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한 사랑 - 몸과 마음을 탐구하는 이슬아 글방
이슬아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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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되는 여러 감정 대폭발! 단 한 권의 책을 읽고 이렇게 기쁘고 슬프고, 즐겁고 외롭고, 뿌듯하고 쓸쓸하고, 감탄하고 자랑스러워하는 동시에 자책하는, 그 모든 걸 느끼다니! 감정 폭발에 당황하며 허우적대는 내 손을 ‘부지런한 사랑‘ 제목이 꽉, 아주 꽉 잡아준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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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한 은둔자
캐럴라인 냅 지음, 김명남 옮김 / 바다출판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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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타케 신스케 그림책을 처음 봤을 때 느낌과 똑같은 감정이 200퍼센트 더 진하게 느껴지는데, 그걸 표현하는 방법이, 내가 자주 하는 호들갑(꺅 소리지르기 포함)이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기엔 이 책을 쓴 여자 사람 외국인이 너무 가깝게 느껴진다.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이라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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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과 혐오 - 젠더·계급·생태를 관통하는 혐오의 문화
데릭 젠슨 지음, 이현정 옮김 / 아고라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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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p.) 이 책을 쓰면서 내가 탐구하고 싶었던 것은 인식에 관한 것이다. 또는 인식의 결핍에 관한 것이라고 할 수도 있다.‘ 서문 첫장부터 눈 뜨고 볼 수 없는 장면이 펼쳐지지만, 나는 이 책을 다 읽기로 했다. 지난 밤에 태풍 마이삭이 지나갔다. 나는 오늘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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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김치수첩 - 우리 옛 문화 이야기 : 김장 보랏빛소 그림동화 13
한라경 지음, 김유경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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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다. 내 마음 속에 고이 고이 간직해 온, 바로 그 장면 장면이 펼쳐진다. 이렇게 생생할 수가! 그래 이거다! 내가 원하는 그림, 만들고 싶은 한 장면. 아 역시 마당이 필요하지. 아 역시 역시 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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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 정확하고 설득력 있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서울대 글쓰기 특강'
박주용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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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그것이 알고 싶다. 알려줄까? 알아듣는 방법 하나, 글쓰기. 둘, 매일 글쓰기. 셋, 계속 글쓰기. 글쓰기는 글쓰기로만 배울 수 있다. 생각을 글로 만드는, 또는 글로 생각을 키우는 연습 자료를 제공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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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08-29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쓴다, 쓴다, 또 쓴다, 라는 말이 되겠군요.
꾸준함을 이길 자가 없죠. ^^

잘잘라 2020-08-30 08:22   좋아요 1 | URL
페크 님, 안녕하세요? 오늘 울산 하늘은 파랗고 푸르고 싱그러워요. 온갖 벌레가 울음 울구요. 2020년 8월 30일 일요일 아침에 인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