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노화 - 젊게 오래 사는 시대가 온다
세르게이 영 지음, 이진구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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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오랜 희망이자 꿈인 장수는 지금도 여전한 목표라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장수가 나이들고 병들어 아픈 상태에서의 오래 사는 삶이라면 아마도 현실의 그 누구도 바라는 바가 아니라고 말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바라마지 않는 장수의 이미지는 젊음을 유지한 장수임을 생각하면 그에 대한 인간의 끈임없는 노력들이 빛을 볼 날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된다.

현대의 진단과학, 정밀의학, 유전공학, 재생의학 등   장수와 관련한 과학은 파격적인 속도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금껏 우리가 가졌던 의식속 노화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이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고정관념을 이제는 깨트리고 새롭게 노화를 재정의 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해야 한다.

그런 의미를 담아 독자들의 노화에 대한 의식을 바꿔 줄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역노화" 는 주관적 의미의 노화, 개인이 생각하는 주관적 나이와 신체적 노화에 끼치는 영향이라는 지금까지의 이론적 배경과 노화는 피할 수 없다는 암묵적 관점을 생물학적 특성이 어떤 방향으로 변화되는지를 명확히 하려는 과학적 과정들이 정수혁명으로 이어지는 변화를 촉발하고 지속적인 과학기술들의 발전을 선보이고 있음을 살펴 볼 수 있게 해 준다.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은 현상에 비해 너무 늦고, 부정확하고,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진단의 비효율적 기능을 생각하면 최근의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과 발전은 그러한 진단의 과학적 메커니즘을 변화시키는 대응이자 희망을 잉태한 과학적 도전이라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판단을 해 보게도 된다.

저자는 오늘날의 정밀의학에 대한 수용과 혁신을 인간 삶의 장수화를 위한 수단으로 제시한다.

과거 그 어느 때 보다 현대의 과학적 정밀의학 세계는 보편성을 공고히 하며 부정확한 존재의 실질적 데이터를 통해 신뢰성 높은 헬스케어 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한다.

그러한 변화는 보통의 사람들 뿐만이 아닌 의사, 병원, 보험회사, 제약회사 등 관련 대상들의 급격한 변화를 꾀하게 되며 이러한 변화가 구축되어 지속가능한 인간의 건강데이터 자원을 장수와 연관지어 활용할 수 있는 최적화가 이루어 질 것이라 반단하게 된다.

인공지능이 과학적 정밀의료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생각하면 지금껏 보편적으로 생각해 왔던 비효율적인 구조와 볼필요한 비용을 투입했던 부분을 개선해 보다 효율적인 진료체계와 부가가치 창출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으리라 생각할 수 있다.

그런 계발과 발전의 끝에 의사를 삼킬 수 있다는 시대가 도래 한다면 어쩌면 인간은 기계와 하나 된 모습으로 삶을 살아가게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드는데 현실화가 될지 어떨지는 아직은 쉬 판단할 수 없을것 같다.



건강수명을 늘리고자 하는 일이 지금 우리가 바라는 장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판단할 수 있다.

이미 그러한 방향으로 과학적 정밀의료 체계는 움직이고 있으며 이러한 부분이 생물학적, 기술적, 윤리적 관점에서의 당위성을 부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찰도 필요하다.

모든 인간에게 공감을 얻는 공통점은 삶과 죽음이라는 전제이다.

삶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추가적인 변화가 역노화에 의한 삶의 지속가능성의 연장이라면 죽음은 지금껏 사유했던 노화로 인한 종식의 의미를 새로운 관점, 노화의 패러다임을 바꿔 현재보다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크게 가질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일이야 말로 인간의 오래 희망이자 꿈인 장수를 실현하는 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역노화의 패러다임을 시작할 기회를 이 책과 함께 하길 귄유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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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팩트 네트워크 - 위기의 도시를 살리다
심재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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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지방 소도시인 군위는 인구절벽으로 인한 대표적 소멸도시로 인식된다.

이러한 지방 소도시의 인구절벽에 의한 소멸은 비단 군위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사실이 이 현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심각한 문제이자 해결 방법을 고민해야 함을 깨닫게 한다.

캘리포니아 법대 명예교수 인 조앤 윌리엄스가 대한민국의 출산율 0.78(2022년 출생, 사망 통계(잠정))수치를 보고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 라 외치며 놀란 모습을 그저 웃고만 바라볼 수 없는 실정이고 우리의 비춰지지 않은 속내는 쓰디 쓴 약을 마신듯 인상을 쓰고 있는 모습이 읽혀진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그 결과는 왜 지방 소도시의 소멸로 이어지는지 그 대책은 없는지 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실증적인 사례로의 연구와 성공적인 대책으로의 방법론을 제시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콤팩트 네트워크 위기의 도시를 살리다" 는 인구절벽으로 인해 도시붕괴, 도시 소멸을 겪고있는 많은 소도시 가운데 서산과 안성, 두 도시를 통해 발견한 위기의 도시 살리기 핵심을 통찰해 내고 있는 책이다.

이러한 지방 소도시의 위기는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꽤나 오래된 문제로 정부의 인구절벽을 커버링 하기 위해 쏟아 부은 수 백조원의 비용들이 공염불이 된 상태의 결과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지방소도시들은 지금 인구 확보를 위한 제로섬(Zero-sum)게임을 진행 중이고 이는 어느 하나의 도시만 살고 말 그런 성격의 게임이 아니 공멸의 과정으로 가는 수순이라 생각할 수 있다.

지금껏 우리는 규모의 경제를 생성해 왔지만 이제는 규모의 경제가 아닌 네트워크 경제로 전환해야만 한다.

이는 디지털과 네트워크를 이용해 지역의 가치와 산업, 창조  인재가 융합해 혁신 도시로 탈바꿈 해야 하는 일이다.

제로섬 게임에서는 이러한 대응을 할 수 없는 경쟁적 현상이 더욱 지방소멸을 가속화 하는 근원이 된다.

도시간 연계, 교통, 통신, 소셜 네트워크, 웹 등이 촘촘한 네트워킹으로 연결되고 압축된 상태로의 변화가 이뤄져야하며 이른바 허브도시라는 교두보 역할의 도시 재생사업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저자는 직접적인 경험 사례로 서산과 안성의 성공적인 변화를 꽤해 낸 인물로 그 경험적 사례의 내용들을 책에 담아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총 7장으로 구성된 목차 중 1장과 7장은  서산과 안성 맞춤도시의 성공적인 예를 설명하고 2~6장은 지방도시 개발과 관련 핵심 초점에 대한 주의를  환기 시키고 있다.

아마도 저자의 실증적인 노력들이 없었다면 정말 도시로의 기능을 더이상 하지 못하는 위기의 도시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이러한 위기도시 탈출에는 상생의 DNA가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상생은 인류 가치의 공통적 가치임을 깨닫는 다면 오늘의 나, 우리가 어떤 의식을 갖고 있으며 횡보하고 있는지를 반성해 볼 필요성도 있다고 본다.

서울과 수도권으로만 몰리는 기현상을 민간기업, 대기업 유치를 통해 도시를 살릴 혁신 클러스터를 만든 모습은 여타의 도시들에게도 모범적 사례로의 교훈을 던져 준다고 볼 수 있다.

일자리 창출은 인구소멸을 인구증가로 전환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Idea 라 판단하고 지속적인 투작와 관리를 통해 인구유입의 증가를 꽤할 수 있다.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주장처럼 홍콩과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구붕괴를 겪음과 동시에 국가 축소의 부정적 의미를 더이상 획대시키지 않는 도시계발 계획의 새로운 관점을 갖도록 하는 기로에 서있음을 깨닫게 해 준다.

걱정스런 나, 우리의 미래가 인구소멸과 위기의 도시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많아 그 해결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책으로 안성맞춤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일독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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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모든 면에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김태광(김도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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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처럼 이런 생각을 갖기가 정말 쉽지 않다는걸 자기계발을 하는 사람들 이라면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자기계발은 나의 현재모습을 어떠한 방식으로든 바꾸어 보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그렇지 않다면 궂이 자기계발 따위는 하지 않아도 될 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자기계발이 되었든 성공을 원하든 나, 우리의 삶과 인생을 바꾸는 일은 지금껏 살아낸 과거의 나에서 부터 현재의 나에 이르기까지의 생각과 말과 행동 모두를 바꾸어야만 하는 일이다.

토머스 에디슨의 말처럼 '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것은 도둑놈 심보와  같다' 는 말의 의미를 곱씹어 보며 우리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하루 24시간의 의미를 어떻게 다르게 쓰고 성공의 자양분으로 활용할 지를 고민해 보아야 한다.

그래서 매일 나는 조금씩이라도 좋아진다는 느낌을 얻을 수 있을때 비로서 변화를 체감하고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나는 매일 모든 면에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는 책쓰기의 달인? 같은 김도사(김태광) 의 책으로 평소의 김도사의 일면목이 어떠한지를 살펴 나, 우리 역시 그렇게 매일 매일 조금씩 더 좋아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음을 경험케 해 주는 책이다.

오늘을 사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하루는 바쁨으로 채워져 있고 시계 바늘처럼 돌아가는 과정들의 순간이 빼곡한 우리의 삶의 시간들이다.

꿈과 희망이 없는 삶은 무미건조한 삶이다.

식사도 제대로 할 수 없이 바쁜 택배기사님, 퀵서비스 기사님, 버스와 택시 기사님 등 시간을 다투며 사는 사람들이 존재하지만 그들에게서 성공의 이름을  듣는것은 왜 이리 어려운 일일까 궁금증이 일어난다.

저자는 노력과 성공의 등식이 성립할 수도 아닐수도 있음을 주지한다.

하지만 꿈과 희망을 가진 이들이라면 그들의 시간을 다투며 사는 삶의 노력은 성공의 발판이 되기에 충분하다 판단할 수도 있으리라 여겨진다.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저자의 글쓰기에 대한, 책 쓰기에 대한 노력은 현실의 나, 우리가 무엇을 하든 비교의 대상이 되며  시킨다.

저자의 삶에 녹아든 고난의 시간들이 오늘의 그를 만든 공헌자이며 그 자신 또한 스스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신하고 꾸준한 노력을 통해 성공적인 자기 삶의 완성도를 높인 인물로 많은 사람들의 기억속에 자리하고 있다.

날마다 모든 면에서 조금씩 좋아진다면 성공적인 인생, 삶을 살아가고 있다 판단해도 틀리지 않을것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 우리 자신이 매일 모든 면에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음을 느끼는 일은 우리가 바라마지 않는 성공을 향한 과정과도 같다.

저자 스스로가 검증한 성공을 부르는 마법의 주문을 담아 독자들의 생각을 넘어 실천하도록 하는가 하면 성공한 자들이 갖는 강한 자기확신에 찬 모습으로의 기술도 함께 소개하고 있어 무척 실용적이라 말할 수 있다.

자기게발서 이면서도 실용서로의 성격을 갖는 책을 쓰는 일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 않는가 싶다.

무척이나 많은 글귀들이 나, 우리의 말과 생각과 행동을 바꿔 스스로의 변화된 모습을 살필 수 있도록 도움 주고 있어 일독이 아닌 다독과 탐독을 필요로 하는 책이라 전하고 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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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 수상록 미래와사람 시카고플랜 시리즈 10
미셸 드 몽테뉴 지음, 구영옥 옮김 / 미래와사람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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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람들은 자신의 살아 생전 있었던 말이나 기록들을 죽음 앞에 당도해 완전무결한 존재감을 남기고 픈 욕망을 가졌는지도 모른딘.

국부론의 애덤 스미스가 그랬고 수상록의 미셸 드 몽테뉴가 그랬음을 보면 비단 두 사람만의 행보라 치부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도 갖게 된다.

죽음이 어떤 의미로 읽혀 졌을지는 확신할 수 없으나 '자신이 살아 있는 동안에 말하지 않았던 것을 죽음 앞에서도 절대로 말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겠다' 는 다짐을 한 몽테뉴는 어쩌면 죽음 이후에 남겨질 세간의 입방아를 경계해 마지 않는 일로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인간의 삶에 유익함을 선사하는 고전, 그 고전들을 100권 선정한 시카고 플랜의 대상이자 인문학적 가치와 보고의 하나인 몽테뉴의 수상록을 현대어판 번역으로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읽기 쉽게 풀어 쓴 현대어판 :수상록" 은 인간의 존재와 인간 삶에 미치는 분노, 슬픔, 공포, 우정과 고독, 종교의 자유 등에 대해 깊이 탐구한 몽테뉴의 사유를 현대어판으로 번역해 치열한 현대의 사회에서, 삶의 지혜를 구하는 해답으로 인식할 수 있는 책이다.

몽테뉴는 16세기 최고의 지성인이자 사상가, 철학자로 그의 수상록이 인구에 회자되는 이유는 오롯이 '나'에 방점이 찍힌 우리의 삶, 인생에 대한 지혜를 강구하고 도움될 수 있는 혜안을 담고 있기에 5세기가 지난 이 시점에도 몽테뉴의 사유는 세상을 밝히는, 나와 우리의 삶과 인생에 등불이 되어 줄 수 있는 과정을 알려줄 수 있다 판단하게 되는 것이다.

최초의 수필집(essay)로 지칭되는 수상록에는 개인의 일화, 역사적 사건, 철학적 탐구, 현실에의 통찰에 대한 면면의 글들을 만날 수 있어 오늘을 사는 나, 우리에게 적잖은 교훈과 가르침의 기회를 준다.

어느 누군들 죽음을 찬양하고 삶을 마다할까?

몽테뉴는 훌륭한 죽음보다 휼륭한 삶이 중요하다고 했다.

삶의 과정을 충실히 하지 않고 죽음을 맞이할 수 없기에 우리는 삶에 대한 사고를 바꾸고 매 순간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삶이 주는 교훈은 우리에게 인생의 가치와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하거나 보다 더 깊이 있게 숙고해 보아야 하는 문제로 격상시키고 그에 대한 나, 우리 자신만의 해답을 강요한다.

온전히 타인에 의한 나의 존재감 보다는 나에 의한 나의 존재감이 더큰 무게감으로 작용한다는 몽테뉴의 의식은 오롯이 자신으로만 자신을 채우는 에고이스트적 존재감을 맛보게 한다.


그의 자기 존재에 대한 인식은 타인의 시선이나 이목보다는 자기 자신에게로 향하는 자기만의 사유를 통해 드러나는 자연인으로 생각할 수 있다.

자기 자신에 대해 이토록 깊이 있게 생각하고 사유한 그의 삶과 인생을 어느 누가 탓할 수 있을 것이며 자기 자신에게만 충실했던  그의 행보를 왜 우리는 탐하지 않을 수 없는지 이 시대를 살아가며 다시금 그와의 동질감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오늘날 이 시대의 유감은 그 어느 시대의 사람들의 삶보다 더 자기 자신에게로 몰입된 모습을 보여주는 시대유감적 현상들이 봇물 터지듯이 드러나고 있는 즈음에 몽테뉴의 수상록을 통해 내면적인 충만감과 자기에게로 몰입하게 되는 에고이스트적 사랑에 대한 존재감을 시대유감이 빚어내는 슬픔을 극복하는 방안으로 대체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하는 바램도 가져본다.

고전이 좋은 이유는 시대를 초월해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사유를 공감하고 삶과 인생에 유익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기에 그러하다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수상록을 통해 나에게로 향하는 충실함과 만족감을 깊이 느껴 보고자 하는 독자들의 탐독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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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의 페달은 멈추지 않는다 - 너의 불안보다 빠르게 나아가면 돼
이광수 지음 / 느낌이있는책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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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꾸준히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열심히 노력하는 증거라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세상에는 그런 노력들을 하잖은 일로 치부하는 많은 사람들의 그릇되고 편협된 생각들이 널려 있지만 어느 누군가에게는 그러한 열정이 드러나는 일은 삶의 고난을 이겨내고자 하는 극복의 시간이 될 수도 있음을 우리는 쉽게 아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인간인 나, 우리로서는 제 잘난 맛에 산다고들 하지만 그 제 잘난 맛도 함께 하는 사람들의 존재가 있어야만 비로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삶이, 인생이 불안하고 두려운 나날을 보내는 수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지만 세상 어느 누구도 자신의 일, 자신과 관련되지 않으면 그런 일이나 상황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 살풍경함이 바로 우리가 오늘을 사는 현대인의 의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전거 전국일주여행, 젊음이 있기에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다소 자기 위주의 생각만 하는 나에게도 자전거 전국일주 여행은 꼭 한 번 해 보고 싶은 여행이자 버킷리스트이기도 하다.

자전거 전국일주 여행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보여주는 빡빡한 계획과 시간에 쫒기는 듯한 모습들에서 그럴 수 밖에 없는 촉박한 마음의 서두름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러한 과정들이 인생과 삶의 자세를 놓고 빗대어 생각해 보면 불안하고 두려운 인생, 삶이라도 비가와도 눈이와도 어두워도 목이 마르고 힘겨워도 페달을 밟아야 하는 멈춤없는 여행이 되어야 한다.

자신의 그러한 삶의 불안과 두려움에 쌓인 인생의 여정을 쉼 없는 패달을 밟으면서 자기만의 삶으로 자기만의 속도로 나아가고자 하는 열의를 보여준 저자의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광수의 페달은 멈추지 않는다" 는 자전거 전국일주여행 과정을 삶과 인생의 과정으로 비유, 적잖은 도전의 욕구와 현실 자각에 대한 깨달음의 시각을 던저 주는 책이다.

얼핏 생각하면 자전거 전국일주여행은 젊은 청춘의 혈기왕성한 여행이거나 시간과 돈이 넘쳐나는 이들의 치기어린 여행으로 비춰질 수 있는 일이지만 저자의 자전거 전국일주여행은 그러함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삶에 아득함만을 느낀 저자의 무작정이라기 보다는 자신을 찾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하는 의미의 자전거 여행이 아니었나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자전거 전국일주여행은 가파르고 높디 높은 산과 골이 무진장 넘쳐나는 여행길이지만 그러함이 어쩌면 우리네 인생, 삶과 닮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볼 수도 있다.

자신의 몸으로 두 다리로 부지런히 움직이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여행길처럼 우리의 인생과 삶 역시 그러한 모양으로 이뤄져 있음을 생각하면 저자 광수의 삶에 묻어 있는 가난함은 다분히 현실을 벗어나고픈 욕망을 갖게도 한다.

49일 간의 자전거 여행, 말이 여행이지 고난과도 같은 여행길이라 생각하면 쉽게 자전거 전국일주여행을 꿈꾸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대학시절의 일상이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그려질 수 있는 이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하는 궁금증이 일어나기도 한다.

현실의 대학생들을 모조리 매도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대학생들도 무척이나 많고 온전한 삶을, 인생을 꾸려 나가지 못하는 이들이 많기에 저자의 힘겨운 자전거 전국일주여행이 갖는 의의는 매우 크다 생각할 수 있고 그러한 기회를 자신의 반성과 꿈을 실현하기 위한 동력으로 삼아 삶에 대한 성찰을 꾀할 수 있었음이 눈 앞에 보듯 선하게 느껴진다.



저자는 자기 자신을 믿는다고, 희망을 갖자고 말했다.

우리 역시 사는 일, 인생은 다를지언정 자기 자신을 믿고 희망을 가져야 하는건 마찬가지라 할 수 있다.

현실의 환경이 어떠한지는 각자가 마주한 환경들이 다 다르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현실에 젊음을 저당 잡히거나 매몰되어 자기 자신이 누구이며 무엇을 하고싶어 하며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이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은 나만의 생각은 아니라 할 수 있다.

물론 전체 젊은이들을 놓고 통으로 매도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건전함 보다는 너무 통속적인 모습으로 비춰지는 젊은이들의 모습에서 안타까움을 느낄 때가 많아 해 보는 말이기도 하다.

자신의 삶을 인정하고 자신의 존재를 파악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하고 자신을 믿는것 이외에는 지금 당장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일들이 그리 많지 않다.

자존감, 자신감 등을 통해 미래 앞날에 대한 희망을 그려볼 수 있을때 비로소 나, 우리 자신의 삶은 힘겹고 두려운 산과 골을 만나더라도 극복해 내고 앞으로 페달을 밟아 달려나갈 수 있는 힘을 낼 수 있으리라 판단해 보며 건강한 젊음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이 책과 함께 하길 독려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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