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1. 매매춘, 한국을 벗기다 


다락방님의 최근 <대한민국의 성별은 남자>매매춘, 한국을 벗기다』 대한 리뷰이고 이와 관련해 다락방님은 강준만 교수님의 다른 룸살롱 공화국』 소개해 주셨다. 조선시대 속환된 여성들로부터 미군부대 양공주까지 여성의 성은 국가의 통제 혹은 무능력으로 인해 다양하게 소비되어 왔는데, 소비의 주체가 남성 개인 아니라 남성이라는 성별을 가진 국가라는 설명은 불행한 우리의 현실을 정확히 보여준다. 



















에피소드 2. 평온의 기술 


저번 주에는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서 맛난 점심을 먹고는 배를 두드리며 근처 서점으로 갔다. 평일의 조용하고 한산한 대형서점에서 강준만 교수님의 신간이 나왔다는 알게 됐다. 작가의 진정한 역량이 발휘된다는 3분의 2지점을 펼쳐서 읽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마음에 콕콕 박히는 구절들이 인상깊다. ‘포기하라 뿐인 인생이다’. 이런 소제목은 쉽게 만나지지 않는다. 처음부터 차근히 읽어봐야겠다 결심을 해버렸다. 








에피소드 3. 월간 인물과 사상 창간 준비호 



강준만 교수님을 알게 1998년이다. 들뜬 표정과 몸짓으로 내게 <월간 인물과 사상> 건넸던 사람은이렇게 책을 쓰고, 이런 방식으로 책을 유통시키는 사람이 있어. 신기하지?”라고 말했는데, 당시의 나는 그게 그렇게 신기한 일인지 몰랐다. 강준만 교수님의 역사를 소유하 있다는데 무한한 기쁨을 느끼는 현재와는 사뭇 다르다고 있겠다


















<월간 인물과 사상>으로 시작해, 『강남 좌파』, 『감정 독재』, 『싸가지 없는 진보』등은 한국 사회에 중요한 화두를 던졌던 화제작이다



















양과 질은 모두 포기할 없는데, 강준만 교수님은 감히현존하는 다산 정약용이라고 할 만한다. 특히, 『한국 현대사 산책』(23), 『한국 근대사 산책』(10), 그리고미국사 산책』(17) 그렇다. 정도면 아무리 편한 마음으로 읽는다 해도산책 수는 없을 같다. 한국 현대사 하이킹 정도라고 하면 모를까. 『한국 현대사 산책』 9권과  『미국사 산책』 서네 권을 읽은 사람의 의견이다. 


















내가 최고로 치는 그의 저작은김대중 죽이기』이다. 그리고노무현과 국민 사기극』. 사안에 대한 해석은 사람마다 다르고, 변할 있고, 항상 일치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권만으로도 강교수님은 ‘평생 까방권획득하시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 읽는 책이 강준만 교수님의 책이라 이런 저런 에피소드가 떠올랐다. 『힐러리 클린턴』이라는 책인데, 어느 때보다도 도날드 트럼프를 좋아하게 시점에, 도날드 트럼프 때문에 대통령이 되지 못한, 세상 어느 누구보다도 대통령이 되고 싶었던 사람에 관한 책을 읽는다. 




힐러리 클린턴이 대통령이 되지 못한 이유 내가 알고 싶은 전부다.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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