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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 할인행사
잭 클레이튼 감독, 로버트 레드포드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중학교 때부터 알고 있었던 고전이다. 그때는 전혀 이해되지 않았던 주인공에, 내용도 이상하다고 느꼈지만 10년 정도 흐른 요즘에는 전부는 아니지만 약간은 이해되는 부분도 있었다.
위대하다는 것은 반어적인 표현일까. 아니면 정말로 사랑 하나 밖에 몰랐던, 너무나 순수했던 개츠비에 대한 연민이 들어간 감상일까. 아직은 잘 모르겠다.
개츠비 역을 맡은 로버트 레드포드는 소설로 읽었을 때보다도 훨씬 더 멋진 모습이다. 마지막 장면에서의 죽음이 너무나 안타깝고 분할 정도로 말이다. 데이지를 몇년 만에 다시 만났을 때 말로 표현하기 힘든 표정, 자신의 부를 은근히 과시하는 모습은 귀엽다. 하지만 데이지 역의 미아 패로우는 미스 캐스팅이다. 원작의 느낌대로라면 좀 더 순진하고 백치미가 느껴져야 할 텐데 약았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든다.
그 당시 미국의 모습이 잘 그려진 것 같다. 대저택의 모습이나, 스타킹이 흘러 내려가는지도 모르고 춤을 추는 파티장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