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의 실천이성비판 -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EBS 오늘 읽는 클래식
박정하 지음,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기획 / EBS BOOKS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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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는 철학자임과 동시에 사상가이기도 하다.

물론 철학적 사유로의 통찰이 세계 철학사의 변곡점으로 인식될 수 있는 존재로 거듭났지만 인간의 영원한 궁극의 문제라 할 수 있는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에 대한 해답은 쉽게 구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칸트를 통해, 칸트의 철학과 사유를 통해 오늘을 사는 나,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답할 수 있는 나, 우리를 엿보게 한다.

그말인즉은 윤리와 도덕적 존재로서 이성적인 삶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살펴볼 수 있음이고 보면 일상적으로 쓰이는 이성, 상식, 형이상학 등 다양한 용어들에 대해 기초적인 수준으로 앎을 구체화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서양철학사의 집대성 혹은 호수와 같은 인물로 칸트를 꼽는 이유가 있다.

그는 데카르트가 말한 인간 존재의 사유가 이성에서 비롯되고 있음을 갈파하고 근대 서양 철학사에 있어 이성이 그 어떤 존재보다 인간의 삶에 주체적인 영향자로 등극할 수 있게 한 선구자적인 입장을 가진 인물이다.

칸트의 철학은 무척이나 어렵다고들 한다. 허나 직접 원문을 읽지는 못해도 보다 쉽게 번안하려 노력한 저자의 열과 성이 돋보이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칸트의 실천이성비판" 은 근대성의 아버지라는 르네 데카르트가 말한 양식 또는 상식을 가진 존재자로서 중세시대의 신 또는 종교적 권위에 귀속되지 않고 오롯이 주체적인 존재로의 인간인 나, 우리 자신에게 '인간이면 누구나 양식을 갖고 있다'는 선언을 통해 그러한 작용을 하는 이성의 존재를 인간 삶의 다양한 부문에 걸쳐 드러낼 수 있는 비판기능으로 이야기 했다는 점을 이해하게 된다.

칸트는 인간의 삶에 의해 일어나는 거의 모든 일들에 대해 비판적 사고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그는 비판의 시대를 연 계몽주의자 이기도 하다.

계몽이란 우리가 스스로 책임 져야 할 미성년의 상태로 부터 벗어나는 일이라 했듯이 무지함, 또는 신분의 구분 없이 자신에게 발생하는 모든 문제들을 이성에 의해 비판하고 처리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그러한 경우를 생각하면 지금의 나, 우리는 알게 모르게 역사적인 철학적 서사들이 빚어낸 흐름, 그 과정과 결과가 양산한 현실의 혜택자로 오늘을 살아가고 있음이라 할 수 있다.

칸트는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 판단력 비판이라는 3비판서를 저술했고 이는 지금까지도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음을 이해할 수 있다.

순수와 실천으로 나뉘어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하나의 이성을 이론과 실천적으로 구분했기에 그에 합당한 서술이 필요했음을 알려준다.

서로 다른 비판서라 생각했을 수도 있지만 삶의 다양한 상황을 생각하면 칸트의 예리한 이성의 분리는 형이상학적 이론으로의 순수와 경험주의적 사고를 통해 이성적 판단과 비판을 통해 얻어낼 수 있는 실천적 비판으로 저자 역시 그러한 구분을 통해 설명하고 있어 어렵게만 느꼈을 칸트 철학의 실천이성비판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오늘을 살아가는 나, 우리에게 철학은 대부분 보편 타당한 수준에서 읽혀지고 통용되는 사유라 할 수 있다.

칸트의 실천이성비판 역시 그러한 보편 타당한 범주 내에서의 사유로 이해할 수 있는 바이고 보면 그간 우리가 지레 짐작으로 어렵겠거니 생각했을 칸트 철학에 대한 상식적 수준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알고자 했던 내용들에 대해 십분 고민하고 새롭게 정의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10년 동안 고민하고 생각한 결과로의 순수이성비판 그 이후 7년 만에 실천이성비판을 쓴 칸트는 존재하는 세계에 대해 앎을 얻고자 하는 나, 우리는 선험적 원리가 이성에 제공하는 바를 실천의 영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했다.

의지의 규정은 윤리와 도덕적 규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면 앎을 위한 활동으로의 실천적 이성은 우리가 구하고 얻고자 하는 능력을 위한 목적이 될 수 있으며 그러한 방향으로의 윤리와 도덕은 우리의 이성이 비판에 있어 실천적 법칙으로의 가능성을 높여 준다 할 수 있다.

두고 두고 곱씹어 볼 수 있는 실천이성비판에 대한 사유를 즐겨볼 수 있는 도서이기에 재독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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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현재진행형 - 스튜디오부터 크라우드소싱까지 예술가와 그들이 사용하는 재료들
글렌 애덤슨.줄리아 브라이언-윌슨 지음, 이정연 옮김 / 시공아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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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하는 예술가들은 그들의 예술이 지향하는 바가 바로 진행형임을 부인하지 않는다.

더구나 현대에 있어서의 예술의 변화로 인해 무수히 많은 작품들이 탄생하고 쏟아져 나오고 있음을 생각하면 예술은 진행되고 있음을 실감하게 될 수도 있다.

예술작품의 변화는 예술작품을 만들어 내는 방식의 변화에 다름이 아니라 생각할 수 있다.

그러한 방식으로의 변화, 시공간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갖는 일은 예술적 작업방식의 현재 진행형을 의미하기도 한다.

흔히 우리는 침대를 성행위나 휴식, 혹은 비현실적 몽상 등을 위해 존재하는 대상으로 생각하지만 심각한 부상을 입고 침대에서 예술 활동에 골몰하는 프리다 칼로나 존 레논과 오노 요코의 신혼 침실을 떠 올리면 예술을 제작하는 방식으로의 시공간의 변화는 새로운 예술을 창작시키는 근원으로의 역할을 해 낸다고 판단할 수 있다.

스튜디오부터 크라우드 소싱까지 예술가와 그들이 예술을 위해 사용하는 재료로의 모든것들을 확인해 볼 수 있고 그들이 활용하는 방식으로의 조건에 부합하는 예술의 현재 진행형의 의미를 읽어 낼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예술, 현재 진행형" 은 현대 미술을 표현하는 방식을 9가지로 나눠 설명해 주고 있다.

회화, 목조, 건축, 퍼포먼스, 도구 정비, 돈, 외주제작, 디지털화, 크라우드소싱이 그것으로 이 하나하나의 표현 방식은 단절된 상태의 모습이 아니라 여전히 지금도 진행형으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임을 깨우쳐 주는 글밥들이 빼곡해 예술에 대한 이해를 위해 이 책을 만나게 된 독자들이라면 조금은 색다른 관점으로의 예술, 진행형의 예술론에 대한 이해를 얻을 수 있으리라 판단하게 된다.

현대 미술에 있어 이해를 위한 토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책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생각하게 된다.

예술이 꼭 지적 수준이 높은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사치는 아니다.

보편타당한 수준의 사람들이라도 향유하고 누릴 수 있는 예술임이 분명하며 저자는 그러한 평등성을 위해 현대미술의 특별한 장면과 제작방식의 콜라보를 통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저자의 그러한 설명 끝에 이해하거나 깨닫게 되는 예술 제작 방식을 이해하게 되면 일상에서의 예술이 어떻게 유지, 진행되고 전시되는지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갖게 된다.



예술은 인간이 갖는 다양한 의미와 가치를 자신만의 표현 방법으로 제작해 내는 작품으로 이해할 수 있다.

보통의 나, 우리로서는 예술적 시각이나 관심이 부족할 수 있지만 예술을 하는 예술가들로서는 다양한 주제의 의식과 가치를 드러내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

국제적인 문제로 떠오른 이민자 문제나 성소수자, 페미니즘, 장애인 인권, 환경지킴이와 환경의 경고, 민주주의에 대한 경각심, 표현의 자유, 전쟁과 폭력의 반대 등 실로 개인으로서는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는 사회적 어젠다를 주제로 표현해 내고 사람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고자 하는 경우도 많아 눈여겨 볼 부분이라 하겠다.

어떤 시선, 관점으로 예술을 이해하고 지식을 쌓든 예술이 갖는 목적은 나, 우리의 의식과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하는 현재 진행형의 변화를 말하고 있다 생각된다.

그러한 예술적 체험을 통해 나, 우리는 새롭고 신선한 경험을 이루고 그에 기반하는 사상적, 철학적, 예술적 사유를 통해 나, 우리가 나아갈 바를 깨닫게 되는 변화를 만들어 내게 된다.

예술을 쉽게 이해할 수 없다 판단하게 되는 일은 예술가들의 아집에 쌓인 제작방식에 따를 뿐 그 결과물에 대한 이해를 통해 신선한 경험으로의 예술은 현재 진행형이라 말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수 많은 예술 사진들과 설명들이 어우러져 예술이 현재진행형임을 일깨우는 몇 안되는 책이라 소중히 곁에 두고, 함께 하고픈 책으로 남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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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너는 금융 부자로 살아라!
김한별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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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말에 물고기를 주지말고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라는 말이 있듯, 오늘날의 부모들 역시 자신의 자녀들에게 그러한 방법을 전해주고 싶은 마음을 가질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사회에서는 너무도 많은 사람들, 가진자들이 보이는 행태는 물고기 잡는법을 알려주기 보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물고기를 물려주려는 모습들만 횡행하는것 같아 애써  옛말을 부정하고 싶어진다.

그렇다고 보통사람이 딱히 자녀들에게 너는 어떻게 살아라 라고 말하는 일도 마뜩치 않지만 현명한 가족이라면 부모의 바램과 자녀들의 자립심이 맞닿아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볼 수 있게 된다.

부자 엄마, 아빠가 아니어도 부자 자녀로 키울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려면 '선공후사'의 개념이 필요할 듯 하다.

아이의 장래를 위해 부모가 금융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활용을 몸소 실천하는 공격적 자세로의 삶을 산다면 성장하며 모든것을 빠르게 배우고 익히는 아이들에게는 자연스런 배움의 장이자 교육이 될 것으로 판단해 볼 수 있다.

그러한 의미를 깨달아 자녀에게 금융에 대한 가르침을 주기 위해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를 쉽게 알려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딸아, 너는 금융 부자로 살아라!" 는 오늘을 사는 나, 우리의 현실을 되돌아 보고 나, 우리의 자녀들이 지금의 나, 우리와 같은 삶을 살게하지 않으려는 의미를 담아 낸, 즉 '가난의 대물림'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진 저자의 열의를 느껴볼 수 있는 책이다.

우리의 인생에서 자녀를 생각하는 일은 대부분 결혼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 달라지곤 한다.

결혼 이전에는 자녀에 대한 생각이 아예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결혼과 동시에 자녀에 대한 생각을 하기 마련임은 루틴과 같다.

그런 자녀들에게 지금의 나, 우리와 똑 같은 모습으로의 삶, 가난에 쪼들리고 힘겹게 살아야 하는 삶을 답습해야 한다면 과연 어느 부모가 그러한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며 선뜻 허락할까 싶은 생각도 든다.

나, 우리 자신의 경제적으로 풍요한 삶을 살고 싶은 마음처럼 나, 우리의 자녀들에게도 그러한 삶을 선사하는 일은 그 어떤 선물 보다도 더 큰 선물로 여겨질 것이다.

그렇다, 저자의 말처럼 학업에 대해 알려줄 곳은 차고도 넘치지만 금융에 대해 알려줄 곳은 찾기 쉽지 않을 뿐 아니라 타인에게 맡기기에도 마뜩치 않아 결국 그러한 사고와 마인드를 물려줄 수 있는 것은 부모뿐임을 깨닫게 된다.

나, 우리의 삶을 돌아보자. 지금의 나, 우리가 주도적인 삶을 살고 있는지 아닌지를, 아니라면 왜 그럴수 밖에 없는지를 그 누구도 아닌 나, 우리는 스스로 그 해답을 알고 있다고 본다.

나, 우리가 마주한 삶의 환경이 가난하기에 주도적인 삶은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비의사적 강제적 환경임을 발견할 수 있다.



자녀를 생각하는 마음에 앞서 나, 우리를 위한 금융 공부라 생각하면 무엇을 어떻게 배우고 가르쳐야 할지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다.

대한민국은 선진국에서도 인정하는 교육열이 높은 나라이기도 하다. 

하지만 교육에 의한 격차보다 금융에 의한 격차가 더 크기에 교육에 열을 올리는 일처럼 금융에 열을 올려야 한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현대는 수 많은 금융환경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시대다.

학교 교육만으로는 시대의 변화에 맞춰 나가는 금융의 변화를 쉽게 따라잡을 수 없다.

금융을 알면 미래가 보인다는 말의 의미를 이해한다면 어쩔수 없이 지금의 삶에 만족하거나 자족하는 삶을 사는 나, 우리의 삶과 같은 과정을 우리의 자녀들에게는 물려주지 않아도 될 것이라 판단할 수 있게 된다.

5장으로 구성된 저자의 금융부자로 사는 이야기 가운데 4장에 소개 된 금융문맹이 되지 않는 일곱 가지 방법은 현실적인 부분이라 매우 흡족하다.

더구나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경험과 공감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라 추천해 보고 싶은 마음이다.

그야말로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저자의 금융 첫걸음에 대한 이야기,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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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30 - 한 번에 30명씩, 세상을 바꾸는 인도 수학자의 교육 여행
비주 매튜 지음, 한유진 옮김 / 메종인디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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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만큼 교육열풍에 진심인 나라가 또 있을까 생각하면 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교육열풍과는 그 결이 다른 인도의 교육열풍은 우리의 교육열풍에 대한 반성과 함께 세계로 시선을 돌려 나와는 다른 존재에 대한 이해와 전지구적 차원의 공존에 대한 공감을 하는 차원으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인도는 고등교육을 무엇보다 중시하며 인도 사회는 배움을 모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수단으로 여긴다는데 이러한 의미는 대한민국에서의 줄세우기와 미래 행복을 위한 선택과 맞바꾼 그것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으로 읽혀진다.

슈퍼 30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인도의 교육열에 대한 이야기 이기도 하지만 그것을 가능하게 한 아난드 꾸마르에 대한 이야기 이기도 하기에 위대한 스승의 존재가 사회와 국가를 어떻게 바꾸고 변화하게 하는지를 십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된다.

'가르침은 희망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 이라는 진리를 실천하는 아난드 꾸마르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 우리의 현실을 되 짚어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보고자 그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읽어본다.



이 책 "슈퍼 30" 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형편이 어려운 학생 30명을 뽑아 돈 한 푼 받지 않고 열정을 다해 먹이고 입히고 재워주며 가르켜서 최고의 대학에 합격시키기 까지의 이야기를 만들어 낸 아난드 꾸마르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 책이다.

인도와 대한민국의 교육은 시작은 같았을지 모르나 그 끝은 너무도 차이나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아난드 꾸마르와 같은 교육에 진심으로 열정을 기울인 인물로 우리는 손병희 선생을 기억하고 있듯이 꾸마르 역시 개개인의 사리사욕을 넘어 민족교육이라는 차원의 의미를 읽어낼 수 있다.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기업을 찾아 다니고 후원을 요청하는 등의 일은 가난이라는 역경을 맞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세계관과 인간의 삶에 대한 가치를 생각하게 하고 그 가치를 실행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교육으로 풀어낼 수 있음을 보여준 꾸마르의 노력과 헌신적인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교육은 나를 살게 하면서도 타자와 함께 하는 세상을 더욱 살기 좋게 만들기 위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라 지칭할 수 있다.

진정 올바른 교육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꾸마르의 행보는 오늘 우리 현실 속에 빚어지는 교육의 일그러진 모습들을 반성하게 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하는 근본으로의 기준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나, 우리 역시 아니라고는 말할 수 없다.

꾸마르의 사상과 행위에 역행하는 생각과 행위로 일관해 왔기에 더더욱 나, 우리는 꾸마르의 슈퍼30 프로젝트를 응원해야 마땅하다.

꾸마르, 그 역시 우리와 하등 다를바 없는 인물이지만 생각의 차이와 실행의 차이가 만들어 내는 결과를 목도하게 되면 진실함이 베어 있는 하나의 루틴이 만들어 질 수 있음을 우리는 이해할 수 있고 나, 우리 자신이 속한 사회와 국가는 왜그러할 수 없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그러한 의문에 조금이나마 답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꾸마르의 교육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 현실을 살아가는 나, 우리 모두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인간의 욕구 중에 가장 강한 욕구는 생존본능이라 한다.

생존과 결부된 또 다른 욕망의 대열은 나, 우리를 순수한 인간의 차원이 아닌 새로운 존재로 부각시키게 된다.

그러한 변화, 생존의 욕구와 함께 변화에 대한 열망을 올바르게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역량이 교육의 힘에 있음을 깨닫고 실현한 꾸마르의 교육 이야기는 새삼, 대한민국의 오늘, 교육을 지원하고 생각하며 미래를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무척이나 순수한 그 자체로의 결정임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결과를 중시하는 대한민국 사회, 인도의 IIT 시험은 세계적으로 어려운 시험으로 알려져 있으며 첫 시험에 30명 응시, 18명이 합격한 일은 기적과 같은 일이다.

IIT 시험은 1천명 시험에 1~2명이 합격하는 매우 고난위의 시험으로 정평이 나 있기에 꾸마르가 이뤄낸 업적?은 그의 의지가 나아가고자 하는 미래를 위해 착착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안타깝게도 우리의 현실에서는 그런 위대한 스승의 모습을 볼 수 없기에 이 책이 주는 의미가 더더욱 빛을 발한다고 할 수 있겠다.


**출판사 메종인디아의 지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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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자리는 역시 병원이 좋겠어
한수정 지음 / 희유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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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노화를 겪고 있고, 노후의 마지막을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죽을 자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도 된다.

그만큼 죽을 자리는 나, 우리에게 중요한 자리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나, 우리는 자신이 죽을 자리를 생각해 볼 때 어느곳을 가장 일 순위로 선택할까? 하는 궁금증이 일어나기도 한다.

물론 지금까지 가족과 함께 살아 온 가정, 집에서의 죽음을 선택하는게 당연지사일 수도 있지만 그에 따르는 사회적 제약과 불편함 등을 생각하면 이제는 집에서의 죽음을 맞기보다 차리리 병원에서의 죽음을 맞는것이 오히려 더욱 평균적인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할 수 있다.

평균이라는 수치에는 비밀이 숨어 있을 수 있다.

과거에는 오도하고 잘못된 평균으로 인한 사례도 있었지만 현대의 사회에서는 평균적이라는 의미 자체에 다양한 의미를 두고 해석하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어떤 경우라도 죽음을 맞이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그러한 통계적 평균에 대한 지식은 필요 없는 일이기에 곁가지가 아닌 삶과 죽음에 맞물려 돌아가는 현실의 이야기들 속에 마주하는 죽음과 삶의 콜라보적 이야기를 담은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죽을 자리는 병원이 좋겠어" 는 나, 우리 역시 흔하지는 않지만 죽음을 생각할 수 있을 때가 있음을 이해하게 한다.

그러한 사유로 부모님의 죽음은 자녀들에게 삶의 희망을 좌절시키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너무 좋았던? 아니면 너무 기댈 수 밖에 없었던 삶이 었다면 부모의 죽음은 나, 우리에게 커다란 시련이자 삶의 구심점이 사라진 느낌으로 다가 올 것이다.

하지만 삶의 구심점은 언제나 나, 바로 나라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한다.

저자 한수정 역시 자신의 삶에서 토출된 삶의 의미를 반영한 듯 다양한 현대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사유들을 넘어 그럼에도 살아 내야 한다는 당위적인 의미를 실어내고 있는듯 하다.

돌이킬 수 없는 선택, 그 끝에 벌어지는 또하나의 사건이 나의 삶을 연장하게 하는 단초로 자리하고 있음을 생각하면 나, 우리의 삶은 그렇게 수 많은 사람들과 연계된 연장 선상에 있음을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그러한 사실, 바로 나, 우리의 삶이 힘겹고 어려워도 누구나 그런 힘든 순간을 맞이할 수 있음을 픽션화해 나, 우리의 감정에 그럴수 있음에 대한 개연성을 실어내고 있다.

죽음을 생각한 주인공 남유진은 전도유망한 흉부외과 의사로 어머니의 죽음 이후 수술을 할 수 없는 정신적, 심리적 공황에 내 몰려 상담으로만 대처하다 지방(지방이라 하지만 수도권역) 상면의 의사로 내려가게 되는데, 이는 자신이 의도한 죽음을 앞당길 절호의 기회이기도 한데, 과연 그의 앞길에 죽음이 당도하고 있을지....



삶의 끈을 내려 놓는다는 일은 정말 하기 어려운 일 일지도 모른다.

죽음에 다다르기 위해 삶을 포기하는 일은 그동안 생각지 못했던 수 많은 일들이 역행해 나 자신을 옥죄어 오는 일을 맞는 과정과도 같다.

남유진의 죽음에 다다르기 위한 행적을 생각해 보면 얼추 이해가 될 듯도 하다.

하지만 죽을 자리로 병원을 꼽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남유진에게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그가 느끼는 삶의 애착과 삶에 대한 사랑은 나,우리 역시 가지고 있는 공감의 대상이기도 하다.

또 한편으로는 병원에서의 죽음이 그리 나쁠것만은 없다는 생각으로 바뀌어 사회적 공감대의 형성에 유익함을 줄 수 있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도 된다.

삶과 죽음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모습이라 했듯이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만큼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게 하는 책이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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