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팩트 네트워크 - 위기의 도시를 살리다
심재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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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지방 소도시인 군위는 인구절벽으로 인한 대표적 소멸도시로 인식된다.

이러한 지방 소도시의 인구절벽에 의한 소멸은 비단 군위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사실이 이 현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심각한 문제이자 해결 방법을 고민해야 함을 깨닫게 한다.

캘리포니아 법대 명예교수 인 조앤 윌리엄스가 대한민국의 출산율 0.78(2022년 출생, 사망 통계(잠정))수치를 보고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 라 외치며 놀란 모습을 그저 웃고만 바라볼 수 없는 실정이고 우리의 비춰지지 않은 속내는 쓰디 쓴 약을 마신듯 인상을 쓰고 있는 모습이 읽혀진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그 결과는 왜 지방 소도시의 소멸로 이어지는지 그 대책은 없는지 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실증적인 사례로의 연구와 성공적인 대책으로의 방법론을 제시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콤팩트 네트워크 위기의 도시를 살리다" 는 인구절벽으로 인해 도시붕괴, 도시 소멸을 겪고있는 많은 소도시 가운데 서산과 안성, 두 도시를 통해 발견한 위기의 도시 살리기 핵심을 통찰해 내고 있는 책이다.

이러한 지방 소도시의 위기는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꽤나 오래된 문제로 정부의 인구절벽을 커버링 하기 위해 쏟아 부은 수 백조원의 비용들이 공염불이 된 상태의 결과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지방소도시들은 지금 인구 확보를 위한 제로섬(Zero-sum)게임을 진행 중이고 이는 어느 하나의 도시만 살고 말 그런 성격의 게임이 아니 공멸의 과정으로 가는 수순이라 생각할 수 있다.

지금껏 우리는 규모의 경제를 생성해 왔지만 이제는 규모의 경제가 아닌 네트워크 경제로 전환해야만 한다.

이는 디지털과 네트워크를 이용해 지역의 가치와 산업, 창조  인재가 융합해 혁신 도시로 탈바꿈 해야 하는 일이다.

제로섬 게임에서는 이러한 대응을 할 수 없는 경쟁적 현상이 더욱 지방소멸을 가속화 하는 근원이 된다.

도시간 연계, 교통, 통신, 소셜 네트워크, 웹 등이 촘촘한 네트워킹으로 연결되고 압축된 상태로의 변화가 이뤄져야하며 이른바 허브도시라는 교두보 역할의 도시 재생사업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저자는 직접적인 경험 사례로 서산과 안성의 성공적인 변화를 꽤해 낸 인물로 그 경험적 사례의 내용들을 책에 담아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총 7장으로 구성된 목차 중 1장과 7장은  서산과 안성 맞춤도시의 성공적인 예를 설명하고 2~6장은 지방도시 개발과 관련 핵심 초점에 대한 주의를  환기 시키고 있다.

아마도 저자의 실증적인 노력들이 없었다면 정말 도시로의 기능을 더이상 하지 못하는 위기의 도시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이러한 위기도시 탈출에는 상생의 DNA가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상생은 인류 가치의 공통적 가치임을 깨닫는 다면 오늘의 나, 우리가 어떤 의식을 갖고 있으며 횡보하고 있는지를 반성해 볼 필요성도 있다고 본다.

서울과 수도권으로만 몰리는 기현상을 민간기업, 대기업 유치를 통해 도시를 살릴 혁신 클러스터를 만든 모습은 여타의 도시들에게도 모범적 사례로의 교훈을 던져 준다고 볼 수 있다.

일자리 창출은 인구소멸을 인구증가로 전환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Idea 라 판단하고 지속적인 투작와 관리를 통해 인구유입의 증가를 꽤할 수 있다.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주장처럼 홍콩과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구붕괴를 겪음과 동시에 국가 축소의 부정적 의미를 더이상 획대시키지 않는 도시계발 계획의 새로운 관점을 갖도록 하는 기로에 서있음을 깨닫게 해 준다.

걱정스런 나, 우리의 미래가 인구소멸과 위기의 도시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많아 그 해결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책으로 안성맞춤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일독을 권유해 본다.


**네이버 카페 북뉴스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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