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항소이유서

요지

본 피고인은 1985년 4월 1일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에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징역 1년 6월을 선고받고 이에 불복 다음과 같이 항소이유서를 제출합니다.

다음

본 피고인은 우선 이 항소의 목적이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거나 1심 선고형량의 과중함
애소(哀訴)하는 데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 두고자 합니다. 
이 항소는 다만 도덕적으로 보다 향상된 사회를 갈망하는 진보적 인간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려는 노력의 소산입니다. 또한 본 피고인은 1심 판결에 어떠한 논란거리가내포되어 있는지 알지 못하며 알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자신의 행위의 정당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서 본 피고인이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하느님이 주신 양심이라는 척도이지 인간이 만든 법률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법률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본 피고인으로서는 정의로운 법률이 공정하게 운용되는 사회에서라면 양심의 명령이 법률과 상호적대적인 모순관계에 서게 되는 일은 결코 일어날 수 없으리라는 소박한 믿음 위에 자신의 삶을 쌓아 올릴 수밖에  없었으며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한때, 유시민을 그가 항소이유서에서 밝힌 바대로 도덕적으로 보다 향상된 사회를 갈망하는 진보적 인간인줄 알았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게 살아왔다고 믿었었다, 믿고있다, 믿고싶다. 믿을것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유시민의 책들, 아직, 그에 대한 믿음이 남아있을때...

다시 슬픔과 분노, 노여움, 희망으로....

유시민의 책, 알라딘 올해의 책에 많이도 선정됐군

공감필법, 넌 어디에 숨어있니? 못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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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추위에서 20년동안 시베리아 호랑이를 추적하고 기록한 박수용씨의 집념과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 정말 위대한 책이다.
자연과 인간이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지 깊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호랑이해, 호랑이책으로 시작하자.

박수용씨의 책 시베리아의 위대한 영혼이라는 책을 10년전 서울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며 들른 서점에서(서점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우연히 발견하고 단숨에 끝까지 읽었었다. 영화보다 극적이고 소설보다 경이로운 불멸의 대서사시. 책 뒷표지 소개글 그대로였다. 최고였다.
시베리아 우수리지역의 블러디 메리라 불리는 시베리아 호랑이 3대에 걸친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로 인간에 의해 멸종위기에 처한 시베리아 호랑이들의 처절한 삶.

왕대: 우수리지역에서 가장 크고 힘센 으뜸 수호랑이
역대 왕대: 꾸찌 마파 --> 꼬리 --> 하쟈인

블러디메리(암호랑이)+하쟈인(수호랑이)
==> 천지백(수), 설백(암), 월백(암) 세마리 호랑이 태어남
천지백: 태어난지 2년뒤 밀렵용 와이어줄에 목걸려 죽음
설백: 아버지 하쟈인과의 사이에서 두마리 새끼(수, 암)
==> 굶주림에 오빠인 수호랑이가 동생 암호랑이를 잡아먹음, 오빠는 로드킬로 죽음
월백: 누군지 모르는 수호랑이와 두마리 새끼

설백의 아들이 로드킬로 죽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난다.

나는 설백과, 월백의 뒷 이야기 너무나 궁금했다. 그리고, 정말 알고싶다. 시베리아 호랑이들의 운명을...이 책에 의하면 시베리아 호랑이가 350 여마리 밖에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간절히 기원한다. 인간들이여, 인간들이여...그냥 내비 둬라.

그래서, 박수용씨의 다음 작품이 나왔다기에 설백과 월백, 왕대 하쟈인의 다음 왕대 이야긴줄 알았다. 근데 아니네, 그들을 계속 추적하고 기록하는 것이 힘들고 매우 위험한 일인줄 알지만 기대했었다.

두번째 왕대 꼬리가 다음 왕대자리를 하쟈인에게 물려주는, 생존투쟁의 정상에서 나락으로 굴러 떨어지는 꼬리를 추적하면서 둘 사이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 음, 좀 실망했지만 재미와 감동은 여전하다.

궁금증: 이 이야기는 전작의 전작에 해당하는거 같다. 전작보다 10년이나 늦게 출판한 이유가 궁금하다.

Ussury 우수리 (시베리아~~~17p)
한반도 생물의 원류, 우수리시베리아와 만주, 우리 선조들의 고향, 이 두 지역을 나누는 경계는 아무르 Amur 강이다. 검은 용이 급이치듯 흘러간다고 흑룡강이라고도 부른다. 이 강을 기준으로 위는 시베리아, 아래는 만주다. 만주밑에는 백두산에서 발원한 두만강과 압록강이 흐른다. 그 사이를 송화강과 우수리 ussury 강이 남에서 북으로 흐르며 이어준다. 송화강은 백두산에서 발원하여 아무르 강으로 흘러 들어가고, 우수리 강은 두만강 북쪽에서 시작해 아무르 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우수리 강은 현재 중국과 러시아의 국경으로 이 강에서 동해까지를 연해주 혹은 우수리라 부른다. 우수리에는 거대한 시호테알린Sikhote Alin 산맥이 동해안을 따라 북에서 남으로 뻗어 내린다. 시호테알린 산맥이 동쪽에 치우쳐 있어 우수리는 우리나라오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동고서저 지형을 이루고 있다. 시베리아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북서풍이 시호테알린산맥에 가로막혀 그 기운이 꺾이면 여름철엔폭우, 겨울철엔 폭설로 바뀐다. 그래서 수많은 강들이 이 산맥에서 발원하게 되었는데, 크고 작은 강들은 서쪽으로 흘러가다가 지맥의 높낮이에 따라 제각각 호르Horr 강, 비긴Bikin 강, 이만 Imman 강으로합류하고, 결국 우수리 강으로 들어가 그 흐름을 마친다. 그래서 우수리 강부터 그 지류들의 발원지인시호테알린 산맥 너머 동해까지를 ‘우수리 유역‘, 줄여서 ‘우주리‘ 라고 부른다.
시호테알린 산맥은 장백산맥과 함경산맥을 거쳐 한반도의 백두대간으로 이어진다. 지질학상 같은 동해안 지맥을 두고 우리나라에서는 백두대간, 우수리에서는 시호테일린 산맥이라 부르는 것이다. 평균고도가 약 1,000미터로, 동북아 최고의 고원지대인 백두산 지역 다음으로 높다. 바위로 덮인 고지대를 제외하고는 한대식물과 온대식물이 잘 혼합된 울창한 숲으로 덮여 있어 지금도 우수리호랑이, 조선표범, 스라소니, 반달가슴곰, 백두산사슴, 우수리사슴, 호사비오리 등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동물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과거 호랑이를 비롯한 많은 생물들이 이 산맥에 잇닿은 장백산맥과 함경산맥을 타고 우리나라로 넘나들었다. 우수리야말로 백두대간 생태계의 원형을 잘 간직하고있는 한반도 생물들의 원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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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2-02-02 01:5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알라딘페이지에 있는 소개글을 보고 왔는데 이 분 정말 대단하신 분이네요. 시베리아 호랑이의 삶을 다큐로 제작하다가 그 다큐가 오히려 호랑이들의 삶을 위협하는 것을 보고 완전히 방향전환을 해서 호랑이를 보호하기 위한 활동이라니.... 이런 분들에 의해서 세상은 좀 더 살만한 곳이 된다는 생각을 또다시 하게 됩니다. ^^ 책도 담아갑니다. ^^

대장정 2022-02-02 01:54   좋아요 5 | URL
네, 맞습니다. 대단하고 위대하신 분입니다. 10년전 이 책 읽고 진짜 감동받았고 시베리아의 위대한 영혼, 이 책 인생 최고의 책으로 칩니다.~~☆☆

scott 2022-02-02 11:0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굶주림에 오빠인 수호랑이가 동생 암호랑이를 잡아먹음, 오빠는 로드킬로 죽음 ㅠ.ㅠ
설백의 아들 죽음까지 ㅠ.ㅠ
우수리호랑이, 조선표범, 스라소니, 반달가슴곰, 백두산사슴, 우수리사슴, 호사비오리들이 멸종 되는 그날은, 자연 생태계 균형이 완전히 무너질 것 같습니다.

대장정님 인생 최고의 책!
흑호랑이해!
담아 갑니다
범🐱 내려온다

대장정 2022-02-02 13:30   좋아요 1 | URL
그런날이 오면 절대 안 되겠습니다. 인간의 탐욕과 오만함으로부터 생태계를 지킬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얄라알라 2022-02-02 17: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대장정님께서 소개해주신 덕분에 박수용 작가님 기사들을 찾아볼 수 있었네요. 자연문학가라는 멋진 이름만큼이나 이채롭고도 아무나 할 수 없는 일들을 해오신 분이시네요. 대장정님께서 ‘인생 최고의 책‘이라 하시니 꼬옥 언젠가는 읽어보겠습니다

대장정 2022-02-02 18:13   좋아요 0 | URL
ㅎㅎ 감사합니다. 어디까지나 제기준입니다. 이 책 읽고 나도 박수용님처럼 살아보고 싶어지더라구요. 하지만 아무나 할수있는 일은 아닌거 같아요ㅠㅠ

stella.K 2022-02-03 19: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이런 책이 있었군요. 저도 읽어보고 싶네요!
그런데 김탁환이 언젠가 호랑이가 나오는 역사생태 동화를 썼더군요.
아마도 이 책을 바탕으로 쓰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이 책과 관련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밀림무정>도 썼지요.
아마도 그걸 영화화한 게 최민식이 나왔던 <대호>란 영화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영화 보면서 정말 찡했어요.ㅠ 혹시 안 보셨다면 감히 추천 드립니다.

저는 좀 잘못했네요. 저도 이 책으로 새해를 여는건데...
작년부터 임헌영 선생님 책에 빠져서 이런 책이 있는지도 모르고.ㅠㅠ

대장정 2022-02-03 20:40   좋아요 1 | URL
아! 대호의 원작소설이 김탁환의 밀림무정이란 소설이군요. 하나 배웠습니다. 대호 영화 예전에 아주 재밌고 감동깊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북 53~54p
내가 걸어가는 폭 1미터의 이 산길이 바로 호랑이가 다니는 길이다. 커다란 호랑이가 좁은 덤불을 헤치며 사슴이나 멧돼지를 찾아다니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다. 덤불에 걸리거나 나뭇가지를 밟아 다른 동물들에게 자신의 접근을 알려줄 뿐, 잡덤불을 부스럭거리며 먹이를 구하는 건 멧돼지나 오소리가 하는 일이다. 호랑이는편한 길을 골라 조용하지만 당당하게 자신의 영역을 돌아보고 사냥을 한다. 산중호걸이 누가 무서워 대로 大路를 양보하겠는가?
그가 산길을 걸으면 모든 동물들이 길을 양보하고 피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숲에서는 인간도 한 마리 무력한 동물에 지나지 않는다. 군자는 대로행大路行이요, 호랑이도 대로행이다.  그래서 호랑이를 산중군자山中君子라  부른다.

하쟈인이 요즘 꼬리와 세력 다툼을 하는 것 같다. 하쟈인은 용의 등뼈 남쪽 어딘가에서 태어났고 그곳에서 터를 잡고 성장해 왔으며 이제 왕성한 힘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전성기를 향해가는 수호랑이다. 꼬리가 전성기의 영광을 뒤로하고 서서히 지는 별이라면 하쟈인은 떠오르는 별이다. 꾸찌 마파가 사라질 때도 그랬다.
늘 왕대였고, 왕대로서 숲을 활보하던 꾸찌마파의 발자국이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그 자리를 꼬리의 발자국이 채웠었다. 꼬리는 이 지역의 현역 왕대다.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고 아무것도 거리끼지 않는 으뜸 수호랑이다. 그가 숲을 나서면 모두길을 피해야 한다. 하지만 세대는 지나가고 다음 세대는 결국 오는 법이다. 꼬리와 하쟈인에게도 그런 시기가 찾아올 것이다. 언젠가 찾아오겠지만 그것이 언제일지는 모른다.
- P66

호랑이가, 그것도 한 지역의 으뜸 수호랑이인 왕대가 가축을습격했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한 시대를 풍미하고 은퇴한 사람에게는 그에 걸맞은 명예와 존경의 향기가 남아 그의 말년을 감싸준다. 그러나 숲에서는 그렇지 않다. 야생호랑이가 늙어서일인자의 자리를 내준다는 것은 이인자로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의 위엄과 권위를 송두리째 잃어버리고 냉혹한 생존 투쟁의 정상에서 바닥으로 곧바로 굴러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지역 호랑이들에게 세대교체의 서곡이 울려 퍼진 것이다. - P68

생명을 먹어야만 살수 있는 생명은 존재 자체가 부조리다. 저 어둠 뒤에서 나를 노려보는 존재가 배고픈 생명이든 피 묻은 야수이는 그것이 무슨 차이인가? 배가 고프면 누구나 킬러가 된다. 피를 빠는 산모기를 잡을때, 닭장에서 애지중지 키운 닭을 잡을 때, 나는 그것을 느낀다.
올배미는 울타리 이쪽 끝까지 옮겨와 있었다. 주검을 내려다보던올배미가 뛰어내렸다. 움켜쥔 발톱에서 까만 생쥐를 배내더니 입에 물고 울타리를 따라 날아갔다.
- P78

자연은 공백을 두지 않아서 꼬리가 없어진다면 누군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그 역할을 대신할 것이다. 낡은 지속이 끝나야 새로운 미지가 시작된다. 그걸 알면서도 살아내야 하는 것이 삶이고그러기 위해서는 먹어야 한다. 꼬리에게 암호랑이는 살아야 할 이유고 목장의 말은 먹고살 먹이다. 하지만 목장에는 포수나 밀렵꾼같은 죽음의 천사가 도사린다. 목장으로 신혼여행을 온 것은 자신뿐만 아니라 암호랑이까지 죽음으로 인도하는 길이다. 대를 잇고종족을 연속시키는 고귀한 신혼여행의 장소를 목장으로 택함으로써 먹이는 얻을 수 있겠으나 살아야 할 이유를 저버리고 있다. 죽음 때문에 삶을 내팽개쳐도 안 되지만 삶 때문에 죽음을 내팽개쳐도 안 된다. 그것이 자연에서 죽음이 삶을 끌어안고 삶이 죽음을받아들이는 방식이다. - P114

"옛날에는 이 계곡에 백두산사슴이 너무 많아서 우수리사슴을다 쫓아냈다면서요. 지금은 백두산사슴이 별로 없는데도 우수리사슴이 보이지 않네요. 누가 쫓아냈을까요? 토끼일까요?"
나는 강변을 걸으며 혼잣말인 듯 의뭉스럽게 물었다.
"1년 내내 밀렵꾼들이 너무 많아. 백두산사슴이든 우수리사슴이든 보이는 대로 다 죽여버리지. 내 나이 빼고는 모든 것이 줄어들기만 하고 많아지는 것이 없어. 지키는 사람도 없고… 그래도삶은 가고 있잖아?"
산지기 스테파노비치도 혼잣말인 듯 씁쓸한 얼굴로 말했다. - P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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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 이연걸의 소림사

소림-사 少林寺 : 네이버 국어사전
중국 허난성(河南省) 덩펑시(登封市)의 서북 쑹산산(嵩山山)에 있는 절. 496년에 북위의 효문제가 발타 선사
(跋跎禪師)를 위해서 건립하였다

당나라 시인 백거이의 소림사

나막신 밭에는 육칠현,
장수를 베고 꽃을 밟으며 푸른 물을 많게 하다.
구룡담 달은 술을 마시고
삼품 송풍이 관현에 흩날리다.
강건하고 여행하기 좋은 곳.
염천도 없이 서늘하게 지내다.
학을 타고 구름 밖으로 나가면
소요지상선이 따로 있다.
(네이버 파파고 번역 ㅠㅠ이상해, 한문공부 용맹정진이 필요하다)
山屐田衣六七贤,
搴芳踏翠弄潺湲。
九龙潭月落杯酒,
三品松风飘管弦。
强健且宜游胜地,
清凉不觉过炎天。
始知驾鹤乘云外,
别有逍遥地上仙。


소림사1편이 1979년에 나왔고 이연걸이 63년생이니 17살에 찍었구나. 너무나 앳띤 이연걸 ㅎㅎㅎ 😂
무술영화하면 이연걸..
설을 맞아 2011년에 유덕화가 찍은 샤오린(소림사)를 봤지만 연걸형님의 소림사만 못하다.
소림사, 방세옥, 황비홍 등 이연걸 👍
강호 6대문파
: 소림, 화산, 무당, 아미, 공동, 곤륜

소림사 홈피, 현재 소림방장 소개
석영신: 방장(方長)으로 속명은 유응성(劉應成)으로 1965년생으로 안휘영(安徽英) 상인이었다.1981년 소림사(少林寺)에 이르러 예 제29대 방장석행(方長)인 정장로(正長老)를 스승으로 모셨다.1987년 행정장로(行正長老)는 입적(衣钵)하고, 의발(衣主任)을 맡아 소림사(少林寺)의 관리위원회 주임을 맡아 사원을 전면 주재하였다.1999년 소림사 방장이 됐다. 1998년 7월 현재 허난성 불교협회장에 선출됐다.2002년 9월 현재 중국불교협회 부회장에 선출됐다.1998년 3월 이후 지금까지 제9회, 제10회, 제11회, 제12회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로 연속 선출되었다. 석영신 방장 소림사 주지 소림사 이래 소림승단을 이끌고 정신정행, 경장, 방송법우, 사찰 정비, 기강 재정비, 소림사 무승단 조성, 소림자선복지재단 설립, 선로잡지 설립, 소림사 홈페이지 개설, 소림자유원 설립, 소림문화 정비, 발굴 등의 과정을 거쳤다.‘소림학‘ 창설, 불교 전통문화 복원, 소림약국 복원, 소림사 선당 복원, 선칠법회, 소림문선, 삼단 대계전계법회, 불의포럼, 수육법회 개최,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동, 소림문화의 ‘나가기‘를 추진하는 등 소림사의 발전과 소림문화의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释永信方丈,俗名刘应成,生于1965年,安徽颍上人。1981年到少林寺,礼第二十九代方丈释行正长老为师。1987年,行正长老圆寂,承师衣钵,接任少林寺管委会主任,全面主持寺院事务。1999年,荣膺少林寺方丈。 1998年7月至今,当选为河南省佛教协会会长。2002年9月至今,当选为中国佛教协会副会长。1998年3月至今,连续当选为第九届、第十届、第十一届、第十二届全国人大代表。 释永信方丈住持少林寺以来,带领少林僧团,坚守正信正行、深入经藏、广播法雨;整修寺院,重整纲纪;先后组建少林寺武僧团,成立少林慈善福利基金会,创办《禅露》杂志,开设少林寺网站,创立少林慈幼院;整理、挖掘少林文化,创立“少林学”;在大力弘扬佛法的同时,注重恢复佛教传统文化,恢复少林药局,恢复少林寺禅堂,举办禅七法会、少林问禅、三坛大戒传戒法会、佛医论坛、水陆法会等;开展各类文化交流活动,推动少林文化“走出去”等,为少林寺的发展和少林文化的传播做出了重大贡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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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01-31 18:1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 이연걸 리즈 시절인가 봐여 ㅎㅎㅎ
설 연휴 대장정님 소림사 !정복!!

마무리는 주성치 소림! 축구 ^ㅅ^

대장정 2022-01-31 18:44   좋아요 2 | URL
ㅎㅎ 네 이연걸 리즈시절이네요 1편 79년, 2편 83년, 3편 86년. 소림축구도 너무 많이 봐서.... 한번 더 보도록 합지요. 스콧님, 연휴 잘보내세요~~☆☆

얄라알라 2022-01-31 20: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연걸님 젊은시절.저런 모습이셨네요???와!!.수려한 외모~DVD(?) 맨 위.표지의.포즈는 정말.고수가.아니고서는.흉내도 못낼듯

대장정 2022-01-31 23:07   좋아요 0 | URL
한때 이연걸 광팬..거의 모든 영화 소장하고 심심하면 보고 있어요. 지금 보니 완전 소년 이연걸이네요~~☆
 

거꾸로 읽는 교과서

서재를 뒤집으니 어딘지 모르게 쳐박혀 있었던 책들이 꾸역꾸역 기어나온다. ㅎㅎ 이 어찌 기쁘지 않을 쏘냐.
1989년 12월 초판이 발행됐고 아마 그해 ‘89년에 바로 구입한거 같다. 32년2개월이 지났다. 처음 이 책을 읽었던 느낌은, 지금 생각하면 공부는 망치로 한다. 책은 도끼다라는 것.

가격 3,800원, 지은이 교과서 모임연합.

아마 1989년은 전교조가 창립된 해였고, 전교조에서 나온 책으로 알고 있고 전교조의 사관이 반영된 책이리라... 내가 알기로 그당시 우리학교에도 전교조 선생님이 두분 계셨다(두 분은 부부가 됐다). ㅈㄱㅈ가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줬다고 생각하지만... 3~40년이 지난 지금은 내가 변한건지 ㅈㄱㅈ가변한건지 모르겠다. 둘다 변했겠지.
80년대 국.중을 다녔고 그땐 문교부에서 교과서를 독점적으로 출판 공급했었는데, 책을 받으면 바로 해지난 달력으로 책을 쌌다 깨끄시 써야 하니까, 지금 딸, 아들 교과서를 보면 아주 다양한 출판사에서 찍어내고 있다.
유시민이 쓴 거꾸로 읽는 세계사도 사서 읽었던거 같은데 어디갔나 없어져서 2008년에 새로샀다.
유작가의 책은 아직까지도 판형을 달리하여 꾸준히 잘 팔리고 있는 반면 ~~~교과서는 어느샌가 유명을 달리했다. 알라딘 중고 검색하니 3명의 판매자가 900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이책의 책머리 글을 올려본다.

책머리에
교과서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객관적인 진리, 혹은 진실의 최후 보루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에 융통성 없고, 현실과 동떨어진 표어적 지식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학교를 졸업한 이후에 삶의 지혜를 위하여 교과서를 들춰보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사실은 교과서가 이 시대의 합의된 진실이라는 점과는 거리가 있는 듯합니다.
교과서는 우리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책입니다. 학생들이 입시를 위해서 죽어라고 외우고, 그것도 모자라 잊지 않기 위해서 씹어삼키려는 책입니다. 선생님들은 ˝교과용 도서 이외의 도서는 수업 중에 사용할 수 없다˝는 규정으로, 입시문제가 교과서 위주로 출제되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외우기 쉽게 구조화하여 목청 높여 가르치는 책입니다. 또한 우리나라 학생이 천만이라면 천만 권이 유포되어 있는 강제로 팔린 최고의 베스트셀러입니다. 즉, 전국민이 한 번은 읽고 외워야만 하는 책입니다.
그런데, 이런 교과서는 또한 가장 천대받는 책입니다. 학교에서 시행하는 폐휴지수합에 종이덩이로 많이 나타나곤 합니다. 학생들이 걸레가 되도록 외우면서도 인연이 끝나면 가차없이 버리는 책인 것입니다.
덧붙여서, 교과서는 가장 졸속으로, 비밀스럽게, 억지로 만들어지는 책이기도 합니다. 교과서 집필진으로 선정된 대학교수들이 가장 곤혹스러워하는 글쓰기가 바로 교과서 글이라고 합니다. 저술에 대한 댓가도 후에 받아야 하는 비난에 비길 만큼 크지 않다고 합니다. 아무리 정열을 쏟아 쓴다고 해서 내용으로 채택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이전의 교과서 내용에 명칭을 바꾸거나 변죽을 가다듬는 수준에 그치고 있답니다. 행여 문교부나 정권을 비판하는 내용은 엄두도 못 낼뿐만 아니라, 에초에 비판적 시각을 가진 교수들은 집필진 선정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교과서 만드는 과정에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나 단체,
교육의 주체인 학부모, 학생, 교사가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없습니다.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그 기능이나 역할이 형식적 과정으로서의 땜질에 불과합니다. 교육법에서는 교과서 편찬권을 대통령과 문교부장관에게 백지위임하고 있답니다. 만약, 독재권력이라면 교과서 내용은 독재를 정당화하고 찬양하는 내용으로 얼마든지 채울 수 있을 것입니다.이런 교과서는 첫째로, 재미가 전혀 없습니다. 책으로부터 느끼는 재미라는 것이 읽는 사람의 생활과 연관되어 있으면서 현재 느끼고있은 호기심이나, 이해할 수 없었던 문제나, 직면한 곤란을 해결해줄때 생기는 것일진대, 교과서는 일단 우리의 생활과 멀리 떨어져 있어서 재미를 느낄 수 없습니다.
둘째로, 교과서는 대부분 단정적 결론을 나열하고 있어서, 지적 호기심이나 상상력을 잘라내고 있습니다. 질문이 수없이 많던 국민학생은, 대단한 용기 없이는 질문하지 않는 고등학생으로 거의 변해버립니다. 이런 현상에 교과서도 상당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셋째로, 교과서 내용은 상당히 자조적이어서, 패배의식과 열등의식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것은 경쟁에서 이긴 사람들로 하여금 우월감을 가지게 하면서 인간 차별을 내면화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이런 경향은 우리의 문화와 생활방식에 대해서는 과소평가하고, 서구의 문화를 찬양하여 가치로운 것으로 묘사합니다. 학교에서 주입하는 가치는 서구지향성을 지니고 있어서 노래라고는 민요밖에 모르는 광대뼈가 튀어나온 우리 할아버지·할머니를 깔보게 합니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교과서에 나타난 위와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에서 나온 것입니다. 어떤 것은 제도적 모순을 들추어내기도 하고, 또 어떤 것은 반진리적 실체를 구체적으로 찾아보기도하고, 또 다른 것은 우리가 바라는 교과서의 모습을 구상하면서 현재의 교과서 실상을 한탄하기도 합니다. 어떤 것이나 잘못된 교과서를 학생들에게 마구잡이로 강요할 수밖에 없는 
교단에서의 안타까움과 서글픔을 토로하고 또한 
참회하는 심정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교사들이 바라는 우리의 교과서가 담아야 할 내용의 
성격은 다음과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첫째, 민주주의 사회의 실현을 위한 내용이어야 할 것입니다. 장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에게 민주사회를 건설할 수 있는 의식을 담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둘째, 민족의 자주성 확보를 지향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민족문화와 생활방식을 올바로 이해하고 계승하여 서구의 우월성을 무자비하게 강요하는 현상을 극복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셋째, 민중을 역사발전의 주체로 인식하는 내용이어야 합니다. 민주화와 민족자주성 확보는 민중의 역할이 올바로 인식되어, 실제로 사회의 주제세력으로 등장할 때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이 책이 잘못된 교과서 내용을 비판적으로 지적하여, 좋은 교과서, 졸업 후에도 수시로 꺼내어 읽고 싶은 책,
폐휴지창고에서 다시 찾아가는 교과서가 되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가장 영향력 있는 책인 교과서가 가장 신중하고, 정직하고, 진실된 한편, 교육의 주제세력이 참여하여 서술 편찬되도록 하는 데 조그만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이 탄생하는 데 수고를 아끼지 않은 도서출판 푸른나무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다음에는 더욱 정진하여 우리 시대가 진정 지향해야 할 민주적 민족적 · 민중적 내용으로 채울 것을 다짐합니다.

1989. 11.
교과모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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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2022-01-31 09:5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진짜 옛날책 많으시다.. 책이 얼마나 많으실까요. 저는 님에 비하면 다 신간이네요

대장정 2022-01-31 10:27   좋아요 6 | URL
ㅎㅎ 버리지 않고 모으다 보니 많아지네요. 아내한테 무지 혼나요. 일반인 보다 조금 많은 수준이죠 머 😂 보물선님이 더 많으실거 같은데요 ~~☆☆

mini74 2022-01-31 13:2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거꾸로 시리즈 넘 반갑네요. 책값이 저럴때가 있었지요 ㅠ

대장정 2022-01-31 14:38   좋아요 2 | URL
1989년 7급1호봉 218,000원
9급1호봉 172,500원, 2022년 7급1호봉 1,929,500원, 9급1호봉 1,686,500원임을 감안하면 9급기준 책값이 봉급의 89년 2.2%, 현재 1.07%네요. 어느게 비싼지는 ?🤔🤔🤔 책값 89년 3,800원, 현재 18,000원 일때.

mini74 2022-01-31 14:46   좋아요 2 | URL
하긴 그렇네요 물가가 올랐으니 ㅠㅠ 대장정님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대장정 2022-01-31 14:51   좋아요 2 | URL
네, 미니님도 설연휴 즐겁게 보내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바람돌이 2022-02-01 03:1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 책 진짜 오랫만에 보네요. 아 저도 어딘가에 있었던거 같은데 아마 이사하면서 버렸던거 같아요. ㅠ.ㅠ

대장정 2022-02-01 08:59   좋아요 2 | URL
그러시군요. ㅎㅎ 그래서 저는 가급적 어디든 처박아라두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