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킨 이야기 / 스페이드 여왕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62
알렉산드르 세르게비치 푸시킨 지음, 최선 옮김 / 민음사 / 200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품 해설 참고

 

발사

실비오라는 한 남자의 일생에 관한 이야기. 군에 있을 때 자기보다 더 멋있어 보이는 젊은 백작을 질투하게 되고, 그에게 시비를 걸어 결투를 하게 되는데 막상 자기에게 기회가 주어지자 쏘지 못한다. 계속해서 총 쏘기를 연습하며 보복의 기회를 노리던 그는 백작을 만나 다시 한번 발사할 기회를 얻게 디는데, 발사하려는 순간 또다시 쏘지 못하고 결국 전쟁터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눈보라

프랑스 소설에 나오는 사랑의 도피를 꿈꾸는 마랴. 블라지미르라는 남자와 비밀 결혼식을 치를 계획을 세우지만, 현실적인 계산으로 치밀하게 결혼식을 준비했던 블라지미르가 결혼식 당일 눈보라 속에서 길을 잃고, 엉뚱한 인물인 부르민이 나타난다. 훗날 그녀는 소설 속 인물처럼 행동했던 부르민과 진정한 결혼을 하게 된다.

 

장의사

물질적인 탐욕 속에 갇혀 살아 있는 이웃들보다 죽은 러시아 정교도들과 더 가까운 감정적 유대를 느끼는 장의사 아드리얀. 이웃 독일인이 벌인 파티에 갔다가 감정이 상한 그는 집으로 돌아와서 죽은 러시아 정교도들을 집들이에 초대하겠다고 말하고 잠이 든다. 꿈속에서 그들과 잔치를 벌이다가 자신의 탐욕에 대한 보복을 당하여 죽을 듯한 공포를 맛보고 깨어나 비로소 자신의 삶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역참지기

딸에게 집착하는 러시아 시골 역참의 브린은 젊은 기병과 함께 몰래 페테르부르크로 떠난 딸 두냐가 행복하게 지내는 것을 직접 보고도 질투에 눈이 먼 채, 시골 역참에서 그녀가 돌아오기만을 막연히 기다린다. 훗날 두냐는 귀부인이 되어 그의 무덤을 찾아온다.

 

귀족 아가씨-농사꾼 처녀

전통적인 러시아 관습만을 고집하는 지주와 러시아에 살면서도 영국 관습만을 좇는 지주 사이의 불화, 그리고 그들의 자식 알렉세이와 리자의 사랑. 농촌 처녀의 옷을 입거나 프랑스 인형처럼 변장하는 리자가 신분을 속인 채 알렉세이를 만나고, 서로 호감을 가지다가 결혼하게 된다.

 

스페이드 여왕

결말

게르만은 미쳐버렸다. 그는 오부호프 병원 17호실에 앉아 어떤 질문에도 대답하지 않고 유난히도 빠른 속도로 중얼거린다. <3, 7, 1! 3, 7, 여왕!......>

리자베타 이바노브나는 매우 친절한 젊은이에게 시집을 갔다. 그는 어느 부서엔가 복무하며 상당한 재산을 가지고 있다. 그는 예전에 늙은 백작 부인의 집사였던 남자의 아들이다. 리자베타 이바노브나는 가난한 친척을 양녀로 두고 있다.

톰스키는 대위로 진급하였고 공작의 딸 폴리나와 결혼하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