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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 ㅣ 가이도 다케루의 메디컬 엔터테인먼트 1
가이도 다케루 지음, 권일영 옮김 / 예담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조직은 안전하다는 맹신이 붕괴된 현대 사회. 그것은 의료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서운 속도로 증폭된 악의는 결국, 스스로를 파국으로 이끕니다. 그래도 뭔가를 지키기 위해, 보이지 않는 적과의 싸움을 멈추지 않는 녀석들도 분명 있습니다.
-저자 가이도 다케루의 말
상대방의 진심을 듣기 위해서는 내 입을 다물 필요가 있다. 중요한 것은 그 뿐이다. 물론 그게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기술이기는 하지만.
소문은 담쟁이 넝쿨과에 속하는 악질적인 잡초다. 신경 쓰기 시작하면 골치아프고, 깜빡 무시하고 있다 보면 손발이 엉망으로 뒤엉켜 버린다.
우정과 연애는 언제나 일방통행으로 시작된다.
모순 없는 조직은 존재하지 않는다.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그 해 미스테리 소설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한다. 주제는 결코 가볍지 않지만 내용은 재밌어서 금방 읽게 된다. 작가는 일본 현직 의사인데 그의 출신 학교와 근무지 등 사생활은 철저히 비밀로 되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