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D] 슬라이딩 도어즈
기타 (DVD) / 2000년 8월
평점 :
품절


꽤 오래된 영화이다. 

슬라이딩 도어즈... 미끄러지는 지하철 문 사이를 통과하여 지하철에 타느냐, 못 타느냐. 

그 사소한 차이에서부터 우리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지기 시작한다. 

이 영화의 광고를 어렸을 때 신문에서 보고 무척 보고 싶어했던 기억이 난다. 한 때 선풍적인 인기였던 이휘재의 '그래 결심했어!'라고 시작되는 인생극장이라는 코너 때문이었던 것 같다. 

결말에 대해서는 평들이 많이 갈린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맘에 들지 않았다. 이상하게 나비 효과도 그렇고 이프 온리도 그렇고 결국 정해진 운명은 아무리 인간이 바꾸려 노력해도 어쩔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는 것 같다. 예전에는 이런 결말이 왠지 멋있어 보였는데 요새는 자꾸 거부감이 든다.  

주인공 헬렌이 너무 남자들에게 휘둘리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도 캐릭터가 답답하게 느껴지는데에 한 몫한다. 또 상대 남자들이 죄다 단신이라 갸냘프고 청순한 기네스 펠틀의 매력이 살아나지 않은 것 같아서 아쉽다. 하지만 그래도 기네스는 너무나 아름답다^^ 

영화가 그닥 맘에 들지 않아서 블로그에 쓰지 않으려 했는데, 이상하게 영화가 끝난 이후에도 새록새록 떠올라서 블로그에 쓰게 되었다.  

                                                                                                                                    

위에까지 쓴 후, 내가 놓친 점이 있나해서 이 영화에 대한 인터넷 검색을 해 보았다. 별로인 영화라고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머리에 남는 이유가 무엇 때문이지 해소하고 싶어서였다. 

인터넷을 통해 찾아본 결론들은 정말 놀라웠다. 그렇게 해석되는 내용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한번 더 보고 싶다. 그럼 나도 나만의 의미를 찾을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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