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던 어느 날'에 훌쩍,
훌훌 털어버리고 훌쩍,
훨훨 날아 훌쩍,
그렇게 떠나고 싶다는 욕망.
가슴 아픈 욕망.
ㄴ♪어느 날
ㄴ♪갑자기
ㄴ♪슬픈 내게로 다가와
ㄴ♪사랑만
ㄴ♪남기고
ㄴ♪멀리 떠나가버린 너
ㄴ♪워우어
ㄴ♪워우어어어어어어
'그러던 어느 날'은 중요하지 않다.
성실하게 살자.
ㄴ♪날마다 숨 쉬는 순간 마다
꼬박꼬박
열심 사는 겨!
어느 날 여러분은 감정이 솟아올라 글을 끄적입니다. - P105
‘영감‘은 여러분을 키보드 앞까지 데려올 테고그 순간 여러분을 남겨놓고 떠날 겁니다. - P107
《동화 쓰는 법》에 나오는 ‘그러던 어느 날‘,《짧게 잘 쓰는 법》에 나오는 ‘그러던 어느 날‘.똑같은 ‘그러던 어느 날‘을 놓고 정반대 입장이군.곤란하군.이거 참.참 참 참.할 수 없지.중립.아, 중립 유지하기가 더 피곤한데.. 할 수 없지.일단 중립.중립!
"언어에 관해 알게 되는 만큼 생각과 인식의 폭이 넓어질 것입니다.(9p.)"
생각과 인식의 폭이 넓어지길 원하나?
내가 원하는 게 그건가?
아닌데?
그럼 뭘 원하는데?
밥을 주랴? -땅을 주오.
집을 주랴? -땅을 주오.
옷을 주랴? -땅을 주오.
돈을 주랴? -돈을 주오. 어서 주오. 많이 주오!
밥을 짓겠소. 많이 지을 거요.
집을 짓겠소. 튼튼하게 지을 거요.
옷을 짓겠소. 아름답게 지을 거요.
죄를 짓겠소. 알게모르게 지을 거요.
돈을 주오.
시간을 주오.
힘을 주오.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
숲과 하늘이 끝없는 곳에
집을 지어
밥을 지으며
살 테요.
오래 살 테요.
오래 살아 남을 테요.
오래 사는 동안
오래 사는 만큼
살고 갈 테요.
실험만이 있을 뿐입니다. - P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