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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의 모험 ㅣ 동서 미스터리 북스 2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조용만 외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월
평점 :
이미 2015년에 타 출판사에서 나온 주석 달린 셜록 홈즈를 완독한 적이 있다. 마치 한번도 오르지 못한 산 정상에 도달한 것처럼 뿌듯했던 기억이 있다. 한번 올라간 산이라 다시 올라가지 않을 줄 알았는데, 몇 년이 지나고 나니 비록 익숙한 내용이어도 다시 읽고 싶을 정도로 끌린다. 그리고 즐거웠다. 한번 오를 때 좋았던 산은 두 번 세 번 올라도 좋은 법이다. 그리고 다음에 오를 때에는 처음에는 못 보았던 것들이 보인다. 오로지 오르는 것에만 집중하느라 못 봤던 것들이 보이고, 처음에 봤던 모습에서 조금 달라진 모습을 보는 것도 즐겁다. 셜록 홈즈의 이야기는 워낙 유명하니까 여러 출판사에서 나왔는데, 번역하는 사람이 다르고 또 시대가 다르다보면 분명히 영어로는 동일한 내용인데 읽을 때마다 약간의 변화가 느껴져서 새롭다.
1편이 에드거 앨런 포니까, 2편은 셜록 홈즈. 누가 뭐래도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소설 속 캐릭터 중 하나이며, 현재까지 활발하게 전세계의 다양한 분야(영화, 드라마, 연극, 뮤지컬 등등)에서 재해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즈 특유의 냉소적이면서도 이성적인 모습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어쩌면 그 특유의 홈즈의 매력 때문에 셜록 홈즈 시리즈가 출판 이후 한번도 절판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시리즈 중 단편집 중에서는 셜록 홈즈의 모험이 제일 처음 나온 책이다.
이미 저작권이 다 풀려있기에 여기 있는 이야기들은 어린이 용 동화 전집에도 많이 나온다. 원문도 접할 수 있다.
나 또한 어릴 때 읽었던 전집에 조금씩 들어 있던 홈즈의 모험담이 기억이 난다.
어릴 때 읽었을 때는 으스스한 분위기에 완전히 몰입되어 읽으면서 다소 얼어 있는 것 같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지금은 그 때만큼 생생하지는 않아도 꼼꼼히 뜯어보는 맛이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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