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엔 니체, 퇴근길엔 장자 - 회사 앞 카페에서 철학자들을 만난다면?
필로소피 미디엄 지음, 박주은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일상이라 할 수 있는 오늘 우리의 직장생활의 현실은 많은 사람들이 곤혹스러움을 느끼는 실체를 보여준다 할 수 있다.

오죽하면 일보다 인간관계가 힘들어 더이상 못해 먹겠다는 투로 말을 할까 생각하면 그러한 직장생활의 단면들이 어떠한지를 오늘을 나는 나, 우리는 십분 이해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기에 구태여 꼬집어 드러낼 필요는 없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도 된다.

하지만 쉽지만은 않은 직장생활이라는 사실만큼은 진실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직장생활을 아침엔 출근, 저녁엔 퇴근으로 무미건조한 이동만으로 생각할 수는 없다.

삶의 절반 이상이 이루어 진다는 직장에서의 삶을 어떻게 현명하고 바람직하게 보낼 수 있는지 그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출근길엔 니체 퇴근길엔 장자" 는 인간이 가진 마음의 표현이랄 할 수 있는 걱정, 불안, 혐오, 짜증, 분노 등 다양한 감정에 대응하는 철학적 관점을 통해 나, 우리의 직장 생활에 대한 문제를 다소나마 누그러 트리거나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 주는 책이다.

철학은 사실에 대한 명확한 분석을 인식하고 통찰해 그 해답을 적용하려는 과학적 학문이라 할 수 있다.

그러한 철학을 통해 출근길의 문제, 퇴근길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다면 보다 즐거운 직장생활과 출퇴근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볼 수 있다.

비단 출퇴근만의 문제는 아니다. 철학을 문제해결의 도구로 삼아 분석하고 통찰해 볼 수 있는 일은 인간의 삶 전반에 걸쳐 사용할 수 있는 커다란 무기를 얻는것과 같다.

이러한 무기는 우리의 인식과 생각을 행동의 원칙과 지침으로 삼아 변화된 삶을 꾀할 때 비로소 무기로의 값어치를 한다고 할 수 있다.

저자는 동양철학과, 서양철학 대가들의 업적을 통해 직장생활의 전반인 출퇴근길의 지혜로 다양한 문제에 얽힌 심리적 상태를 해결하고 나아갈 바를 밝혀주는 방향 제시도 함께 해주고 있다.


철학이 생뚱맞게 하늘에서 뚝 떨어진듯 한 느낌으로 여겨질 수는 없는 법이다.

인간의 삶이 배태한 다양한 문제들이 가진 의미와 가치를 철학이 드러내고 사유하는 과정을 거쳐 인간의 삶을 발전시키는 과정을 우리는 역사라 지칭해도 틀림이 없다.

하지만 그러한 인간의 역사가 온전히 철학적 사유로만 이루어 졌다 판단할 수는 없는바이고 보면 인간사의 모습은 다양한 존재의 어우러짐이 혼재된 모습을 가지고 있다 판단하게 된다.

그러한 다양성과 혼재된 삶의 이면에 자리하는 철학적 관점을 삶의 가치로 이해하고 치환해 나간다면 보다 현명한 삶의 길을 가고 있는 나,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누군가에게 위로 받고자 하는 의미를 가진 나, 우리의 오늘의 모습은 더이상 인간에게 그러한 위로와 치유를 얻기에는 가능하면서도 불가능한 모습으로 점철된다.

힘겨운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되는 인간에게 기대하는 바는 차라리 인간의 삶이 배태한 역사를 통해 성장한 철학의 실용을 통해 드러냄이 오히려 인간에 대한 믿음을 배가 시키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판단을 하게 된다.

이러한 생각이 현실의 부적절함을 드러내는 씁쓸함을 담고 있기는 하지만 삶의 과정속에 드러나는 불편과 소통의 부재로 인한 비인간적인 모습을 제어하고 극복해 나가는데는 더 나은 방법이 되리라 믿게 된다.


**네이버카페 책을좋아하는사람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살수의 꽃 1 - 을지문덕의 약조
윤선미 지음 / 목선재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사를 살펴보면 일본과 중국에 대한 거부감이 오늘 현실의 우리가 갖는 그들에 대한 느낌을 좌우하는 시원이 되었음을 살펴볼 수 있다.

죄를 짖고도 사죄나 반성을 하지 않는 일본이나 자기 것도 아닌것을 자기것인 마냥 훔치려는 중국의 모습을 과연 지금 우리는 어떻게 이해하고 평가하며 우리의 역사를 올바로 지켜내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한다.

그럴 수록 나, 우리는 우리의 역사 속 이야기들의 실체를 명확히 이해하고 지켜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실행해 문화적, 역사적 꽃을 피워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수 천년 역사의 한반도는 검으로 치자면 펜싱검과 같은 유연함을 갖추고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대륙과 해양 세력의 도발에도 꿎꿎이 오늘날까지 지속가능함을 이어가고 있다 판단할 수 있다.

과거부터 그러해 왔던 일본과 중국의 역사날조는 근래들어 더욱 심화되고 있어 걱정스러운 마음이 있으나 수 천년 역사에서 제일의 인물이라 했던 단재 신채호의 주장처럼 을지문덕의 이야기를, 그의 삶과 전공을 담아 독자들의 의식을 환기 시키고자 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살수의 꽃 1,2" 는 의무교육 수준에서 배울 수 있는 을지문덕이 어떤 존재인지, 살수대첩을 성공시킨 인물에 한하고 있는 우리의 역사와 지식을 보다 풍성하고 새롭게 인식할 수 있도록 소설로 각색해 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책이다.

을지문덕에 대한 사료적 조사로는 을문덕의 출생과 성장의 배경을 알수 없는 미상적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을문덕에 대한 전설은 존재하기에 그러한 사료들을 통해 을문덕에 대한 지식을 넓혀볼 수 있다.

과거 중국은 고구려를 자신들에게 위협이 되는 존재로 생각했다.

고구려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없었고 패배만을 하게 된 중국이라면 제아무리 중원이라는 천하를 재패한 중국이라도 우물안 개구리와 비슷하다 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1권에서는 을문덕의 태생과 성장과정이 펼쳐진다. 

큰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을 어머니를 살려준 연의원에게 약속하는데 이러한 부분에서 보면 미천한 신분이 대오각성 깨달음을 얻어 대기만성의 인물이 된다는 흐름을 읽어볼 수 있다.

을문덕에게 개마무사는 꿈에나 그리던 큰사람과 같아 보였고 한 발 더 큰사람에 다가설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학문을 통해 큰사람을 이룰 수 없음을 깨달아 학문을 폐하고 다른 길을 찾고자 한다.

온달과 평강공주에 대한 이야기 역시 우리가 알고 있는 부분과는 다르게 해석되고 있음을 살필 수 있다.

을문덕이 죽을 뻔한 태왕의 금여를 막은 일로 인해 볼 수 있는 평강과 온달의 모습은 순진하고 바보와 같은 온달의 모습과는 달리 매정하고 인간미 없는 존재처럼 느껴져 아쉽기도 하다.


연의원에서 만나게 된 가리, 그의 아버지를 부역장에서 빼오게 되는 일을 하게 되며 가리와의 인연이 마치 온달과 평강의 인연처럼 느껴지는 듯한 기시감을 느끼게 해 준다.

역사적 인물들의 성공에는 믿음을 가진 친구나 연인이 있었고 뛰어난 스승이 존재했음을 살펴볼 수 있다.

역사서의 공통 분모적 조건이라 생각할 수 있기에 이 작품에서도 역시 그러한 맥락을 찾아볼 수 있다.

가리와 스승 우경선생을 만나게 된 을문덕에게는 새로운 세상을 향한 인연의 장이 펼쳐진다.


2권에서는 수나라와 고구려의 생사를 건 전쟁을 다루고 있다.

지금의 한반도가 고구려 이후에 변화해 온 지형이지만 고구려 이전에는 지금의 중국 요동을 포함한 많은 지역이 고구려의 영역에 존재했었음을 알 수 있다.

만리장성 이남에서 요동성까지의 거리는 2천리가 넘는 먼거리라 지금과 같은 이동수단이 있는것도 아니고 수백만 대군을 이동시키는 일은 전쟁이 목적이라 하더라도 커다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2천리를 2개월에 걸쳐 이동하고 고구려와 맞닥트려 전쟁을 해야 하는 일은 수나라의 고구려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얼마나 컸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방증이기도 하다.

을문덕의 전술은 견벽청야, 즉 청야전술과 살수대첩으로 통한다.

성벽을 견고히 다지고 적의 군량 조달을 미리 차단하는 전술로 대군을 상대할 수 있었음을 생각하면 고구려민 역시 고구려의 지도자들과 혼연의 일치감을 갖고 있었다 생각할 수 있다.

좁디 좁은 살수에서의 전투는 만반의 준비를 한 고구려의 승리고 굳어지고 날이갈 수록 지치고 군량미가 떨어진 수나라 양제는 퇴각하기에 이르는데......


을지문덕의 살수대첩은 세계전쟁사에 길이 남을 대승의 기록으로 남아야 한다.

그러한 승자의 전설이 되는 일은 후손의 역할이 막중하다 할 수 있다.

동북공정 뿐만 아니라 한복과 김치 등 우리의 것을 마치 제것인양 훔치고 세계에 주장하는 일은 여전히 그들의 심중에 고구려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이 대한민국의 부담감으로 치환되어 자리하고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국력의 우위만으로 전쟁의 결과를 말할 수는 없다.

그야말로 전쟁은 총력전이라 역사를 통해 수 많은 전쟁에 단련되었을 우리의 저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자만하기 보다 어떤 상황의 전쟁이 되더라도 철저한 준비와 대응만이 살 수 있는 길임을 깨닫게 해준 윤선미 작가의 신선한 소설을 독자들에게 다양한 의미를 얻을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게 해주고 싶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지막 이야기 전달자 - 2022년 뉴베리상 100주년 대상 수상작 오늘의 클래식
도나 바르바 이게라 지음, 김선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SF 문학은 현실의 상황이 녹록치 못함을 이상적 방향으로 펼쳐 내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할 수 있다.

지구의 지속가능함에 대한 의심을 우리는 과거에서 부터 지금까지 지속해 오고 있다.

종말론이 그렇고 외계 행성들이 지구를 향해 다가오는 충돌설이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 위험과 불안들이 오늘날 우리의 이상적 방향성을 담아낸 SF문학으로 탄생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다다르고 보면 SF문학을 통해 인간의 간절함이 담긴 그 무엇인가를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상상력의 창조라 신선하고 새로운 모습으로의 세계를 만날 수 있지만 현실을 기준으로 본다면 이상하고 낮선 모습으로 보여질 수도 있다.

현실과 이상적 세계에 대한 이해를 아우를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음이 색다른 의미를 지니지만 쉬 그러한 능력을 맛볼 수는 없다.

뛰어난 SF 문학, 더구나 어린이를 위한 SF문학의 뉴베리상을 수상한 작품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마지막 이야기 전달자" 는 제목이 암시하는 바와 같이 지구의 마지막을 생각하게 하며 2061년 혜성이 지구에 충돌할 것이란 예측으로 부자들과 학자들이 연합해 우주선을 만들고 '세이건' 이라는 다른 행성으로의 대규모 이주를 꾀하는데, 남겨진 사람들을 뒤로 하고 소설의 주인공인 페트라는 이륙하는 우주선에 타고 있었다.

페트라의 부모는 과학자이고 새로운 행성 세이건으로 향해 가는 항해 동안의 380년을 잠들어 있어야 하고 잠들어 있는 시간에 기술적 지식으로의 전문지식을 얻을 수도 있다는 그야말로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놀라운 일이기도 하지만 그러함을 부정적으로 본다면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잠자리에서 마저도 공부해야 해? 라는 물음을 가질 수도 있을것 같다.

항해하는 380년의 시간이 흐른 후 수면포드 안에서 깨어난 페트라의 눈에는 어떤 모습이 펼쳐질까?

앞서 이야기 한 잠자며 수면각성을 통해 기술적 전문가로의 삶을 살도록 하는 일이 깨어난 상태에서 뇌가 그러한 존재감을 그대로 표출하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된다.

심리학적 기술의 일부라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느낌도 든다.


수면 포드에서 깨어난 페트라는 자신이 제타1, 식물학 및 지질학 전문가로 봉사하려 한다는 울림을 듣고 의문을 갖는다.

그러한 울림은 뇌가 우리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스스로 각성하기 위한 세뇌과정이라 할 수 있기에 

심리적 혼란을 느끼며 페트라는 제타 1이라는 이름으로 생활한다.

아이들의 모습이 전혀 아이들 같지 않고 감정이 죽은 모습은 지구를 떠나면서 갖게 된 혜택이? 과연 이런거 였을까 하는 의문과 모종의 계획이 진행되고 있음을 생각하게 한다.

페트라는 부모와 동생을 찾아 우주선에서 탈출하려는 계획을 세우는데...


수 많은 SF문학들이 항상 유토피아적인 이상향만을 이야기 한다고 생각할 수는 없다.

유토피아가 있다면 디스토피아 역시 존재하기 마련이며 인간의 미래는 인간 자신이 결국 주체권을 가지고 있음을 살필 수 있다.

지구를 지켜내지 못하고 다른 행성으로 떠난다는 사실 자체로 이미 유토피아가 아닌 디스토피아적 환경의 시작임을 알리는 일이라 생각할 수 있다.

새로운 행성에 새로운 세계를 창설하겠다는 콜렉티브와 사령관은 새로운 지배자로 읽혀진다.

세뇌되는 아이들, 미래의 희망이 어떤 목적으로 세뇌 당한다면 이미 그러한 사회는 희망적이 않다고 볼 수 있다.

SF 문학은 글로 읽는 영화라 할 수 있다. 생생히 그려지기 보다는 신비로운 무언가를 보듯 그 느낌이 다르게 전개된다.

미래 지구의 지속가능함을 어린이들이 짊어지고 있듯 콜렉티브 역시 세뇌된 어린이들에 짐지운 사령관과 어른들의 행태는 변함 없는 착취의 과정임을 뜻하고 있다.


쿠엔토는 이야기를 뜻하는 스페인어라 한다. 그야말로 인간 삶의 역사를 담은 이야기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인간의 삶은 미래를 여는 일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그 해답은 어쩌면 과거에서 부터 기원한 인간의 삶에 있다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마치 페트라가 '쿠엔토'를 통해 오랜 지구의 이야기가 인간을 더욱 인간적이게 하는 것임을 깨닫게 되듯 무엇이 인간을 인간으로 살게 하는지를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전달해 주는 작품이라 판단할 수 있다. 


**출판사 위즈덤하우스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 타르튀프 미래와사람 시카고플랜 시리즈 4
몰리에르 지음, 김보희 옮김 / 미래와사람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종교는 인간의 의식을 얽매거나 오도하게 할 수 있는 대상이 된다.

맹목의 믿음을 갈구하는 종교 지도자들의 신도들에 대한 행위와 신도들의 구원을 바라는 염원이 부딪혀 종교의 다양한 비리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음이 과거에서 부터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하기에 17세기의 교회 실정을 풍자한 작품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읽혀지고 오늘에 까지 전해지고 있다.

아마도 과거에는 그러한 종교적 문제 역시 풍자의 대상이자 희곡의 주제로 많은 사람들을 일깨워 주고 있지만 독신자인 타르튀프에 의해 폭로되는 신앙에 대한 경고의 음을 경건하게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러한 의미를 염두에 두고 읽어 볼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읽기 쉽게 풀어 쓴 현대어판 타르튀프" 는 17세기 베르사유 궁전에서 초연 된 이후 금지된 공연의 내용으로 종교인의 위선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담고 있어 어느 시대건 시대를 아우르려는 성직자들의 미움의 대상이 된 인물의 이야기를 담아 전하고 있는 책이다.

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하면 우리의 종교적 신앙에 대한 회의와 반문으로 진정한 신앙에 대한 물음을 촉구하고 있다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현실에 있어 현명함을 갖춘 인물이 정체를 알수 없지만 성자와 같은 모습을 갖춘 어떤 사람으로 인해 변화하고 자신의 가족조차 돌보지 않는다면, 더하여 자신의 딸을 그와 결혼 시키려 한다면 이는 심각한 맹신을 두려워 해야 하는 모습일게 분명하다.

하지만 현실의 세상에서는 그러한 일들이, 종교를 빙자해 일어나고 있는 빈번함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의 흑심이 도를 넘어서 듯 그러한 인물인 타르튀프는 자신에게 딸을 주려는 오르공의 아내 엘미르에게 흑심을 품는데..

그러한 상황을 목도한 오르공의 아들은 타르튀프의 위선을 폭로하지만 오히려 자신이 아버지의 집에서 쫓겨나는 형국이 된다.

그야말로 난공불락의 요새요, 막장의 끝판이라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인간 세상의 삶은 악하고 끝판에 가까울 수록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기억되는 이상한 흐름이 존재한다.

타프튀프의 이야기 또한 그러하다고 생각된다.


현실의 많은 소설이나 작품들에서는 권선징악이 아닌 다양한 주제가 등장하지만 인간세상에서의 다양한 일들의 끝에는 항상 권선징악의 주제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타르튀프 역시 그러한 관점에서 볼 때 인간이되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기 보다는 철저히 독선적이고 향락적인 모습에 복종적인 타르튀프의 모습에서 오늘을 사는 나,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닐지 반문해 보아야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겠다.

오늘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면 그러한 타르튀프의 모습을 종교의 왜곡된 모습속에서 찾을 수 있다.

나, 우리의 맹신에 가가운 종교관에 대한 비판이자 인간의 욕망에 대한 비판이기도 한 타르튀프의 이야기가 왜 시카고 플랜의 일환이 되었는지를 생각하면 언제까지고 인간 사회에서의 인간의 역할에 대한 정체성을 깊이 인식하고 깨달아야 하는 의미를 이 책은 밝혀준다 할 것이다.

그러한 인간적인 면모와 올바른 종교관에 대한 이해를 구축할 수 있고 타자와의 토론을 통해 확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하겠다.

일독 뿐만이 아니라 토론으로 더 많은 의미를 깨달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전해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트로트 인문학 - 우리들의 트롯, 철학으로 듣는다, 2022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박성건.이호건 지음 / 미디어샘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 때 버려진, 아니 늙다리 늙은이나 좋아하는 음악이 바로 트로트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최근의 트로트 열품은 날씨로 치자면 이상현상 이라 지칭해도 틀린말은 아니라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트로트 인문학이라니? 과연 트로트가 인간의 심중을 울리고 웃기는 요물처럼 행세하기에 인간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트로트를 인문학의 범주에 넣을 수도 있겠다는 여겨진다.

무려 30년 전에는 '뽕짝' 으로 트로트를 표현 했지만 그것이 일본의 엔카를 표절한 노래라는 인식이 강해 일본이라면 질색을 했던 우리의 의식과 배치되는 노래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 지금까지 트로트에 보여준 우리의 인식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현실에서의 트로트는 어떠한가?

최근 몇 년 사이에 TV종편 프로그램에서 방영한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이 인기를 끌고 소위 거기서 뜬 스타들이 트로트를 전국적으로 붚무질 하면서 트로트는 이제 다시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생각하게 된다.

트로트 인문학이 무엇을 담고 또 트로트가 어떻게 인문학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를 전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트로트 인문학" 은 엔카에서 비롯된 왜색의 가요가 아니라 우리의 민요에 뿌리를 둔 가요라는 사실을 깨우치고 흥이 많고 놀기 좋아하는 우리 민족, 나, 우리의 심금을 울리고 어깨춤을 덩실덩실 출 수 있는 리듬감으로 흥을, 마음을 일으키는 노래라 할 수 있기에 깊이 이해하고자 한다면 이는 우리 자신에 대한 정체성에 다가서는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즉 트로트는 우리 자신의 뿌리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내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될 것이라 판단하는 것이다.

프랑스의 샹송과 같은 음악에 대해 문외한인 나로서는 왜 샹송이 좋은지 어떤 의미를 담고 있고 그 가치는 무엇인지를 쉬 알수는 없어도 나, 우리의 마음에 울림을 주는 트로트에 대해서는 그러한 의미와 가치에 대해 나름대로의 말을 전할 수 있다.

소크라테스가 했다는 말 '너 자신을 알라'는 말에 대한 인식 역시 딱딱하고 철학적인 의미로 이해되 우리의 마음을 울리고 웃기는 일보다는 무미건조함을 먼저 느끼게 된다.

그에 비하면 가수 나훈아의 '테스형' 은 얼마나 익살스럽고 세상 삶에 지친 우리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는지를 쉬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수 백번 네 자신을 알라는 말보다 세상이 왜 이러냐고 테스형에게 묻는 과정에서 나, 우리는 진정 자신에게로 향하는 삶의 문제들을 고민하고 이해하며 풀어낼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


트로트는 우리의 마음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할지를 알려주는 방향타 역할을 하는 존재감을 갖고 있다.

철학이 어렵다고 하지만 그 역시 인문학의 범주에 들어 있고 그 또한 인간의 삶에 대한 이야기임을 생각해 보면 어렵고 난해한 철학적 물음과 답에 기대를 거는것 보다는 쉽게 이해하고 따라 부르거나 흥얼거림으로 나, 우리의 마음을 표현하고 풀어 낼 수 있는 트로트가 오히려 더욱 인문학적 가치로서는 크기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15가지 주제로 트로트의 이야기를 펼쳐내는 저자는 트로트가 던지는 철학적 화두에 대한 우리 삶의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어 목놓아 부름으로 그 간절함을 토로하게 한다.

간절함 만큼 나, 우리에게 바램을 담는 일은 없다. 그러한 간절함을 담아 부르는 트로트 한 소절, 나, 우리의 행복한 삶을 위한 트로트가 되지 않을까 하는 판단을 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