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네버랜드
최난영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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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사는 나, 우리는 사회 속 존재로의 삶에 있어 목마름과도 같은 갈증을 느껴며 살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볼 때가 많다.

왜 그런고 하니 온전히 나, 우리 자신의 마음을 다독이고 마음을 터 놓을 수 있는 어느 누구 하나도 갖지 못하는 사회이기에 마치 그러한 사회와 그 속에서 마주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 따스한 느낌을 얻을 수 있는 감정들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기에 그러하다.

이러한 현상은 과거 보다는 현대에 들어 더욱더 그 경향이 커지고 있다는 사실이고 우리는 그런 세상, 사회 속에서 나, 우리의 보이지 않는 정체성들을 숨기고자 하지만 말과 생각처럼 쉽지 않음을 깨달을 수 있다.

특히 사람들과의 관계에 서비스 지원을 해야 하는 직업들을 가진 사람들에게선 우리의 상상을 뛰어 넘는 정신력의 세계가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된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표현이 드러내는 직설적인 느낌이 마득잖지만 직설적이든 중의적이든 그 사실 하나는 숨기기 힘든 우리 삶의 핵심적 가치로 자리하며 그러함이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결정짖는 근원으로 자리하고 있음을 살필 수 있다.

적잖히 그러한 느낌을 얻을 수 있을리라 판단해 볼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카페 네버랜드" 는 오롯이 자기 자신에게만 관심, 아니 정체성을 명확히 파악한 인물 한연주는 대학 생활중 9급 공무원 합격에 대학을 중도에 그만두고 공무원 생활을 하며 '찔피노' 라는 별명을 들으면서 살지만 그러한 그녀의 삶의 방식은 그녀의 아버지에게서 배운 그대로의 삶이며 그녀가 작성한 노인복지 관련 사업 계획서의 채택으로 말미암아 예산을 얻어 카페 네버랜드를 차리게 되지만 업무 인수인계에서 보듯 모두 자신에게 늘어나는 일들이 못마땅한 처지에 그 일을 함께 하고자 하는 생각을 하는 동료들이 없어 의외의 인물들인 네 명의 노인들, 흥신소 사장, 안수집사, 전직 교육자, 무둑뚝하지만 책임성 있는 노인들과 함께 네버랜드는 문을 연다.

카페 네버랜드는 어느 특정한 부류의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는 카페가 아니라 삶에의 고민과 문제를 겪고 있는 모든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카페가 되어야 한다.

그런 고민과 문제해결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카페 네버랜드를 방문하고 직원으로 근무하는 노인들의 경제적 수익성이 향상되고 한연주 역시 마음에 둔 승진으로 문화관광과로 발령을 받아 떠나곤 잊혀진 네버랜드가 되고만다.

하지만 어떤 계기로 다시 네버랜드를 찾은 한연주의 눈에 비친 카페 네버랜드는 시작할 때의 카페 네버랜드가 아닌 젊은 아르바이트 생과 키오스크가 노인들을 대신하고 있는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이러한 변화가 한연주의 눈에는 어떻게 비춰졌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물론 한연주의 후속 행동이 그러한 변화된 모습이 결코 좋지 않았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지만 네 명의 노인 어르신들을 위해 다시 발 벗고 나선 그녀는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고, 해야 할지를 현실적 차원에서 독자들에게 묻고 있는것 같은 느낌을 갖게 한다.

우리는 망각하고 있는 망각의 동물이다.

자신은 늙지 않는 존재, 지금이 영원할 것만 같은 느낌을 가진 존재로만 의식하고 있는 무지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삶의 환경은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고 또 변화해야만 한다.

다만 인간의 삶에 유익한 방향으로 변화해야 하지만 인간의 삶에서 인간 자체가 배재되는 유용함이란 유용함이 아닌 차별을 실현하는 것과 다를바 없는 일이다.

그 차별의 순간을 나이든 사람들에게 실현하는 유용함이란 과학기술의 발달이 가져다 주는 효용은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죽음과 마찬가지로 그 역시 누구에게나 가해질 수 있는 차별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인간은 실수의 동물이기도 하지만 그 실수를 대하는 방식은 모두 천자만별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실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고 자기만의 방식, 자기만의 속도로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의미를 깨달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판단도 해보게 된다.

모름지기 우리는 초심(初心) 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무엇에건 초심을 가진 상태를 너무도 쉬 잊어버리는 것이 인간이고 보면 망각은 그런 나, 우리에게 불필요한 병이라 말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카페 네버랜드의 초심이 무엇 이었을까?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따듯한 위로와 공감이 어쩌면 그 초심이었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싶어진다.

그러한 과정에는 삶의 연륜이 있는 노인들의 존재가 키오스크 보다는 백만배 더 나은 변화다운 변화라고 할 수 있기에 카페 네버랜드를 통해 오랜만에 따스한 온기를 느껴보는 기회를 독자들과 함께 해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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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자기주도 공부법 - AI로 완성하는 공부습관
하우영 지음 / 생능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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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를 활용한다는데 있어 아직까지는 많이 접해 보질 못해 무지에 가까운 것이 우리의 실정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인간에게 가장 고민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 가운데 하나가 바로 학습에 관련된 고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볼 수 있다.

어떻게 하면 보다 효율적인 학습, 공부를 할 수 있을까? 에 우리는 오랜시간 시간관리, 습관 만들기, 뇌과학 등을 활용해 다양한 방법론들을 밝혀왔지만 시대는 이제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 AI와 함께 하는 자기주도 공부법에 대한 숨길 수 없는 생각을 보여주기도 한다.

자기주도 공부법은 스스로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를 알고 실천하는 공부법이라 말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학생들은 말은 알아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깨닫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 현실이라 말할 수 있다.

자기주도 공부법에 대해 알려주는 교수자, 혹은 가르침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의 부재, 경제적이든 또는 다른 어떤 이유로든 학습과 공부에 도움을 얻을 수 없는 학생들이라면 철저히 자기주도 공부법에 대해 모를 수도 있다.

정작 가장 중요한것은 그 누구의 도움이 아니지만 철저히 자기 자신의 문제임을 깨닫지 못하는 학생들로서는 자신 보다는 타인에게 그 책임과 의무를 전가시킬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사회적 현실을 목도할 수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 AI, 챗GPT를 활용한 자기주도 공부법은 공부에 관한 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이목을 끌 수 있는 책이다.

그 책을 통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이해해 보고자 읽어본다.



이 책 "챗GPT 자기주도 공부법" 은 자기주도 공부법이 무엇인지를 깨달은 학생들의 챗GPT를 활용한 자기주도 학습 방법론을 찾아 보아 학생들의 자기관리 역량, 지식정보처리 역량, 창의적 사고 역량, 의사소통 역량을 기를 수 있게 시간관리, 계획 수립을 가능케 하는 챗GPT 활용성에 방점을 찍은, 그러면서도 학습, 공부 측면의 이야기로 우리의 공부와 학습에 대한 욕구를 어떻게 채울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일반적 사항인 챗GPT의 기초적 사용법, 유의점 등을 통해 챗GPT 활용의 기본적 준비를 할 수 있고 공부함에 있어 기초와 활용 측면으로 구분해 설명하고 있어 차근차근 읽어나가는 과정이 챗GPT의 유용한 학습효과를 더해볼 수 있는 부분이다.

챗GPT를 활용한 국어 공부에는 모르는 단어 의미 찾기, 글쓰기 요약하기, 어색한 문장 찾기 로 구분하고 수학에 있어서는 시험공부에의 활용, 식 세우기 및 용어검색, 공식 검색, 수학 공부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고 과학에서는 개념 마인드맵 그리기 등 구술 면접 도움받기를 할 수 있고 사회 역사 공부에 있어서는 공부 주제의 핵심 요약, 연표 및 다양한 관점 이해, 주관식 문제 만들기, 영어 학습에 있어서는 영어 대화나누기, 문법 설명, 스크립트 작성, 번역, 어휘장 만들기 등 실로 조금만 일상의 나, 우리가 필요에 의한 공부를 하는데 있어 변화를 꿈꾸어 보았을 일들을 파악, 확인할 수 있는 구성으로 독자들의 자기주도 공부법에 대한 궁금증을 과목별로 제시, 안내 하고 있다.

챗GPT 의 등장과 활용에 있어 우리는 인식의 변화, 특이점을 이해해야 한다.

공교육의 미진함 떄문에 촉발 된 사교육 시장이 대한민국의 어제 오늘을 어떻게 바꾸어 왔고 또 바꾸어 갈지를 생각해 보면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 AI 의 등장은 긍정적인 측면의 가치를 지닌다 할 수도 있다.

아니 교육적 목적만이 아닌 인간의 삶에 해당하는 거의 모든 것들에 대해 챗GPT의 등장은 변화를 예고? 아니 변화의 실질적인 모습을 기대하게끔 한다.

그런 변화의 과정을 나,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방법으로의 챗GPT 자기주도 공부법은 스스로 학습하는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개념 공부법이라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공부가 미치듯이 싫어 다른길로 가고자 하는 수 많은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세상에 태어나 공부만큼 쉬운게 없어다고 말하는 천재, 영재, 수재와 같은 이들도 있지만 보통의 일반인들이 크게 비용과 시간을 들이지 않더라도 효율과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자기주도 공부법을 밝히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저자의 챗GPT를 활용한 자기주도 공부법에 대한 방법론적인 설명은 최소한의 방법이라 생각할 수 있고 보면 더욱 많은 무궁무진한 가치와 의미를 챗GPT 를 통해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일은 일반적이든 사회 이슈적이든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유지, 개선해 변화의 주체가 될 자양분으로 삼을 필요성도 있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 AI의 등장과 시대적 배경들이 오롯이 우리 삶의 모든 것에서 이제는 평생학습의 개념을 떠 올리게 한다.

그러한 시대적 요구, 필요에 따른 의미를 담은 챗GPT 자기주도 공부법의 활용을 독자들의 공부법에 적용해 보고 변화를 꿈꾸는 인물들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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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공부하는 독심술 - 공감과 소통을 위한 마음의 레시피
김문성 지음 / 스타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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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심술은 언어적인 의사소통 없이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인지적 사고의 하나라고 사전적 정의를 내리고 있지만 인간이기에 소통이 없이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다는 말은 이해를 달리 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할 수 있다.

상대와의 소통에 있어 당장은 아니라도 되돌려 생각하고 그 사람의 진의가 무엇일까를 생각하는 일은 독심술이라기 보다 우리 모두가 일상적으로 하고 있는 심리적 활동이지 않을까 싶다.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는 말이 가르키는 의미가 인간의 마음이 품어 내는 진짜 의미를 파악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속담이라 생각하면 우리는 일상적으로 독심술을 시전하고 있다 생각할 수 있다.

어찌 겉모습만 보고 그 사람의 성격과 사람됨을 판단할 수 있을까? 

그래서 시간이 흐를 수록 우리는 일이 힘들다기 보다 사람을 대하는 것이 더 힘들다는 사실을 실감하며 그에 대한 스트레스로 골머리를 앓고 있기도 하다.

인간의 마음이 보여주는 심리적 진의를 사람의 말과 행동, 외모와 표현방식 등으로 분류해 그에 대해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처음 공부하는 독심술" 은 우리의 대인관계에 있어 소통을 가장한 타인의 심리상태와 말과 행동에 담긴 진의를 깨우쳐 진정한 소통을 이루고자 함을 목적으로 하며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더 좋은 관계형성을 위한 가치를 생성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인간의 심리적 표현의 방법론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크게 말, 행동, 스타일 세 파트로 구분해 사람의 표현과 행동에 따른 저의를 이해할 수 있는 기술을 알려주고 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나 뿐만이 아닌 거의 모든 사람들이 중의적인 의미를 가진채 상대와 대화하고 표현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그 결과 스트레스와 불편함을 얻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세가지 심리적 표현 방법에 대한 이해를 조금 다르게 해석해 보면 타인에 대해 숨기는 자신의 진의를 통해 진짜 자기 자신을 숨기려는 의도이거나 혹은 자기 자신도 모르는 그런 자신으로 살아가고 있거나 하는 정체성에 다다르게 된다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나' 라는 존재의 정체성을 명확히 파악하고 있고 타자와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명확히 가지고 있다면 애써 자신을 숨기며 함께 살아가야 할 사회에서 스트레스 받으며 소통을 해야 할 까닭은 없다고 판단하게 된다.

원천적으로 사람을 지배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거나 색상이나 액세서리에 따른 사람의 성격적 특성을 구분하는것 등은 역설적으로 인간의 존재에 대한 명확한 자신만의 정의를 요구한다 생각할 수 있다.

그런 정의가 있은 연후에라야 비로소 나, 우리는 타자에 대한 관계설정에 있어 어떤 존재감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를 설정하거나 확립할 수 있다.

저자의 다양한 심리적 진의를 파악하는 사례들을 살펴보면서 그러한 의식적 수순이 먼저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지만 꼭 그러함은 아니라 할 수도 있다.



인간은 수 많은 정의를 탄생시킨 존재이며 앞으로도 그러한 정의는 계속 만들어지고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사람의 말과 행동, 외모와 성격적 특성을 나타내는 액세서리, 헤어스타일, 색상 선택 등은 어쩌면 인간이 바라는 하나의 목적에 따라 얼마든지 조작될 수 있거나 조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볼 수 있다.

사회적 관계형성에 있어 이익을 노리거나 우월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노력이 될 수도 있음이고 보면 그러한 의미를 이해하고 간파할 수 있는 능력이 지금 우리에게는 필요하다.

어떤 의미로든 인간이 하는 말과 행동, 표현 방식에는 그 사람의 진의가 담겨 있다 판단해 볼 수 있고 함께 할 사람들인지 아닌지를 파악할 수 있는 소통의 획기적인 기술이라는 점을 부인할 수는 없다. 

다만 아직까지는 그러한 독심술로의 활용이 충분히 과학적이거나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효과를 제시하지 못함이 아쉽지만 기술적 분석이나 효과에 기대는 일 보다 나, 우리의 마음에 빚어지는 그 사람에 대한 믿음, 신뢰, 따스함 등등을 느낄 수 있는 존재감을 획득하는데는 무엇보다 더 큰 효과를 보여줄 독심술이라 판단할 수 있는 바 이 책을 통하여 그 소중한 기회를 얻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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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의 벽 : 실천편 -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만드는 80가지 방법 80세의 벽
와다 히데키 지음, 김동연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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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지인들과 그들의 부모님들의 삶이 대략적으로 80세를 기준으로 삶과 죽음의 길로 바뀌는듯 한 느낌을 얻는다.

어쩌면 이러한 생각은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80세에 못미치는 이유를 원인으로 생각해서 드는 생각, 느낌일지 모르지만 여하튼 많은 지인들과 그들의 부모님들의 죽음이 80세를 마치 하나의 벽처럼 느끼게 하는 현상을 불러 일으키고 있어 하는 말이다.

100세 시대라는 말도 이제는 오래된 말이라 느껴지게 된다.

하지만 현실 속에 우리의 삶은 80세를 기점으로 노후라는 개념을 인식하는 듯 하다.

이는 의학적 · 생물학적으로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80세를 분기점으로 행위를 중단한다는 의미를 가질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러한 중단행위는 이어지는 행동과 마음의 변화를 불러 일으켜 건강수명을 단축하게 되는 결과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많아진다.

건강수명, 무턱대고 오래 살고자 함이 아닌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수명을 말하며 그러기 위해 우리는 건강수명을 늘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전문가의 가르침을 배우고 익혀 따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며 그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80세의 벽" 은 건강 수명을 위해 '그만두지 않기'와 '참지 않기'를 통해 80세의 벽을 넘기 바라는 저자의 실질적인 80세 넘기의 80가지 힌트 즉 음식, 수면, 입욕, 집안일, 운동 등에 관한 실천적 요령을 담아 독자들이 이론만이 아닌 행위함으로써 자신의 80세 벽을 넘어설 수 있도록 만드는 효과를 보여주는 책이다.

80개의 힌트 모두를 다 실천할 수는 없다. 다만 자신에게 맞는 힌트를 찾아 자신의 삶에 적용해 습관화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저자는 나이듦을 인정하고 불필요한 인내는 하지 않으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현명하게 지속하라고 역설한다.

사실 우리 사회에서는 은퇴, 퇴직 등을 경험하며 그때부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유유자적하며 살려고 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주변의 지인들이나 매스컴을 통해 보는 국민의식 속에서 그러함을 발견할 수 있고 보면 그러한 현상은 자기 스스로 80세의 벽을 넘기지 못할 일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인간은 오랜 과거부터의 꿈과 희망으로 '영원한 삶'을 꿈꿨지만 그 어떤 방법으로도 노화와 죽음에 이르는 길을 늦추질 못했다.

늦춘다는 생각이 잘못된 생각일 수도 있겠지만 자신의 생각, 행동의 여부에 따라 늦은 죽음을 맞이할 일도 빠른 죽음을 불러 올 수도 있는 개연성은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라 할 수 있다.

더구나 80세의 벽이라는데, 그 벽을 넘기 위해 과연 나, 우리는 어떤 마음, 어떤 생각, 어떤 자세로 그 벽을 넘고자 하는지 스스로에게 되 묻고 해답을 내려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나는 평소에 밥을 잘 먹어야 한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다.

저자의 80가지 힌트 역시 맛있게, 충분히 식사하라고 주문하는 것에서 나는 힘을 얻는다.

또한 약과 의사와 몸이 보내는 신호의 수치를 의심하라 하며 놀고, 외출하고, 웃는 생활을 하는 등의 주문을 하는가 하면 각 챕터의 말미에 핵심 체크포인트를 두어 우리의 신체활동적 측면에서의 주의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건강관련 한 도서들의 저자들이 유독 일본인 의사들이 많은 이유를 조금은 알것도 같다.

또 한편으로는 우리나라 의사들과의 괴리감도 느껴지고 그간 우리의 일상에서 좋든 나쁘든 습관으로 행해져 왔던 행동들이 잘못된 방식, 습관이었음을 깨닫게 되는 일은 80가지 힌트를 통해 참으로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일본이니까 가능하다는 생각도 있다. '라면 국물은 다 마셔도 염분의 과다 섭취가 아니다' 와 '밥이나 빵부터 먹으면 안된다'는 주장만 보아도 일본이니까 가능하다는, 지금껏 몰랐던 부분이라거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일본의 라면은 우리의 일회용 라면과는 질적인 면에서 다른 음식이다.

인스턴드 면에 스프가 주인 우리의 라면을 국물까지 다 먹는다? 천만에 말씀이라고 당장 그만두라 말할 의사들이 대한민국에는 차고도 널렸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국가, 지역간의 문화적 차이에 기인하는 요인도 존재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볼 수 있고 그러한 요인이나 근원을 좀더 세밀하게 알려주는 건강수명 지킴이로의 역할을 하는 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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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전쟁 - 국익 최우선 시대, 한국의 운명을 바꿀 6개의 전장
윤태성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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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 사는 세상은 과학기술이 변화를 이끌어 가고 있는 그야말로 보이지 않는 전장이라 할 수 있다.

과학은 보편적인 진리나 법칙의 발견을 목적으로 한 체계적인 지식을 말하지만 기술은 그 과학을 실제로 적용해 인간의 삶이 유용하도록 만드는 수단으로 존재한다 생각하면 틀림이 없다.

그렇다면 이론적 진리의 체계화 및 실질적 사용으로의 변화를 꽤하는 일이 기술이라 생각할 수 있음이고 보면 일상의 삶 속에 드러나는 기술들은 보이지 않는 마법의 힘을 갖춘것 같은 느낌으로 우리의 삶을 지원하고 있다 판단할 수 있다.

기술전쟁은 인공지능, 반도체, 배터리, 특허, 표준, 인재 등 수 많은 것들의 근본이며 그 근본적 개발과 활용에 따라 현대인의 희망과도 같은 돈과 직결되어 세상을 블루오션의 시장으로 만드는 첨병의 역할을 한다.

각 나라들의 미래 먹거리 개발 계획들을 살펴보면 하나같이 기술우위를 꾀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우리나라 역시 그러하다는 사실은 거짓없는 진실이며 우리는 이러한 기술전쟁의 시대에 어떻게 국익을 최우선하고 한국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지를 고민해 6개의 전장을 구분, 설명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기술전쟁" 은 기술전쟁이 바로 우리의 생존권과 긴밀한 연결이 되어 있음을 이해하고 기업에서 시작한 기술전쟁이 국가대 국가를 넘어 이제는 미국과 중국을 대표로 하는 진영간의 갈등과 대립으로 치닫고 있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난관을 맞고 있는 우리나라의 실정을 이해할 수 있고 과연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야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아 낸 배틀필드 소개를 통해 당당한 코리아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는 책이다.

저자는 반드시 승리를 거뒤야 할 필드로 피지컬, 사이버, 스페이스 배틀필드를 이야기 하고 절대로 패하면 안되는 필드로 글로벌 특허필드, 글로벌 스텐더드, 글로벌 인재 배틀필드를 제시하며 승리가 아닌 생존의 관점으로 보아야 한다는 주장을 한다.

과거 한국전쟁 당시는 우리에게 기술이랄것도 없는 그저 평화로운 벌판에 가까운 상태였지만 한국인의 은근과 끈기있는 근성을 통해 우리는 최단 시간에 세계 유수의 국가들도 놀라는 기적과 같은 일을 만들었고 그러한 환경에서 삶을 살아가고 있다.

현실의 대한민국이 세계 기술시장에서 우위에 있다고 자부하는 반도체는 지금 미국과 중국의 영향력 아래 디커플링 위기에 처해 있고 지리적 특성으로 인한 안보 위협에 미국의 힘을 원하고 경제적 시장을 위해선 중국과 손을 잡아야 하는 딜레머 섞인 처지를 모르는바 아니지만 이러한 미국과 중국의 대결은 패권경쟁, 즉 그들도 사활을 걸고 하는 싸움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우리 역시 찬밥, 더운밥 가릴 때가 아니라는 생각을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미국의 무기는 설계기술, 중국과 일본의 무기는 소재기술, 대만과 한국의 무기는 제조기술에 특화되어 있다.

하지만 그 모든 기술시장에 맞서는 최고의 무기는 바로 국경없는 전쟁을 가능케 하는 '시장'의 존재이다.

이는 포괄적인 세계를 뜻하기도 한다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적군이든 아군이든 생존을 위해 필요한 기술은 동일하다. 먼저 선점하고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일, 그 일에 기술전쟁의 승패가 달려있어 이제는 이념전쟁, 종교전쟁, 국경전쟁 등과는 다른 신개념 전쟁으로의 등극을 우리는 맞이하고 있다.



얼마 전 윤석열 대통령의 과학기술을 무시하는 발언을 통해 참으로 무지한 대통령이라는 생각을 멈출 수 없었다.

한국이 지켜야 할 원칙 'SIT 3A' 그 해답안에 가장 마음에 와 닿는 '한국인은 왜 과학기술의 힘을 믿지 않을까?'라는 주제를 우리의 의식과는 다르게 생각하고 추진하는 중국의 모습 속에서 부끄러움과 함께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저자는 그에 대한 해답도 자신의 주장으로 제시하며 우리가 기술전쟁에서 한국의 생존전략으로 갖줘 가야할 원칙을 설명하고 있다.

우리 역사에서 성군으로 일컬어지는 세종대왕은 자신의 부족함을 독서와 토론을 통해 익히고 실천한 인물이었으나 오늘날의 대통령들은 그러한 모습을 찾을 수가 없다.

국민을 대표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한 나라의 지속가능성, 즉 생존권과 연결된 과학기술에 대한 폄하의 발언, 더구나 그것이 전 세계적으로 불편함을 내 비치는 원전수 배출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담은 시선 속에서 했다는 사실은 대한민국의 앞날이 참으로 암담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한다.

제 아무리 과학기술이 발전한다 한들 그것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고 지원해 줄 리더의 부재가 있는한 우리는 기술전쟁에서 필패할 수 밖에 없는 사실을 확인하게 될 지도 모른다.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는 가운데 기술전쟁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만나 새로운 마음과 경각심을 갖고 각기 자신이 속한 곳에서의 기술 개발에 대한 동참의 대열에 합류 해보고자 하는 각오를 다져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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