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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에서 못다 한 췌장암 이야기 - 췌장암 전문의가 제대로 알려주는 진단, 치료, 회복, 관리, 예방
김용태.류지곤.이상협 지음 / 영진미디어 / 2023년 7월
평점 :
건강을 가장 많이 생각하게 되는 때가 어딘가 아프거나 아파서 병원을 방문 의사의 진찰을 통해 병을 진단 받았을 때가 아닌가 한다.
물론 건강한 사람들도 나이듦에 따라 쇠잔해 지는 현상을 느끼며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지만 자연적 현상 보다는 대부분 병증을 통해 건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거나 아쉬운 마음을 갖기도 한다.
건강을 중심으로 본다면 일반적인 사람들이나 의사들의 입장은 어쩌면 같지만 다른 아쉬움을 갖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일반인은 적절한 자기 관리를 하지 못한 나름대로의 아쉬움이 존재하는가 하면 의사로서는 진단 병증에 대한 처방을 잘 지키지 않는 사람들의 마음이 아쉬울 수도 있는 것임을 생각하면 진짜 진료실에서는 못다 한 이야기들이 의사들에게는 존재하리라판단된다.
자신의 건강, 삶의 지속가능 여부의 책임을 전달하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왜, 무슨 고집으로 우리는 듣지 않는지, 왜 의사들은 진료실 넘어 다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하려 하는지를 풀어 낸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진료실에서 못다 한 췌장암 이야기" 는 인간의 신체에 발생하는 암 중 가장 발견도 어렵고 치료도 어렵다는 췌장암에 대해 대한민국 최고의 췌장암 전문가들이 진료실에서는 못다 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들은 일상적으로 퍼져 있는 불명확한 정보들로 인해 치료를 늦추거나 치유할 수 있는 상황으로의 전환이 아닌 더욱 악화일로의 현상을 마주하게 되는 현실을 안타까워 하며 독자 및 국민들을 대상으로 총 7장에 달하는 진료실에서 못 다한 췌장암 이야기와 극복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가장 진단하기 어렵다는 췌장암, 진단과 치료를 위한 의학적 결정의 과정이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한 일은 실제 췌장암 환자 이외에는 관심이 없는 부분이라고 하지만 건강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로서는 신체의 일부라도 관련이 있는 부분들이라면 관심을 가져도 좋을 꼭 알아야 하는 지식이라 할 수 있다.
더구나 흔하게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 암도 아닌 발견도 치료도 매우 까다롭고 어렵다는 췌장암의 진단, 치료에 대한 의학적 결정과정을 알게 되는 일은 비단 췌암암 뿐만이 아닌 다른 여러 암의 원인이 되는 병증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의학적 결정과정과 동일한 과정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된다.
저자들은 국가중앙병원이라는 서울대학교암병원 췌장 · 담도암 센터 교수로 재직중이며 췌장암에 대한 일반인들이 가질 수 있는 궁금증을 넘어 선 정보들을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적나라하게 알려주고 있어 췌장암을 앓고 있든 아니면 건강에 대한 염려를 하고 있는 일반인이든 건강에 대한 의식을 강화하는 차원으로의 지식 확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아마도 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암에 걸렸다고 하면 심장이 쿵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얻을 것이고 또한 그 때부터는 죽음과 조우해야 하는 자신과 두려움에 쌓인 모습으로 겁을 먹게 되는건 인지상정이 아닐까 싶다.
마지막 7장에 수록된 극히 드문 경우가 될 수도 있겠지만 췌장암 극복 사례를 보면 '겁먹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닌 암'과 '좋은 식습관을 길러 암을 극복하자' 는 사례자의 성공적인 극복담은 자그마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한다.
무릇 우리 인간의 신체에 발병하는 병증의 대부분은 나, 우리의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에 기인한다 할 수 있다.
췌장암 역시 그러하고 보면 극복자들의 겁먹지 않는 현실직시와 함께 보다 더 자기 다운 삶을 살고 특별한 식단관리보다는 일상적이고 루틴적인 식습관의 유지를 통해 건강을 되 잧을 수 있었던 극복자들의 사례는 마치 거짓말처럼 믿기 어려운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건강한 삶을 되찾아 지속가능한 삶을 꾸려 나가고 있음이고 보면 심리적 안정과 신체적 균형을 유지 할 수 있는 식습관에 대한 개선도 의사들과 긴밀히 상의 협조해 꾸준하게 실행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겠다.
다른 누구의 삶도 아닌 바로 나, 우리의 삶이 걸린 췌장암 극복이라면 진료실에서는 못다한 의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희망을 품어 볼 수 있어도 좋을것 같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