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여신 (2disc)
쿠마자와 나오토 감독, 아오이 유우 외 출연 / 엔터원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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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부단한 점도 좋아.

근성없는 점도 좋아.

혼자선 아무 것도 못하는 점도 좋아.

둔감한 점이 좋아.

웃는 얼굴이 가장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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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핸드 라이온스
팀 맥칸리스 감독, 할리 조엘 오스멘트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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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뭔가를 믿기를 원한다면 그것을 믿거라. 어떤 것이 진실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네가 그것을 믿지 못할 이유는 없단다.

 



엄마의 공부 핑계로 생면부지의 삼촌들에게 맡겨진 월터(할리 조엘 오스먼트). 헤어지는 것도 서러운데, 철부지 엄마는 “삼촌들이 숨겨 놓은 돈을 찾아라” 고 강요한다. 허브와 거스 삼촌. 이들은 설명할 수도 없고 있을 것 같지도 않는 괴팍스러운 노인네다. 엽총으로 방문 판매원을 쫓아버리고, 애완동물로 사자를 기른다. 어느 날 거스(마이클 케인)는 월터에게 허브(로버트 듀발)의 숨겨진 과거를 털어놓는다. 허브는 한 때 용병으로 수천 명을 이끌고 아프리카 전선에 참여한 적이 있으며, 재스민이라고 불리는 사막의 공주와 사랑에 빠졌다는. 지금도 여인을 잊지 못해 몽유병 환자가 되어 밤마다 집 근처를 배회한다는 것이다.




‘세컨핸드 라이언스’ 는 유쾌하고 흥겹다. 액자구조로 허브가 들려주는 거스의 옛 이야기는 흥미진진하면서도 황당하다. 모험을 찾아 나선 사나이들의 우정, 운명적인 사랑과 연적과의 삼각관계 등은 어디에서 많이 들었던 동화 속 세상을 연상시킬 정도로 생뚱맞다. 공주를 구출하고, 금은보화를 챙겨 사막을 벗어났다는 이야기보다는 알 카포네의 돈을 가로챈 마피아 살인자나 은행을 턴 강도라는 소문이 더 현실적이다. 그렇지만 영화는 그런 것이 다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은근히 항변한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누구보다도 진실하며, 사람을 대할 때 겉으로 드러난 교언영색보다는 진실한 내면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졌다는 것을 강조한다. “거짓이라도 믿고 싶으면 믿어라”는 말에서 믿고 나면 그만이라는 진솔한 명제 외에도 , 남을 의심하고 남이 가진 것을 탐내는 현대인들의 속물근성을 빗대고 있다.




‘세컨핸드 라이언스’ 의 주제나 메시지는 뻔하다. 처음에 서먹서먹하던 어린 꼬마와 노인네들은 서로가 지독한 외로움에 힘겨워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세대를 뛰어넘어 우정을 나눈다는 이야기는 사실 별로 새로울 게 없다. 하지만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은 경쾌한 리듬의 건반을 두드리는 듯 찰랑거린다. 시종일관 삼촌들이 벌이는 황당한 일에 자꾸만 관심이 가고, 월터는 어떤 청년으로 성장할 지가 궁금해진다. 늙고 이빨 빠진 사자는 일체의 세상일에 관여하지 않고, 그저 흔들의자에 앉아 마지막 삶을 정리하려 한다. 그런데 그들에게 인생을 뒤바꿀 일이 생긴 것이다. 자신들이 결코 늙지 않았으며, 아직도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청춘이라는 것을 깨우쳐 준 소년이 나타났다. 갈 곳 없는 월터를 구제해준 것은 삼촌들이지만, 그들은 월터를 통해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누가 뭐라고 해도 행복하면 되는 것” 이라는 진실을 깨닫게 된다.




미국의 영화평론가 로저 에버트는 “모든 소년에게 필요한 삼촌과 여름에 관한 이야기다. 삼촌 또는 여름이 이렇게 좋아본 적이 없다” 고 칭찬했다. 삼촌 역으로 나온 로버트 듀발과 마이클 케인은 연륜만큼이나 연기의 진정성을 보여준다. 개인적으로는 할리 조엘 오스컨트보다 두 배우의 연기가 더 빛을 발했다고 느낀다.




<장원수기자 jang7445@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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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티드베일 - 아웃케이스 없음
존 커란 감독, 에드워드 노튼 외 출연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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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의무가 동시에 될 수 있다면 축복받은겁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문제 되지 않지.. 그렇지??

 

 

 

§1. 원작 소설이 너무 읽고 싶어졌다.

§2. 영화의 배경이 되는 중국이 너무 가고 싶어졌다.

§3. 주인공 남자 배우가 너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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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향기 - 아웃케이스 없음
마틴 브레스트 감독, 크리스 오도넬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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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아셨죠?"

"작은 것을 종합해서 보면 큰 것을 알 수가 있다"

 

"스텝이 엉키면 그게 탱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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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 아웃케이스 없음
소니픽쳐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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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Make Me Want to be a Better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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