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쪽이 돼지이고 어느 쪽이 사람인지 알 수 없게 되었다는 마지막 문장은 언제 읽어도 서늘하다. 소설이 나올 당시에는 누구라도 알만큼 대놓고 특정 대상을 지칭하였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가리키는 대상의 의미에 대한 외연 확대가 이루어지며 오히려 보편성을 획득한 독특한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