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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콤 글래드웰 지음, 임옥희 옮김 / 21세기북스 / 200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의 앞날개를 보니 바로 이 책이 말콤 글래드웰의 첫번째 저서인 것 같다.

내가 읽은 책은 <아웃라이어>인데, 핵심을 짚어내는 능력과 그의 글솜씨에 감탄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사실 이런 책은 시의성이 중요하다. 책 앞의 추천의 글에 보면, 싸이월드에 대한 예가 나오는데, 만약 지금 나왔다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의 이야기가 나왔을 것이다. 물론 그것도 꽤 낡은 예가 되겠지만. 깨진 유리창 법칙이나 케빈 베이컨 게임 등 상당수가 이미 다른 책에서 읽은 내용이었고, 저자가 연구한 결과도 아니지만, 아마도 이 책이 나왔을 무렵에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연구 내용들이 태반이었을 것이다.

 

사회 현상을 설명하거나 경제 동향을 따라잡기 위해 수많은 이론이 등장하고, 전문가가 아니라면 그 이론의 내용을 파악하는 것조차도 쉽지 않기에 나에게 적용하기란 어불성설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수많은 비전문가들에게 유용했던 책이었을 것이며, 지금의 말콤 글래드웰을 만들어 준 책이기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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