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의 쿠바 - 체 게바라와 함께 한 혁명의 현장
그레고리 토지안 지음, 홍민표 옮김, 오스왈도 살라스.로베르토 살라스 사진 / 황매(푸른바람)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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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는 낭만적인 인물이자 영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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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은 사진술의 모든 것이다. 그러나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전역에 걸쳐, 사진에 관한 사정은 그 경제적 사회적 상황처럼 종종북 아메리카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다. - P36

쿠바인들은 수십년동안언론을 힘으로 억압하고 공공연히매수해서 자신들의 뜻에 따르거나 평범한 내용만을 다루도록 만든 일련의 통치자들에게 염증을 느껴왔다. 예를 들자면 바티스타는 언론을 매수하기 위해 한 달에 약 50만 달러를 지출했다고한다. 쿠바의 60여 신문들 중 대여섯 곳을 제외한 대부분이 직간접적으로 눈가림식의 ‘광고‘ 보조금을 통해 정부로부터 지원을받았다. - P40

"우리는 장비를 공유했다. 아버지와 나는 항상 장비를 나눠 썼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항상 사회주의자였다고 말할 수도 있지 않을까." 로베르토는 이 말을 하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 P47

"5퍼센트의 테크닉과 95퍼센트의 상상력이 필요하다." - P48

아주 많은 미국인들이 푸른 군복과 커다란 아바나산 시가, 제멋대로 자란 수염에 빠져들었다. 카스트로는 낭만적인 인물이자 영웅이었다. - P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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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왈도 살라스는 자신을 결코 어떤 정치적 집단의 공식적인일원이라고 여기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생애를 통틀어 열렬한피델리스타, 즉 피델 카스트로가 시작한 자유화운동의 지지자로남아 있었다. - P34

"그것은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애국에 관한 것이었다. 우리는 쿠바 사람들의 더 나은 삶은 위해서 바티스타는 나쁘고, 카스트로가 옳다고 느꼈다." - P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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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육사시집 청포도 스타북스 오리지널판
이육사 지음 / 스타북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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曠野광야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山脈들이
바다를 戀慕해 휘달릴때도
참아 이곳을 犯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 없는 光陰을
부지런한 季節이 피여선 지고
큰 물이 비르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나리고
梅花香氣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千古의 뒤에
白馬타고 오는 超人이 있어
이 曠野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絕頂절정

매운 季節의 채쭉에 갈겨
마츰내 北方으로 휩쓸려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高原
서리빨 칼날진 그 우에서다

어데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발 제겨 디딜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개가 보다

曠野광야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山脈들이
바다를 戀慕해 휘달릴때도
참아 이곳을 犯하던 못하였으리라 - P65

끊임 없는 光陰을
부지런한 季節이 피여선 지고
큰 물이 비르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나리고
梅花香氣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태의 씨를 뿌려라

다시 千古의 뒤에
白馬타고 오는 超人이 있어
이 曠野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 P66

絕頂절정

매운 季節의 채쭉에 갈겨
마츰내 北方으로 휩쓸려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高原
서리빨 칼날진 그 우에서다

어메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 P25

한발 제겨 디딜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개가 보다 -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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芭蕉파초

항상 앓는 나의 숨결이 오늘은
海月처럼 게을러 銀빛 물결에 뜨나니

芭蕉 너의 푸른 옷깃을 들어
이닷 타는 입술을 추겨주렵

그 옛쩍 사라센의 마지막 날엔
期約없이 흩어진 두날 넋이었어라

젊은 女人들의 잡아 못는 소매끝엔
고은 소금조차 아즉 꿈을 짜는데

먼 星座와 새로운 꽃들을 볼때마다
잊었던 季節을 몇번 눈우에 그렷느뇨

차라리 千年뒤 이 가을밤 나와 함께
비ㅅ소리는 얼마나 긴가 재어보자

그리고 새벽하늘 어톄 무지개 서면
무지개 밟고 다시 끝없이 해여지새

日蝕일식

쟁반에 먹물을 담아 비쳐본 어린날
불개는 그만 하나밖에 없는 내 날을 먹었다

날과 땅이 한줄에 돈다는 고瞬間만이라도
차라리 헛말이기를 밤마다 정녕 빌어도 보았다

마침내 가슴은 洞窟보다 어두워 설래인고녀
다만 한봉오리 피려는 장미 벌래가 좀치렸다

그래서 더 예쁘고 진정 덧없지 아니하냐
또 어테 다른 하늘을 얻어
이슬 젖은 별빛에 가꾸련다

芭蕉파초

항상 앓는 나의 숨결이 오늘은
海月처럼 게을러 銀빛 물결에 뜨나니
芭蕉 너의 푸른 옷깃을 들어
이닷 타는 입술을 추겨주렵
그 옛쩍 사라센의 마지막 날엔 - P49

期約없이 흩어진 두날 넋이었어라

젊은 女人들의 잡아 못는 소매끝엔
고은 소금조차 아즉 꿈을 짜는데

먼 星座와 새로운 꽃들을 볼때마다
잊었던 季節을 몇번 눈우에 그렷느뇨

차라리 千年뒤 이 가을밤 나와 함께
비ㅅ소리는 얼마나 긴가 재어보자 - P50

그리고 새벽하늘 어톄 무지개 서면
무지개 밟고 다시 끝없이 해여지새 - P51

日蝕일식

쟁반에 먹물을 담아 비쳐본 어린날
불개는 그만 하나밖에 없는 내 날을 먹었다

날과 땅이 한줄에 돈다는 고瞬間만이라도
차라리 헛말이기를 밤마다 정녕 빌어도 보았다

마침내 가슴은 洞窟보다 어두워 설래인고녀 - P59

다만 한봉오리 피려는 장미 벌래가 좀치렸다

그래서 더 예쁘고 진정 덧없지 아니하냐
또 어테 다른 하늘을 얻어
이슬 젖은 별빛에 가꾸련다 -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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