게 아니에요^^ 제가 모르던 것을 볼 수 있어서요
 

오렌지 리본을 어떻게 써야할까?

 

어제 알라딘에서 주문한 책과 DVD가 도착하였다.

- 소설 언어의 정원, 다큐영화 더 코브

 

그런데 박스를 뜯어보니 책과 DVD 말고 조그만 봉투가 하나가 더 들어있었다.

 

 

 

작은 봉투와 오렌지 리본을 가지고 뭘 어쩌란 것인가 싶어 QR코드를 찍어 들어가보았다.

근데 QR코드가 제대로 안 찍혔다.

네이버에 폭풍검색을 해보니, 오렌지리본의 용도가 나오더라.

 

오렌지 리본 사용 설명서 가기

http://www.beautifulfund.org/camp/steady/index.html#orange

 

간략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 택배박스를 포함한 버리는 종이를 가져가시는 분을 위하여 오렌지 리본으로 묶어 집밖에 두자 입니다.

 

근데 문제는 1. 우리 집은 주상복합이라 택배박스를 수거해갑니다.

2. 저거 5만개 뿌리겠다고 고생한 아름다운 재단 간사와 자원봉사자는.... 힘들었겠습니다.

 

좋은 의미로 시작한 오렌지 리본 캠페인이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몇 가지 아이디어를 제공하자면

1. 배려라는 의미가 단순히 폐지를 수거하는 분에게도 필요하지만 서로서로 일상생활에서 <오렌지>로 배려할 수 있는 것이었으면 좋을수도 있구요.

2. 많은 사람이 더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아예 오렌지색 인증샷(옷, 수건, 팔찌 등)을 찍어보내고, 이에 대한 캠페인을 진행하거나

3. 오렌지 리본 말고 오렌지 팔찌 제공을 하고 구매한 상품의 일정 부분(예를 들면 1%)를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4. 아름다운 재단처럼 큰 NGO단체와 무언가를 하는 것은 좋지만 소규모단체(지역아동센터,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여성청소년 관련, 동물)와 함깨 할 수 있는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진행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캠페인이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진행이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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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성수기의 중심에서 거제도를 가다.


휴가를 간 것도 여행을 간 것도 아니고, 거제씨월드에 돌고래쇼 조사를 하겠다고 거제도까지 내려갔다.


서울남부터미널에서 거제도의 고현시외버스터미널까지 4시간 20분(혹은 5시간 20분) 동안 고속버스를 타고

고현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1시간을 가면 거제씨월드에 도착한다.

- 서울에서 거제도까지 버스로 왕복 10시간이 넘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 비행기로 왕복 10시간이면 태국을 다녀올 수 있다.


거제씨월드에는 벨루가(알라스카, 캐나다, 그린랜드와 러시아의 차가운 해역에 사는 흰고래) 4마리와

큰돌고래(전세계 온대와 열대 수역에 분포, 돌고래류 중 제일 크다.) 16마리가 있다.

- 벨루가는 세계자연보전연맹 IUCN에서 멸종위기종 Res List 준위협 종이다.

- 거제씨월드는 도대체 멸종위기 준위협 종을 자연재활을 통하여 생태계로 돌려보낼 생각은 안 하고, 왜 수족관에서 쇼동물로 키우고 있는건가?

- 큰돌고래 같은 경우 돌고래쇼에 흔히 사용되는 돌고래이다.

- 쇼에 출현하는 돌고래의 대부분이 불법포획(납치)에 의하여 돌고래 쇼장으로 온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도, 당신은 돌고래쇼를 보시겠습니까?


거제씨월드에서는 1일 비성수기 5회, 성수기 6회의 큰돌고래 쇼를 진행하고 있으며,

1일 2회의 벨루사 수중쇼를 하고 있다.

이 외에도 1회당 6~7만원의 돈을 받고 돌고래에게 먹이주기와 만지기 체험,

1회 12~14만원의 돌고래 인카운터 체험, 1회 17~20만원의 돌고래 타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가족의 즐거움을 위한다면, 어떤 사람에게는 입장료 몇 만원과 돌고래 쇼를 비롯한 각종 체험은 별 게 아닐수도 있다.


하지만 조금만 더 깊게 생각해본다면 이것은 동물학대이다.

어떤 사람이 10살 아이를 납치하여 감옥에 가둔 다음 재주를 부리게 하고 돈을 번다면 그 사람은 아동 학대와 착취를 하고 있다고 비난을 받을 것이며, 법적인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많은 사람이 생각할 것이다.


돌고래 쇼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바다에서 헤엄을 치며, 가족과 살아야하는 벨루가와 큰돌고래가 인간에게 납치당하여 돈벌이의 수단으로 착취당하고 있다.

이는 비난과 비판을 받아야 하는 행동이고, 나아가 법적인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 서울에서 첫차를 타고 출발할 때는 비가 내리는 중이었는데, 거제도는 오히려 비가 안 내리고 있었다.



 

 


 

 


- 거제씨월드에서 나왔을 때는 날이 흐렸고, 곧 비가 올 것 같았다.

- 현재 제주해상에 태풍이 앉았다하니, 거제도에도 비바람이 불고있지않을까 싶다.



 

 


- 밤 10시 40분 차를 타고 거제에서 출발해서, 서울남부터미널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2시가 훨씬 넘어있었다.



- 거제도 돌고래 사진과 쇼를 하는 모습은 현재 정리 중이다.

- 조사를 더 하고 정리를 한 후에 사진을 올릴 수 있을 듯 하다.

- 책공장더불어에서 출간한 "동물원 동물은 행복할까?"와 "동물 쇼의 웃음 쇼 동물의 눈물", "고등학생의 국내 동물원 평가 보고서"를 읽는다면, 동물원 동물과 동물 쇼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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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중고서점 잠실신천점 방문후기

[디스의 끝이 되길 바란다.]

 

사건의 발단은 알라딘이 중고서점을 만들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알라딘 중고서점 신촌점이 만들어졌을 때, 방문후기를 쓰면서 [휠체어접근성]이 좋지 않다고 썼다.

그 이유는 1. 건물에 집입하는데 계단이 있으며,

2. 엘레베이터가 있음에도 사용하지 못하게 막아놔서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과 유모차가 들어갈 수 없게 만들어 놓았고,

3. 복층구조임에도 2층에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두지 못해서이다.

 

방문후기를 쓰지 않았지만, 알라딘 중고서점 강남점과 종로점은 건물 내에 엘레베이터가 없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은 알라딘 중고서점 강남점, 종로점, 신촌점에 모두 접근이 불가능하다.

 

그 뒤로 방문한 알라딘 신림점은 엘레베이터가 있는 것 같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대학로점의 경우 1. 역시 밖에 계단이 있어 휠체어 접근이 힘들고,

2. 건물 진입 후 엘레베이터를 사용하여 서점 안으로 들어간다고 하여도 화장실은 사용할 수 업는 구조였다.

- 이후 아는 언니에게 물어보니 그냥 계단 때문에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아예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관련 글 링크 http://blog.aladin.co.kr/NayunofPhoto/6368835

 

알라딘 일산점과 부천점의 경우에는 엘레베이터의 위치를 찾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음에도 일단 엘레베이터를 사용하여 중고서점 내부로 들어갈 수는 있었다.

하지만 일산점과 부천점 모두 복층구조임에도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을 배려하지 않았다.

계단을 제외하고는 복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또한 일산점의 경우 화장실 앞에 있는 경사로의 턱이 있어 자칫하다가는 휠체어가 쓰러져 사고가 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알라딘 부천점 방문 후기 http://blog.aladin.co.kr/NayunofPhoto/6973197

알라딘 일산점 방문 후기 http://blog.aladin.co.kr/NayunofPhoto/6647403

 

알라딘 중고서점 노원점의 경우 핸드폰 밧데리가 없어 사진을 찍지 못 했다.

노원점은 장애인의 접근성에 대한 편의시설이 전혀 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에 화가 정말 많이 났다.

알라딘 노원점 방문 후기 http://blog.aladin.co.kr/NayunofPhoto/7070015

 

알라딘 중고서점의 휠체어 접근성이 안 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옛날 글까지 가지고 와서 길게 쓰는 이유는

오늘 알라딘 중고서점 잠실신천점을 방문하였고, 여기 또한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에 대한 접근성이 아예 부재한 것에 대하여 화가 났기 때문이다.

 

 

 

 


오늘은 장애여성공감에 가기로 한 날이었고,

가는 길 중간에 알라딘 중고서점 잠실신천점이 있어서 들려서 한 번 구경하고 가려고 집을 나섰다.

 

사실 신천역 4번출구로 나갈 때까지는 꽤 기분이 좋았었는데, 건물 앞에 서자마자 기분이 나빠졌다.


 

 

 

 

건물에는 계단이 두 개가 있어서,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건물 내부에는 엘레베이터도 부재하여, 휠체어 사용자, 유모차와 함께 온 부모,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노인이 사용하기 매우 불편한 곳이었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의 접근이 안 된다는 말만 하면, 알라딘이 기분이 나쁠 것 같아

뭔가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려고 노력하였지만 그냥 아예 접근이 안 되는 구조였다.

이건 그냥 알라딘 잘못이다. 알라딘이 잘못 한 거다.



 

 

 

화장실이라도 칭찬하려고 가 봤는데, 화장실도 역시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들어갈 수 없도록 계단이 있다.

- 그래...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화장실에 들어갈 수 있게 만들 알라딘이었으면, 그냥 중고서점 내부에 들어갈 수 있었을거야...

 

알라딘 중고서점에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아예 들어가지 못 하는 부분에 대한 문제제기와 함께,

중고서점에 청각장애를 가진 사람이 방문하였을 때 안내 매뉴얼을 가지고 있는지와

알라딘 웹사이트, 알라딘 앱, 북플의 시각장애인 접근성이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었으면 한다.

- 시각장애인이 문자를 읽을 수는 없지만, 음반을 사기 위하여 알라딘에 접속할 수도 있다.

- 요즘은 e-book이나 읽어주는 책이 나오기 때문에 시각장애인이 해당 콘텐츠를 구매할 가능성이 있다.

- 어떠한 경우던 시각장애인의 웹접근성에 대한 부분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제발 알라딘은 중고서점을 만들 때, 몇 가지만 생각하고 만들었으면 한다.

1. 중고서점이 있는 건물에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접근할 수 있도록, 계단과 턱이 없거나 경사로가 있는 건물에 중고서점을 만들어라.

2. 부득이하게 계단과 턱이 있는 건물에 임대를 하게 된다면 경사로를 만들어라.

3. 건물 내에 엘레베이터가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 뿐 아니라, 유모차와 함께 온 부모, 보조기구를 사용한 노인도 알라딘 중고서점에 편하게 들어갈 수 있게 해달라.

4. 중고서점을 복층으로 만들 시, 윗층에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올라갈 수 있는 편의시설을 설치하라.

5. 편의시설을 만들 수 없을 경우 복층은 포기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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