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대상들에 대한 통찰력이 떨어지고 자연이 더 이상 마음에 와 닿지 않는, 그런 순간들이 간혹 있다는 네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 P93

난 겨울을 무척 좋아하는 것 같아. 규칙적으로 꾸준히 일할 수만 있다면 멋진 계절이니까. 그럴 수 있었으면 좋겠구나. - P93

[1882년 11월 초]
좌절감에 빠졌을 때 인적이 끊긴 해안을 따라 걸으면 얼마나 좋은지 몰라. 길고 흰 줄무늬 파도가 치는 청회색 바다를 바라보며 말이다. 그러나 위대한 것,
무한한 것, 신을 만날 수 있는 무언가를 필요로 할 때 먼 곳을 찾아 나설 필요는 없지. 난 대양보다 더 깊고 무한하며 영원한 것을 보았다고 생각해. 갓난아이가 아침에 잠에서 깨어 기뻐 소리칠 때, 혹은 요람을 비추는 햇빛을 보고 웃을 때, 그 눈에서 표현되는 무엇이란다. ‘천국의 빛이 있다면 여기서 찾아볼수 있을 거야. - P95

내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고 생각했지. 그림을 그리는 데 최선을 다하기. 그래서 이 문제를 처음으로언급한 편지 이후로 지금까지 새 그림 몇 점을 더 그렸단다. - P96

우선 씨 뿌리는 한 남자를 그렸지. 건장하고 나이가 지긋한 사내인데 어두운 배경 위에 크고 검은 실루엣을 형성한단다. - 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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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돈 그리고 미국
석유 💰 그리고 🇺🇸 - P126

바야흐로 석유와 돈이 흘러오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대부분의 돈이 SOCAL에게 갔지만 해가갈수록 사우디아라비아 측이 점점 많은 양보를얻어내면서 차곡차곡 SOCAL의 지분을 획득해갔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아람코(Aramco,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기업)다. - P127

이슬람 극단주의자들, 현대화를 저지시키다 - 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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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계속 걸어간다면 저들이 당신을 따를 것입니다."
리마 빈트 반다르 알 사우드(공주,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주미 여성 대사) - P113

혹시 문제를 해결하거나 관리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먼저 그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이 문제를 두 개의 단어로 정의하고 있다. 사우디 Saudi와 아라비아Arabia라는. - P113

이처럼 국가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행위는 곤란한 상황을 낳는다. - P114

8개 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모래의 나라
사우디아라비아는 운송과 통신 기술을 통해 20세기에 만들어진 국가다. - P116

사우디아라비아는 8개의 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북쪽에는 요르단과 이라크, 쿠웨이트가있다. 동쪽으로는 페르시아만과 마주하고 있는바레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가 있다.  - P116

그리고 남쪽에는 오만과 예멘이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국경과 가장 길게 맞대고 있는 예멘은 전 세계에서 정세가 가장 불안한 지역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 P116

공식적으로 이 연륙교는 통근 및여행 그리고 교역의 용도로 추진됐다. 하지만 비공식적으로는 바레인의 수니파 지도부에 대한 시위가 통제 불능 상태가 되면 사우디아라비아 탱크가 신속하게 바레인으로 진입하기 위한 통로이기도 하다. - P118

두 세력의 연합한쪽은 정치를, 다른 한쪽은 종교를 - P121

사우드-와하브 동맹을 보다 굳건히 다지기 위해  사우드의 장남은 와하브의 딸과 결혼했다.  사우드는 공개적으로 와하비즘을 받아들였고 와하브는 사우드 가문을 받아들였다. - P121

망명지에 머무르는 동안 사우드 가문은 궁핍과CHILE분노로 점철된 나날을 보냈다. 그리고 대단히 긴이름을 가진 한 남자가 없었다면 그들은 역사의뒤안길로 사라졌을 것이다. 압둘 아지즈 빈 압둘라흐만 빈 파이살 빈 투르키 빈 압둘라 빈 모하메드 알 사우드. 그의 성은 곧 국가의 이름이 된다. - P123

무력으로 탄생한 나라 - P123

그가 보기에 사우디아라비아의 탄생은 "하나의 실체임을 정당화할수 있는 단일한 역사적 기억이나 민족적 유산이없는 사람들에게 강요한 국가의 출현"을 상징하는 것이었다. - P125

이 논의가 중요한 것은 사우드 왕가의 지배력은 그 정통성에 대한 인정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몇십 년 이래 풍부한 에너지 자원으로 얻은 막대한 부 덕분에 국민들 삶이 개선되면서 이 정통성은 더욱 힘을 받고 있다. - 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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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민족혁명가 김원봉
˝내 몸을 조국 해방의 제단에!˝
3·1운동, 의열단 창단 100주년 기념기획

2. 민족의 영웅 안중근
˝장부는 죽을 때에도 마음이 강철과 같고
의사는 위험에 처해도 기개가 구름과 같다˝

3. 민족의 장군 홍범도
˝조선의 자유 독립을 위하여 제국주의 
일본과의 투쟁에 온몸을 바친 대한독립군 
총사령 홍범도의 이름은 천추만대에 길이길이
전하여지리라˝

4. 잃어버린 진보의 꿈 조봉암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하는 일을 없애고 모든 사람의 자유가 완전히 보장되고 모든 사람이 착취당하는 것이 없이 웅분의 노력과 사회적  보장에 의해서 다 같이 평화롭고 행복스럽게 잘살 수 있는 세상, 이것이 한국의 진보주의라 해도 좋을 것입니다.˝
조봉암의 진보당 창당 개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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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2023-03-24 23:05   좋아요 1 | URL
김원봉이 이렇게 나왔네요
저는 의열단으로 읽었는데

대장정 2023-03-24 23:13   좋아요 1 | URL
넵, 나온지 4년이나 됐네요. 3.1절 맞춰 홍범도 장군 나왔길래 샀는데 김원봉, 안중근도 있길래 냅다 샀습니닷.^^.
 

이제 숲 속은 가을이야. 난 그것을 만끽하고 있지. - P82

가을에는 특별히 내 마음을 끌어당기는 두 가지가 있단다. 우선 낙엽이나 여린 광선, 사물들의 몽롱한 분위기와 가느다란 나무줄기의 우아함에서 때로 가벼운 멜랑콜리가 느껴지지 그런가 하면 가을이 지니는 보다 거칠고 억센 면역시 사랑해. 예를 들면 한낮의 태양 아래 땀을 흘리며 삽질을 하는 남자 위로쏟아지는 강한 빛의 효과 같은 거지. - P82

예를 들면 내 등 뒤 혹은 창가에 있던 사내가 씹던 담배를 내캔버스 위에 뱉는 거야. 고역을 치러야 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지. 그렇다고 낙심할 필요는없어. 이 사람들이 그러는 건 나쁜 의도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니까. 그들에겐 아무 의미도 없는 굵은 선들을 그리고 긁는 내 모습을 보면서 아마도 날 미친 사람이라 생각했겠지. - P84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단다. 스산하고 비가 내리는 분위기 있는 이런 날씨는 특별히 인물들을 그리기에 적합하지. 하늘이반사된 젖은 길과 거리에서 그 모습이 뚜렷이 드러나기 때문이야. - P93

자연의 대상들에 대한 통찰력이 떨어지고 자연이 더 이상 마음에 와 닿지 않는 그런 순간들이 간혹 있다는 네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 P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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