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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겐 일생에 한 번 냉정해야 할 순간이 온다
한상복 지음 / 예담 / 2012년 10월
평점 :
이 책은 오히려 여자가 아니라 남자들을 위한 책 같다,고 처음 읽었을 때는 생각했는데 계속 읽을수록 생각이 바뀌어갔다.
내가 처음에 이 책이 남자들 대변처럼 느껴졌던 이유는 엄마의 희생이 나의 희생을 당연시하게 만든다는 여자들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무조건적으로 어머니의 사랑을 받은 사람은 두려움없이 사랑을 주고 받는다는 것, 일반적인 여자들의 생각과는 조금은 다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그 일반적인 생각이라는 게 내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또 호적에만 남지 않은 이혼남이었던 사실을 시댁 식구 모두가 합심해 속인 후 마음 고생을 한 것을 팔로우쓰루 라는 그럴듯한 말로 포장해 일반적인 결혼 생활의 어려움으로 포장한 것(이건 누가 뭐라고 해도 충격인 것 같다. 아무래도 글쓴이가 남자라서 팔은 안으로 굽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이다. 하지만 몇 가지 부분을 글쓴이가 남자라서 어쩔 수 없다고 감안해서 보면 나름 책 속에서 줄을 긋고 싶은 부분도 있다.
단 한 구절을 꼽으라면 이것이다.
인연의 인은 운명, 연은 도와주는 것.
읽으면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 새삼 감사하게 된다.
1. 내 말에 귀 기울이고 이해하려 노력하는 사람.
2. 행복한 부모로부터 행복 성향을 물려받은 사람.
3. 주변에 관대하고 스스로에겐 엄격한 책임감을 가진 사람.
4. 부모가 열심히 살아본 경험이 있어서 사위나 며느리의 호주머니를 수시로 넘보지 않는 사람.
1. 져주는 연습을 할 겆
2. 어른의 지시에 일단 네하고 대답할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