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이와사키 나쓰미 지음, 권일영 옮김 / 동아일보사 / 201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이 우리나라에서 번역되어 발행된 것이 2011년 5월 1일이다. 같은 해 23일까지 6번을 더 찍었다.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7번을 찍어냈다는 것이다. 요즘 책을 볼때마다 책 맨 뒤를 펼쳐서 몇 판 몇 쇄를 꼭 꼭 확인하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
처음 나왔을 때 집에서 구독하던 신문의 북 섹션에서 대대적인 칭찬을 했었고 제목의 특이함 때문에 기억이 많이 남았던 것도 사실이다. 일부러 이 책을 읽으려고 했던 것은 아닌데 도서관에 갔다가 우연히 눈에 띄어 집었다.
피터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알기 쉽게 고등학교 야구부로 치환한 구성은 참신한 것 같다. 어차피 전문 지식이 필요한 사람들은 원저를 볼 것 아닌가. 마케팅, 인사, 이노베이션,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를 야구부에 하나하나 접목시켜 나가는 부분은 다소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고, 깊이가 조금 떨어지는 것 같아 아쉽기는 하다. 아이디어는 굉장히 좋은데, 내용의 전문성이 따라잡지 못한다는 느낌이다. 지은이는 전공이 건축이고 방송작가와 아이돌 그룹의 프로듀서로 활동했으며 이 책은 그의 첫 책이다. 비전문가의 첫번째 작품으로는 훌륭하다고 생각되지만, 이후의 작품들에서는 이 책의 이상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