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신화를 다룬 이 책이 변신 이야기라는 이름이 붙었을까 생각했는데 읽다 보면 팔할이 신이 변신하여 인간에게 구애하는 내용, 신의 노여움을 산 인간이 인간 외의 생물로 변신하는 내용 등등이다. 이해되지 않는 자연 현상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고대 그리스로마 사람들의 태도라고 생각되면서, 한편으로는 그리스 신화 중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가 여기 로마 신화에는 빠져 있어서 아쉬웠다. 다소 억지스러운 느낌이 드는 로마 신화보다 그리스 신화가 더 재미있다는 생각도 들고. 관련 사진 자료의 수도 적고 흑백인 게 부족하게 느껴지기도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