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15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5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4년 11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가 이끄는 소비자트렌드분석센터의 연구물로, 2005년부터 매년 트렌드 예측을 해오고 있다. 2007년부터 일간지에 '올해의 트렌드 예측'을 연재하기 시작하였고, 책은 2009년부터 나왔다. 키워드는 10개를 선정하며, 12간지 중 그 해에 해당하는 동물을 넣어 전체적인 틀을 잡기도 하고, 10글자의 단어로 맞추고 앞글자를 따서 10개의 핵심을 뽑아낸다. 목록은 다음과 같다.

 

2015 COUNT SHEEP

2014 DARK HORSES

2013 COBRA TWIST

2012 DRAGON BALL

2011 TWO RABBITS

2010 TIGEROMICS

2009 BIG CASH COW

 

김난도라고 하면 사실 '아프니까 청춘이다'로 대중에 알려진, 스타 작가라는 호칭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사람이다. 그러나 그 책 이전부터 이미 '소비자학'이라는, 생소한 학문의 선구자이자 대중에게 자신의 지식을 훌륭하게 전달할 줄 아는 저자로 알려진 사람이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은 한 해 가장 많이 팔린 책이기도 했으며, 이른바 '힐링' 혹은 '멘토'라는 단어가 그 책의 출간 전후로 폭발적인 파급력을 가지게 되었다. 그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사실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 많다. 누군가는 분명히 그 책으로 인해서 희망을 얻었을 것이고, 당시 엄청나게 팔려나갔던 책들을 생각하면 분명히 젊은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부분이 있었을 것이므로 함부로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원래 자신의 분야에서 확고부동한 위치를 가지고 있었던 저자이기에, 자신의 전문 분야까지 함께 싸잡아서 폄하될 것은 전혀 아니라는 점이다. 한편으로는, 자기 전문 분야에만 집중했더라면 불필요하게 구설수에 오를 일은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저자에게 가져다 주었을 인세를 생각하면 그건 또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어쨌든, 트렌드 분야에서 이 시리즈는 매년 가장 많이 팔리는 책이며, 실제로 읽어보면 충분히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사람은 예측해봤자 이게 얼마나 맞겠냐고 할 수도 있고, 또 어떤 이는 맞는다 하더라도 그래서 뭐가 더 달라지냐고 할 수도 있겠다. 직업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로 말하자면 사실 트렌드를 몰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직업적으로 트렌드에 민감할 필요가 없는 데다가 타고난 성격이 트렌드와는 거리가 먼, 그런 나같은 사람에게 역설적으로 이 책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이 책 한 권만 읽고도, 작년에 수많은 소비 트렌드를 섭렵했다는 기분이 들었고, 2015년, 비록 절반 가까이 지나갔지만 예측하는 재미와 함께 현재까지 몇 개나 맞았을까 확인해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서문: '양의 해' 소비자의 작고 소소한 일상에 주목해야
2015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

'트렌드 코리아' 선정 2014년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

'꽃보다'시리즈: 시니어와 중년 여성을 예능 안으로

명량: 40~50대 남성

빙수 전문점: 밥보다 비싼 디저트 

스냅백: 복고와 스웨그 

에어쿠션 화장품: BB 크림의 장점은 담고 단점은 개선

의리: 소비자 스스로 놀게 하라

컬래버레이션 가요: 위험 부담 줄이고 신선함을 높이는 전략

타요버스: 예술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

탄산수: 작은 사치와 웰빙 

해외직구: 좀 더 저렴하게 사기 위해서라면 복잡한 과정도 게임처럼 느껴질 수 있다

2014년 소비트렌드 회고
Dear, got swag? 참을 수 있는 ‘스웨그’의 가벼움->스냅백

카카오의 공식 사과 '외양간 프로젝트'

아이스버킷 챌린지


Answer is in your body 몸이 답이다

스텝 밟는 직장인, 도시의 양봉인


Read between the ultra-niches 초니치, 틈새의 틈새를 찾아라->탄산수

'개가 보는, 개를 위한 방송' 도그TV

반려견 보험 상품

셰어하우스


Kiddie 40s ‘어른아이’ 40대->'꽃보다' 시리즈

유니클로의 디즈니 컬렉션


Hybrid patchworks 하이브리드 패치워크->컬래버레이션 가요

YG와 제일모직이 손잡은 캐주얼 브랜드 '노나곤'


Organize your platform ‘판’을 펼쳐라

'아이디어 LG'

우버 택시와 에어비앤비


Reboot everything 해석의 재해석->타요버스

뽁뽁이와 갤럭시 기어

아르마니보다 비싼 유니클로, 백화점보다 비싼 마트


Surprise me, guys! 예정된 우연

'럭키백'


Eyes on you, eyes on me 관음의 시대, ‘스몰브라더스’의 역습

관찰 예능

'클록', 상대방의 노출된 정보로 자신이 노출되지 않도록 도와주는 앱

 
Say it straight 직구로 말해요

뉴메릭 마케팅, '미닛메이드 5얼라이브'와 '치즈5페라', '63와우크림'

위로보다 독설, '혜믿스님'

2015년 소비트렌드 전망
2015년의 전반적 전망: 장기적인 저성장 기조 속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과 취향의 다양화
Can't make up my mind 햄릿증후군

'베스트셀러 추종형' '많이 본 뉴스' '댓글 많은 뉴스'


Orchestra of all the senses 감각의 향연

작은 사치와 오감의 만족 추구, 지속적인 불경기 속 '지금을 즐기자'


Ultimate 'omni-channel' wars 옴니채널 전쟁

쇼루밍과 역쇼루밍, 그리고 모루밍


Now, show me the evidence 증거중독

호모 도큐멘티쿠스, 설명서 읽는 사람

주문 즉시 눈앞에서 만들어주는 주스


Tail wagging the dog 꼬리, 몸통을 흔들다

부록 때문에 잡지를 사는 사람들

'해피밀 세트'의 '슈퍼마리오' 피규어 전쟁

식전빵이 더 유명한 레스토랑


Showing off everyday, in a classy way 일상을 자랑질하다

셀카봉의 전성시대

노골적인 표현 대신 은근한 부분샷으로

현실과 이상의 '간극'을 채우는 일상의 자랑질


Hit and run 치고 빠지기

'썸', 연애는 물론 인간 관계에서 상품까지, 소셜다이닝과 팝업스토어

스낵컬처, 60단어 뉴스의 '써카'


End of luxury: just normal 럭셔리의 끝, 평범

놈코어 스타일, 위버럭셔리 브랜드

킨포크 라이프, '소길댁'이 된 이효리


Elegant ‘urban-granny’ 우리 할머니가 달라졌어요

헬리콥터맘, 타이거맘, 스칸디맘 등 새로운 '맘'들, 그 '엄마들'의 '엄마들'

'의류 산업의 최대 미스터리'라고 회자된다는 국내 아웃도어 의류 시장의 성장


Playing in hidden alleys 숨은 골목 찾기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예술촌, 서울 청파동 만화의 거리, 서울 이태원 경리단길

서촌, 서울 중계동 백사 마을, 인천의 배다리 마을, 부산의 이바구길

서울 방배동 사이길, 강풀 만화 거리, 점성가촌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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