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다. 분명히 재미는 있다.
그러나 선현경의 신혼여행기보다는 못한 것 같다.
남자의 눈과 여자의 눈의 차이인 것 같기도 하고.
지나가는 풍경, 우리 두 사람 사이의 이야기, 오가는 감정들, 에피소드,
그 이상을 잡아내는 것에는 섬세한 여자의 시각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