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바닷마을 다이어리 - 미니 포토 카드(8종)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나가사와 마사미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17년 3월
평점 :
품절


이동진의 빨간 책방을 통해 만화 원작을 알게 되었고, 이후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에까지 관심을 갖게 되었다.

 

정말 정말 비현실적인 것은, 어쩜 자매 4명이 다 이렇게 각각 다른 매력으로 예쁠 수 있나, 하는 것이었다. 어쩔 수 없이 상처를 준 것에 대해 두고두고 마음 아파하며 서로를 보듬어 주는 착한 사람들의 이야기.

 

아야세 하루카는 몸매로만 승부하는 배우인 줄 알았는데 어느새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여배우가 되었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이 영화 때문에 최근에 다녀 온 호주 여행에서 무리하게 울루루 일정을 집어넣었는데 영화는 별로였지만 정말 반짝반짝 빛이 나던 나가사와 마사미는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넋놓고 볼 수 밖에 없는 미모이다. 의외로 보수적일 것 같은 일본의 영화계는 오히려 여성들끼리 나오는 영화 중 볼만한 것이 많은 것 같다. 이런 영화가 우리 나라에서 나온다면 인기를 끌 수 있을까?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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