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친일 매국노 한간
이강범 지음 / 피엔에이월드(PNA World)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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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지난 역사 중 가장 수치스런 역사를 일제강점기로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이 존재한다.

치욕적인 시대였음을 부인할 수 없지만 그렇게 부들부들 떨며 흥분하는것 치곤 '친일청산'에 대한 실천은 왜 이리도 미적거림을 보여줄 수 밖에 없는지 우리 스스로도 의아할 수 밖에 없고 제 3자인 외국 사람들의 시각으로도 이해 불가함은 마찬가지라 할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중국은 '친일청산'을 '한간(漢奸)'이라 하여 종전과 동시에 심판대에 세워 청산한 과거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은 그간 우리가 쉽게 마주할 수 없었던 중국의 역사 속 비밀처럼 숨겨진 부분이라 할 수 있겠지만 달라도 너무 다른 우리의 실정과의 괴리감은 새로운 눈으로 중국의 의지를 들여다 보는것 같아 부러움도, 안타까움도 느끼게 되는 기회라 할 수 있을것 같다.

친일청산이 이뤄지기나 할까 하는 의구심을 갖게 되는 대한민국의 친일청산에 대한 퇴색된 의미를 중국친일 매국노 한간의 이야기를 통해 그 의지를 좀더 확고히 다지고 싶은 마음이 든다.

체제가 다르고 인구가 많아 몇 십, 몇 백만 쯤의 생명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중국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의 확고한 친일청산에 대한 이야기를 마주하며 우리의 친일청산에 대한 의혹에 쌓인 눈을 다시금 씻어보고자 한다.



이 책 "중국친일 매국노 漢奸(한간)" 은 중국 친일 매국노 한간의 우두머리 왕정위 일파와 국민당 장개석과의 대립, 중일전쟁 이후 친일파로 변절하고 괴뢰정권을 세워 황제의 아버지 암살을 시도하는가 하면 민중의 영웅이 되었다가 매국노가 되기까지의 사정에 대한 흐름을 중국의 시대적 정세를 통해 그려놓고 있어 우리가 쉬 다가갈 수 있었던 중국만의 역사가 아닌 온전히 자기 역사의 주체성에 흠집을 내는 친일매국노들에 대한 처단을 명확히 할 수 밖에 없었던 나름의 이유들을 살피게 하는 책이다.

흔히들 하는 말들이 '그때는 그럴수 밖에 없었다' 는 말로 합리화 또는 자신을 정당화 한다.

하지만 그들만이 그렇게 했다고 생각하면, 아니 그들 이외의 다른 모든 사람들도 그들과 똑같은 방법으로 친일파 노릇을 했는지를 따져 보면 대답은 더 듣지 않아도 될 일인데...왜 그들은 그때는 그럴수 밖에 없었다는 자기합리화적 발언으로 더욱더 국민들의 공분을 사려고 하는걸까?

우리나라 역시 그러한 시대가 바로 일제강점기라 생각하면 한간과 친일파는 그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볼 수 밖에 없다.

그들은 일반인 들보다 모든 면에서 뛰어난 삶과 인생, 환경을 지니고 있었지만 망해가는 나라를 통해서는 더이상의 미래, 비전을 찾을 수 없어 그럴 수 밖에 없었다 말을 하지만 그렇게 따진다면 열사, 의사 등의 죽음을 무릎쓴 활동은 과연 어떠 평가를 받아야 할까 그들에게되 묻지 않을 수 없을것 같다.

친일파 매국노의 역할은 자신의 정체성이고 뭐고를 떠나 일제의 개가 되는것을 선택한 죄를 물어 단죄하는 수 밖에 없다.

그것을 종전 후 바로 한간 처형으로 종지부를 찍은 중국과는 달리 우리는 앞으로 이어질 두고두고의 미래에 친일청산의 얼룩진 그늘을 보아야 한다는 사실을 감수해야만 한다.



현실의 상황에서 친일청산을 한다 한들 너, 나 없이 같은 모습, 같은 삶을 이루고 살고 있는 지금 그들을 가위로 종이 자르듯 싹뚝 하고 죽음으로 몰아갈 수는 없다.

우리 역시 반민특위의 시절, 그러한 의도가 없지 않았음이고 보면 과감한 결단을 내리지 못한, 기득권을 위한 선택이 후대에 얼마나 큰 얼룩진 그림자로 자리하게 되는지를 새삼 깨닫게 된다.

지금 우리는 친일청산을 어떻게 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이해도 쉽게 파악이 안된다.

죽여 없애는 일은 애시당초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친일청산에 대한 우리만의 방식이 무엇이고 어떻게 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의미를 잊지 않고 기억했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싶다.

내 조상들의 잘못이지 나의 잘못은 아니라 판단할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친일행적으로 인해 지금 나의 존재의 삶이 다른 누구보다 좋은 삶으로 이어져 왔다면 그것 역시 불편함이며 나의 잘못은 아니라도 편승하고 있다는 죄책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그런 느낌을 갖는 이들이 과연 우리나라에는 얼마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친일청산에 대한 의지는 시간이 갈 수록 퇴색하기 마련이고 종국에는 유야무야의 역사로 될 가능성이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갖게 된다.

한간에 대한 이해를 통해 우리의 친일청산에 대한 시각을 새롭게 각성해본 시간이라 독자들의 일독을 강력하게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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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잘 풀리는 인생
김새해 지음 / RISE(떠오름)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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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런 인생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세상 사는 많은 사람들이 하고싶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삶과 인생이 어디 우리의 생각과 뜻대로 되던가 생각해 보면 무엇이든 잘 풀리는 인생에는 숨겨진 비밀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 비밀은 뭘까? 궁금하기도 하면서 스스로가 그 해답을 찾아보고자 고민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나 역시 보통의 일반적인 사람들과 하등 다를것이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인간에게는 모두 저마다의 삶과 인생에 드리운 고난과 위험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면 적잖히 위로가 될까?

하지만 그러함 마저도 생각에 그치고 자기 자신이 어떻게 삶과 인생을 살아가야 할지를 정의하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그냥 대는데로 사는 삶의 노예가 될 수 밖에 없다.

인간에게 꿈과 희망은 왜 있는가? 왜 나, 우리는 자신의 꿈과 희망대로 삶과 인생을 만들어 나갈 수 없는가? 하는 궁금증을 가졌다면 아마도 지금의 나, 우리는 무언가를 향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며 힘겹고 어려운 삶과 인생을 변화시키려 노력하는 와중일 것이라 판단해 보며 무엇이든 잘 풀리는 인생에 대해 자신의 이야기를 녹여 낸 작가의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무엇이든 잘 풀리는 인생" 은 아주 명확한 주제 '아무리 힘들어도 성공할 수 밖에 없는 당신에게' 를 자신의 삶과 인생의 이야기를 통해 들려주며 삶과 인생의 고통, 아픔을 꿈과 희망으로 바꿔 도전할 수 있게 해주고 지금의 현실을 더 나은 미래의 삶과 인생으로 변화할 수 있게 도움주고자 하는 작가의 책이다.

현실은 우리에게 직관적이며 살가운 고통의 연속으로 적잖은 아픔을 주며 이어지고 있다.

그런 현실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은 미래에 대한 의미조차 불명확 할 수 밖에 없고 그러한 불안이 그림자처럼 따라 붙는 현실에 치여 소중히 간직할 꿈과 달성해야 할 희망에 대한 의지를 꺾어버리고 만다.

꿈은 현실보다 강하다고 한다.

꿈이 있어 우리를 움직이고 우리가 불가능하다 여기는 것을 성취하게 한다.

꿈은 우리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드는가 하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러한 삶이자 인생이 바로 희망적인 삶과 인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저자는 꿈이 가진 힘을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증명해 냈다.

가난과 역경, 방황은 우리를 좌절케 하는 시험대라 생각하면 어쩌면 도전의 욕구가 생가지 않을까?

꿈이 있는데 그 여정이 어렵다고 쉽게 포기한다면 그것은 꿈을 이룰 의지가 없는 것이며 꿈이라 말할 수 없는 것이다.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사실에 희망을 걸고 노력하는 삶, 인생이 오늘 나, 우리가 바라마지 않는 삶이자 인생이 될 수 있음을 깨닫는다면 지금 나, 우리는 꿈과 희망을 왜 가져야 하는지를 곱씹어 자각한 후 철저히 변한 자기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그런 나, 우리의 꿈과 희망에 쌓인 삶과 인생을 응원하는 입장으로 자신의 삶과 인생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어 무척이나 동질적인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삶이, 인생이 힘겹다고만 말 할것이 아니다.

세상 어느 누구도 삶과 인생이 무엇이라 정의해 줄 수 없는 일이고 보면 그에 대한 해답은 온전히 나, 우리의 몫이라 할 수 밖에 없다.

삶과 인생에 대한 정의를 스스로 깨우쳤다면 비로소 프리드리히 니체의 말처럼 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까닭을 발견하거나 찾을 수 있다.

삶과 인생에 도사리고 있는 무수히 많은 고통과 문제, 두려움과 위험들이 왜 우리에게 존재하는지에 대해 이해할 수 있으며 그런 어려움을 이겨내고 나, 우리 자신이 가진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로드맵을 작성할 수 있을라는 판단을 해 본다.

20대의 나이에 벌써 그런 고민과 철학적 사유를 했다는 저자의 모습에 나의 20대, 아니 지금의 모습을 견주어 보며 아직도 나는 많이, 한참 멀었구나 하는 생각에 부끄러운 마음이 들어 잠시 읽던 책을 놓았다.

하지만 그러한 삶도, 인생도 온전히 내가 만든 것이라는 사실은 변함 없는 진실이기에 지금의 나에게 꿈과 희망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며 안으로 침잠하는 스스로의 물음에 대한 답변에 꿈과 희망의 노래를 불러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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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치료 - 좋은 향을 맡으면 좋은 기억이 떠오른다
이주관 지음 / 청홍(지상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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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는 세상은 악취가 있는가 하면 마음껏 취하고 픈 향취도 있기 마련이다.

향기를 내품는 어여쁜 꽃들이 보는이들의 시각과 후각을 자극해 힐링의 시간을 마련해 준다는 사실을 우리는 아직까지 잘 모르고 있다.

그러한 사실을 의학적으로 연구하고 인간의 건강을 위한 연구 결과로 만들어 향기치료의 길을 열어가고자 하는 인물들이 존재한다.

향기가 인간의 병증을 치유하는 의학적 가치에 주목한 의료계는 '질병의 원인을 치료 한다. 나타나는 증상을 소실 내지 완화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한의학의 보조 요법을 확립시킴으로써 진보의 길을 걸어 왔다 말할 수 있다.

인간의 삶에 있어 불치의 병이라 일컷는 암, 치매, 중증 알츠하이머와 같은 난치성 질환들도 '고칠 수 있는 병'으로 바뀌어 갈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새롭게 반겨맞을 수 있는 향기치료에 대한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향기치료" 는 향기치료가 치료목적을 위한 제 증상에 대한 대체 보완 의료로서의 효과를 높이고 있으며 더욱 많은 의료기관들에서 치료법의 일환으로 도입 진행하는 일들이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메디컬 향기치료 일명 아로마테라피는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방법론으로 이해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우리는 일상에서 무수한 향기를 맡는다. 그 가운데 우리의 마음을 진정시키고 일상의 삶에 지친 심신에 자극을 주어 새롭게 상황을 전환 시켜줄 수 있는 메디컬 향기치료는 지금껏 만나볼 수 없었던 생소함이 묻어나는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신체의 병증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치료는 아무리 좋은 약이라 할지라도 최소한의 부작용이 존재하는 법이고 보면 그러함을 무릅쓰고서라도 치유, 완쾌를 위한 목적을 갖고 투여, 수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보면 향기치료는 아주 극소량 만으로도 다른 장기에 미치는 부작용이 없이 뇌에 미치는 작용만으로 신체의 병증을 치유할 수 있어 무척이나 고무적인 치유, 치료법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이러한 향기치료가 무턱대고 할 수 있는 의학적 치료법이라 생각할 수는 없다.

인간의 신체 병증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과학적인 근거와 검증, 결과에 기반한 활성화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하게 된다.

1996년 학회설립부터 시작해 30년 가까이 향기치료의 의학적 연구는 지속되고 국제적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의료분야의 방법론으로 소개되고 있다.

마음이 편안해 지는 향은 신경의 이완효과를 불러 일으키고 항(抗)산화력도 상승한다.

질병 예방과 안티에이징에 응용할 수 있는 정유의 약리작용에 대해 이해하고 뇌에 미치는 다양한 신경학적 작용은 호흡기 질환, 두통, 오한, 코막힘, 기침, 기관지염, 근골격계 질환, 비만관리, 피부 및 인체 조절작용, 자극작용, 진정작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껏 이러한 향기치료라는 의학적 치료법을 몰랐다가 새로운 방법으로의 치유의 방법, 최소한의 부작용을 감안한 향기치료는 부담없이 일상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향기치료 아로마테라피에 적용할 수 있는 정유와 효능을 알려주는 30가지의 힘이 되는 식물들의 특성, 효능, 주의할 점, 등에 대해 하나 하나 알아가는 시간은 그 무엇보다 즐거운 향기 정유의 세계를 접하는 기회라 할 것이다.

향기치료는 꼭 병증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지향의 방법론이라기 보다 일상적인 생활과 접목해 현대인의 메마른 심신체 치유의 단비를 뿌려 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리라 판단해 볼 수 있다.

좋은 향을 맡으면 좋은 기억을 떠올릴 수 있다고 하니 어쩌면 이러한 향기치료법이 현대인들에게는 가장 적합한 치유의 방법이자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다.

의약품을 넘어 일상적 삶의 치유를 위한 향기 치료 아로마 테라피라면 더할 나위 없이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 책의 일독을 독자들에게 권유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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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에서 못다 한 췌장암 이야기 - 췌장암 전문의가 제대로 알려주는 진단, 치료, 회복, 관리, 예방
김용태.류지곤.이상협 지음 / 영진미디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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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가장 많이 생각하게 되는 때가 어딘가 아프거나 아파서 병원을 방문 의사의 진찰을 통해 병을 진단 받았을 때가 아닌가 한다.

물론 건강한 사람들도 나이듦에 따라 쇠잔해 지는 현상을 느끼며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지만 자연적 현상 보다는 대부분 병증을 통해 건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거나 아쉬운 마음을 갖기도 한다.

건강을 중심으로 본다면 일반적인 사람들이나 의사들의 입장은 어쩌면 같지만 다른 아쉬움을 갖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일반인은 적절한 자기 관리를 하지 못한 나름대로의 아쉬움이 존재하는가 하면 의사로서는 진단 병증에 대한 처방을 잘 지키지 않는 사람들의 마음이 아쉬울 수도 있는 것임을 생각하면 진짜 진료실에서는 못다 한 이야기들이 의사들에게는 존재하리라판단된다.

자신의 건강, 삶의 지속가능 여부의 책임을 전달하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왜, 무슨 고집으로 우리는 듣지 않는지, 왜 의사들은 진료실 넘어 다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하려 하는지를 풀어 낸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진료실에서 못다 한 췌장암 이야기" 는 인간의 신체에 발생하는 암 중 가장 발견도 어렵고 치료도 어렵다는 췌장암에 대해 대한민국 최고의 췌장암 전문가들이 진료실에서는 못다 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들은 일상적으로 퍼져 있는 불명확한 정보들로 인해 치료를 늦추거나 치유할 수 있는 상황으로의 전환이 아닌 더욱 악화일로의 현상을 마주하게 되는 현실을 안타까워 하며 독자 및 국민들을 대상으로 총 7장에 달하는 진료실에서 못 다한 췌장암 이야기와 극복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가장 진단하기 어렵다는 췌장암, 진단과 치료를 위한 의학적 결정의 과정이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한 일은 실제 췌장암 환자 이외에는 관심이 없는 부분이라고 하지만 건강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로서는 신체의 일부라도 관련이 있는 부분들이라면 관심을 가져도 좋을 꼭 알아야 하는 지식이라 할 수 있다.

더구나 흔하게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 암도 아닌 발견도 치료도 매우 까다롭고 어렵다는 췌장암의 진단, 치료에 대한 의학적 결정과정을 알게 되는 일은 비단 췌암암 뿐만이 아닌 다른 여러 암의 원인이 되는 병증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의학적 결정과정과 동일한 과정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된다.

저자들은 국가중앙병원이라는 서울대학교암병원 췌장 · 담도암 센터 교수로 재직중이며 췌장암에 대한 일반인들이 가질 수 있는 궁금증을 넘어 선 정보들을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적나라하게 알려주고 있어 췌장암을 앓고 있든 아니면 건강에 대한 염려를 하고 있는 일반인이든 건강에 대한 의식을 강화하는 차원으로의 지식 확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아마도 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암에 걸렸다고 하면 심장이 쿵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얻을 것이고 또한 그 때부터는 죽음과 조우해야 하는 자신과 두려움에 쌓인 모습으로 겁을 먹게 되는건 인지상정이 아닐까 싶다.

마지막 7장에 수록된 극히 드문 경우가 될 수도 있겠지만 췌장암 극복 사례를 보면 '겁먹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닌 암'과 '좋은 식습관을 길러 암을 극복하자' 는  사례자의 성공적인 극복담은 자그마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한다.



무릇 우리 인간의 신체에 발병하는 병증의 대부분은 나, 우리의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에 기인한다 할 수 있다.

췌장암 역시 그러하고 보면 극복자들의 겁먹지 않는 현실직시와 함께 보다 더 자기 다운 삶을 살고 특별한 식단관리보다는 일상적이고 루틴적인 식습관의 유지를 통해 건강을 되 잧을 수 있었던 극복자들의 사례는 마치 거짓말처럼 믿기 어려운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건강한 삶을 되찾아 지속가능한 삶을 꾸려 나가고 있음이고 보면 심리적 안정과 신체적 균형을 유지 할 수 있는 식습관에 대한 개선도 의사들과 긴밀히 상의 협조해 꾸준하게 실행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겠다.

다른 누구의 삶도 아닌 바로 나, 우리의 삶이 걸린 췌장암 극복이라면 진료실에서는 못다한 의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희망을 품어 볼 수 있어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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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워커스 - 2024 세종도서 교양부문
신인철 지음 / 빈티지하우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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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는 중세 신 중심의 사회를 인간중심의 사회로 만들고 부흥을 이끈 사람들의 시대였음을 인식하게 된다.

과거 페스트의 출현이나 현재의 코로나 19의 출현이 인류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영향력 아래서 새로운 시대로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지금까지는 생각지 못한 방법으로 우리의 삶을 만들어 가고 있다.

코로나 시대 이후, 과연 우리는 어떻게 일을 해야 할지를 고민해 보고 우리 사회와 우리의 삶에 이르기 까지 어떤 변화가 도래할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러한 변화의 의미는 코로나 19가 촉발한 새로운 르네상스와 같은 시대를 만들어 가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새로운 노동자의 형태를 일컷는 '르네상스 워커스'를 말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르네상스 워커스" 는 인간중심의 르네상스를 통해 더욱 인간적인 면모를 키워 나갈 수 있는 새로운 르네상스의 도래를

인간에게서 찾아야 함을 깨닫게 하고 르네상스 워커스는 어떻게 일을 하고 또 어떻게 일을 시켜야 하는지를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에게 그 방법론을 제시하는 책이다.

물론 그러한 과정의 핵심은 모두 우리 자신에게 있으며 일과 성과에 있어서도 사람중심의 과정이 되어야만 한다는 사실을 느끼게 한다.

저자는 책에서 12명의 워커스를 선정, 그들의 특징과 가치에 주목하고 있는데 익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메디치 가문에 이르기 까지 르네상스를 혁명적으로 이끈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데, 끝날 때 까지 끝난게 아니라는 의식으로 우리는 앞으로도 심각한 위기 상황들을 극복할 수 있는 답안을 찾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주지시킨다.

코로나 19가 우리에게 던져 준 의미가 사람에 대한 소중함에 눈감는 사회만 있는 것은 아니다.

대면활동을 할 수 없었지만 오히려 대면활동시 보다 더 인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질 수 있었는가 하면 비대면활동인 네크워크 관계를 통해 관계의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었고 과거의 업적 및 선대의 교훈에 대한 재인식, 적응력에 대한 확신, 긍정의 피드백 등 다양한 함의를 전해주고 있다 판단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은 우리 사회를 코로나 이후 제2의 르네상스를 만드는데 필요하며 우리는 그러한 사회 속에서 르네상스 워커스로의 삶을 지향해야 함을 의식케 한다.

저자가 말하는 평행이론에 대한 이해에 르네상스 워커스의 이야기들은 오늘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할 제2의 르네상스에 대한 근거이자 과거의 흔적들이라 보고 배우는 입장에서는 무척이나 고무적이고 귀중한 자료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근거를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하거나 기업가 정신을 가진다면 보다 유익한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해 볼 수 있을것 같다.

과거와 현재를 통찰해 르네상스라는 혁명적 변화를 평행이론 방법처럼 오늘의 시대에 구현할 수 있게 만드는 일을 르네상스 워커스의 노력에 의해 만들 수 있음이라 여겨 르네상스 황금기 구현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갖게 한다.

그러한 방법을 구현할 수 있음은 저자가 경영전략 및  관리, 자기계발, 이론과 실무적 상황에서 맞을 수 있는 일처리 방식, 업무력 향상을 위한 가이라인들 접할 수 있기에 이러한 부분을 꼼꼼히 파악하고 실천해 자기것으로 만든다면 저자가 말하는 르네상스 워커스로의 자격을 십분 갖추고 새로운 시대의 일하는 방식을 선도하는 인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 판단한다.

시대의 변화는 우리를 변화하도록 종용하고 우리는 빠르게 변하는 시대를 따라가기가 버거울 때가 많지만 여전히 아직도 우리는 인간중심의 르네상스 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판단하며 더욱더 새로운 방법으로의 인간중심 르네상스를 개척해 나가야 함을 지상의 목표로 삼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전해보며 르네상스 워커스로 성장할 독자들의 일독을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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