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 1 세미콜론 코믹스
이가라시 다이스케 지음, 김희정 옮김 / 세미콜론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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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코모리와 거기서 하는 말은 달라서 말야.
사투리라든가 그런 게 아니라
자기 자신의 몸으로 말야.
직접 시험해보고,
그 중에서 자신이 느낀 것과 생각한 것,
자신의 책임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건 그것뿐이잖아?
그런 것들을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을 존경해.
신용도 하고.
아무것도 한 일이 없는 주제에 뭐든 아는 척이나 하는.
타인이 만든 것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옮기기만 하는 인간일수록 잘난 척만 하지.
천박한 인간의 멍청한 말을 듣는 게 이젠 정말 지긋지긋해졌어.

타인에게 죽여 달라고 하고는 죽이는 법에 불평하는
그런 인생 보내기가 싫어졌어.

여길 나가고 나서야 비로소
코모리 사람들... 그리고 부모님도 존경할 수 있게 됐어.

유우타는 자신의 인생과 마주하기 위해서 되돌아왔다고 생각한다.
난 도망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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