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심플하게 - 오늘도 나는 심플하게 출발한다, 개정판
마스노 슌묘 지음, 장은주 옮김 / 나무생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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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복잡성, 생활 속에서의 혼란스러움으로 우리는 심신이 피곤하다.

그러한 연유로 우리는 휴식과 쉼을 찾아 헤매이게 된다.

반복적, 순환적인 상황으로의 일상이 주는 피곤함에 우리는 일상을 좀 더 심플하게 만들고, 그렇게 살고자 하는 의미를 삶속에 부여하고자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은 복잡하고 혼란스럽고 시끄럽다.

이른바 셀럽이라 부르는 이들이 시간과 비용을 들여 찾아와 '선의 정원'을 만들어 달라고 하는 일도 알고 보면 그들 삶의 일상에 심플함을 만들고자 하는 일이며 그것이 바로 모든것을 다 가진 그들에게 휴식과 쉼을 뜻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도 된다.

흔이 '심플하게' 를 생각하면 단순히 정리정돈을 뜻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물론 정리정돈으로 환경이나 일상이 깔끔해 질 수 있지만 이는 부차적인 상황이라 할 수 있다.

근본적인 심플이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일상을 실픔하게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일상을 심플하게"는 일상을 심플하게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심플하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 하는 물음을 통해 심플하게 산다는 것의 의미를 일깨우고 그것이 우리 삶에 가장 중요한것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저자는 묻는다, 지금 우리에게 무엇이 가장 중요하고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지를....

그러한 것이 마음에 떠 올랐을때 비로소 우리는 심플한 일상을 살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그것이 심플한 상태라고 전하기에 일상 주변 환경의 정리정돈과 같은 단순한 방법이 아닌 심리적인 주체성으로의 중요함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명확히 하게 되면 심플한 일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불필요한 것을 떨처 내고 소중한 무언가에 집중하게 되는 나, 우리를 만드는 일이 바로 일상의 심플함이다.

그러한 나, 우리를 욕망에 들끓게 하는 것이 바로 물질적 존재들임을 생각하면 저자가 말하는 “진정한 풍요로움은 물질적인 것에 있지 않고 마음의 풍요로움에 있습니다.”는 주장은 오늘을 사는 나, 우리의 마음을 좌우하는 존재에 대한 생각을 갖게 한다.

마스노 슌묘는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이자 겐코지 주지로 알려져 있다.

모든 것이 과잉으로 흘러 넘치고 있는 우리에게 심플은 어쩌면 우리가 욕망해야 할 또 다른 목표가 될지도 모른다.

과잉이 부르는 혼돈과 복잡함과 어지러움은 우리를 피곤하게 만든다.

몸과 마음이 흐트러지고 소용돌이 치는 일은 자칫 우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장담할 수 없게 만들수도 있다.

마음이 쉴 수 있는 정원, 셀럽들이 돈과 시간을 들여서라도 저자에게 주문하는 이유를 곱씹어 보면 일상을 대하는 나, 우리 역시 그러한 일상의 심플을 도입, 적응할 필요성이 있다 하겠다.



우리의 인생에서, 일상에서 과잉을 덜어내고 일상과 인생을 심플하게 만들어 보자.

정리정돈도 필요하겠지만 그 보다는 나, 우리 자신의 마음과의 대화를 통해 우리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그것을 위해 조치하고 방법을 찾아내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될것 같다.

그것만이 우리의 인생, 일상에서 과잉을 덜어내고 심플함으로의 평온함을 지닌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는 기회라 하겠다.

신체의 대사증후군만이 아닌 마음의 대사증후군도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마음의 대사증후군은 만족을 모르는 마음이라 말한다. 

저자는 선(禪)의 가르침을 통해 그러한 마음의 대사증후군을 해소할 수 있음을 알려주며 일상을 정리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어 지금의 나, 우리의 일상을 돌아보며 변화에 대한 느낌이나 변화를 꾀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심플한 일상을 꿈꿔도 좋을 기회로 작용할 듯 싶다.

그 기회를 이 책과 함께 하고 변화된 나, 우리 자신의 일상의 심플함을 기쁨으로 누려보길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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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스타브 르 봉의 군중심리
귀스타브 르 봉 지음, 정영훈 엮음, 이나래 옮김 / 메이트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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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움직이게 하는 힘은 무엇일까? 이러한 생각을 하고 방법을 강구하는것이 바로 정치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정치는 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존재로 사람들의 생각을 움직여 목적하는 바를 달성하고자 하는 제도이다.

하지만 현실 속에서의 우리 정치는 좌파, 우파로 나뉘어 혼돈의 역사를 만들고 있다.

그러한 좌, 우파의 논리 속에서도 우리는 사람들을 옭아매는 군중심리를 읽어낼 수 있고 그러한 방향대로의 움직임을 목도하고 있는 현실에 있다.

군중심리는 사회 심리학의 한 분야로 군중의 독특한 행동 양식이나 정신 상태를 뜻하며 우리는 그러한 군중심리를 목적하는 바에 따라 조작하기도 한다.

군중은 다른 사람의 암시에 따른 행위를 쉽게 하는 경신성, 충동성, 과장성, 전횡성과 같은 성격의 특징을 갖는다.

사회심리학의 영원한 고전으로 일컬어지는 '귀스타브 르 봉의 군중심리'를 만나 읽어본다.



이 책 "귀스타브 르 봉의 군중심리" 는 군중속의 개인이 왜 어리석어 지는지, 왜 충동적으로 변하는지를 살펴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제공하는 책이다.

인간의 사회는 과거나 오늘이나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시대가 변했을 뿐.....

우리의 삶이나 생활은 변화 했을지언정 사회는 여전히 그대로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런 사회에서 인간은 수 많은 무리를 지어 하나의 공통된 의사 표현을 할 때가 있다.

바로 정치적 일 때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정치적 상황은 개인을 떠나 군중속의 개인이 아닌 군중 그 자체가 되어 개인의 자아를 팽개치고 개인의 합리적인 판단을 넘어 우매한 존재로 나아갈 수 있게 만든다.

귀스타브 르 봉의 걱정스러움도 “군중의 감정과 행동이 개인의 합리적 판단을 넘어설 수 있다”고 경고하는데 있고 보면 적젆히 우리는 개인으로서 군중에 속할 때 자신을 망각하고 군중으로의 행태로 우리가 그간 볼 수 있었던 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키는 존재들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걱정해야 한다.

이는 결코 유익하지 않다. 결코 바람직하지도 않다.

좋은 방향으로든 나쁜 방향으로든 군중심리에 사로 잡힌 나, 우리에겐 앞서 전한 톡득한 성격의 특징들이 전염되어 집단적 행동을 이끌어 낸다.

최근의 우리나라 비상계엄을 대하는 좌, 우파의 대립속에서 볼 수 있는 군중심리에 따른 현상을 보더라도 결코 상식선에서 이해할 수 없는 모습들을 목도하게 됨이 바로 그러한 영향의 일부라 할 수 있다.



저자는 프로이트, 앙드레 코스톨라니, 루스벨트, 드골, 처칠 등이 극찬한 사회심리학의 영원한 고전 '귀스타브 르 봉의 군중심리'의 초역본을 통해 군중심리를 조명하고 있어 완역본에 비해 오늘의 우리 상황이 빚는 차이에 대해 현실감을 느낄 수 있을것이라 판단해 본다.

군중심리가 비단 정치에서, 정치적으로만 볼 수 있다고 생각할 수는 없다.

오늘날과 같이 사회의 변화가 극심한 경우에는 온라인 여론 형성, 소비 트렌드, 주식투자의 관점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그 모든 군중심리들을 통찰해 보면 사회의 변화, 시대의 변화, AI시대라 할지라도 군중심리는 형태와 매체만 달라질 뿐 여전히 우리의 심중에 깊이 숨어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점을 생각해 보면 군중심리는 인간의 본성적 측면으로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판단도 해 볼 수 있다.

군중심리가 어떻게 작동하고 그 원리에 대해 이해하는 일은 수 많은 군중심리 속에 존재하는 개인의 존재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고 분석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으리라 생각해 보며 다독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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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의 역사 - 이해하고 비판하고 변화하다
니알 키시타이니 지음, 도지영 옮김 / 소소의책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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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경제를 떠나서는 이어지지 않는다.

특히 오늘날의 경제는 우리 삶과 인생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제도로 그 어떤 이슈보다 더 우리가 관심을 기울이는 존재라 해도 틀리지 않는다.

그러한 경제를 배우는것이 바로 경제학이고 보면 학문으로의 경제를 배우기 보다 삶과 깊이 연관된 경제가 무엇인가 하는 것을 이해하고 활용하기 위한 배움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이것이 경제다고 말할 수 있는 존재를 학문적으로만 배움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생각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학문으로의 경제학이 아닌 삶에 직접,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활용하고자 하는 의미로의 경제학과 경제의 역사를 아는 일은 무척이나 필요한 일이라 할 수 있다.

경제학은 사회가 자원을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라 한다.

그러한 경제학을 이해하기 위해 경제학의 역사를 살펴 보는 일은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 할 수순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책의 첫 머리에 보면 '연표로 보는 경제학의 역사'를 도표로 제시하는데 기원전 500년 ~2000년 까지 경제학의 역사를 제시하고 있으며 그와 관련해 발생한 전쟁의 역사도 함께 조명하고 있어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었음을 살필 수 있다. 경제학의 역사를 알려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경제학의 역사" 는 일상적인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를 배우는 학문이지만 결과적으로 경제학이 인간의 삶과 죽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 그 영향력을 제공하는 자원의 사용법에 대해 밀도 높게 이해해 보고자 하는 의미를 들려준다.

누구나 돈이 많다면 선택을 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선택이란 경제성 즉 효율을 따져 소유함을 말하며 그러한 선택을 가능하게 하는 역할로의 돈이 필요함을 깨달아야 한다.

즉 우리가 바라마지 않는 더 나은 삶을 위해 우리는 무수히 많은 다양한 학문들을 배우고 익혀야 하지만 실질적으로 경제학을 가장 먼저 배워야 마땅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더 나은 삶을 위한 새로운 관점과 이론들을 통해 우리 사회가 맞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의 해법을 찾고 모두가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선택지가 된다면 어떨까?

그러한 선택을 위해 나,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생각에 미치면 지금 현재의 나, 우리의 경제에 대한 지식은 어느 수준이고 또 삶에 유익함을 가져다 줄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 보아야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경제활동의 원리, 자원과 자산관리, 자본주의 체제의 모순, 경제 주체들의 역할관계, 심화되는 불편등 등에 이르기까지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경제가 빚어내는 다양한 모습들을 목도할 수 있게 조망하고 있다.



역사에서 배움을 얻지 못하면 현재의 우리에게 미래는 소원할 뿐이다.

그만큼 인류의 역사는 다양한 존재들의 역사들이 뭉쳐져 있으며 그러한 존재들의 역사를 학문적으로 이해하고 배움을 갖는 일은 좀 더 현명한 선택을 위한 바람직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오늘의 나, 우리가 생각하는 더 나은 삶을 위한 경제학의 역사를 통해 경제학의 핵심 개념, 경제사상가들의 이론을 파악하고 경제가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면 적어도 오늘 현대의 경제에 대해 깊이는 아니라도 표면적인 이해에 있어서는 유익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의 생각과 행동이 바뀌고 삶이 달라지게 된다면 이 역시 경제학이 인간에게 미친 또 하나의 영향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경제학의 역사 속에서 만나는 경제학자 개개인들의 삶과 그들의 주장에 대해 파고들어 이해하며 읽어 나가는 시간은 무척이나 즐거운 시간이 된다.

몰랐던 것을 알아 간다는 사실이 그러하며 그들이 경제를 다루기는 하지만 개개인의 인간적인 모습을 통찰할 수 있음이 은근한 매력으로 떠 오르기에 모든 역사가 고리타분하다 생각했을 독자들의 고정관념을 타파하는 기회가 되리라 판단해 보며 일독을 권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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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수 세무사의 비거주자 부동산 절세 가이드북 신방수 세무사의 절세 시리즈
신방수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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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느 곳에서 살더라도 피할 수 없는것이 있다.

바로 세금이다. 우리의 삶에 있어 세금은 어떤 이유로도 내야하고 낼 수 밖에 없는 구조로 사회가 만들어 졌다.

그러하기에 세금납부에 대한 의무로 규정하고 있는 바이고 보면 피할 수 없는 세금에 대해 어떻게 하면 적법한 방법으로 작게 낼 수 있을까 하는 절세의 방법을 생각하게 된다.

안낸다는 것도 아니고 내기는 하되 합법적인 절세를 꿈꾸는 우리이기에 세금에 대한 이해와 상식을 많이 갖출 수록 유익하리라 생각할 수 있다.

직업적인 상황으로 보면 보편적으로 우리는 국내에 거주하며 행동하고 있기에 거주자용 세제가 적용된다.

하지만 사회의 발달과 함께 비거주자로의 직업적 행동을 하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기에 거주자 세제와 혼돈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게 된다.

단 한 푼이라도 작게 내고 싶은 것이 세금이고 보면 거주자와 비거주자 세제를 철저히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일도 바람직한 납세자의 자세라 할 수 있다.

세금과 관련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 신방수 세무사의 비거주자 부동산 절세 가이드를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신방수 세무사의 비거주자 부동산 절세 가이드북" 은 형태는 다르지만 비거주자 세제에 대해 명확하게 제시하며 책으로만 이해하기 보다 실전적 세무거래에 있어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이해를 쉽게 만들어 주며 거주자 뿐만 아니라 비거주자로의 부동산 세금에 대한 지식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하는 의미를 지닌 책이다.

해외로 또는 직업적으로 거주하지 않고 비거주하는 상태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부동산은 다양한 목적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거주자용 세제와 비거주자용 세제는 명확히 구분하기가 어려운 만큼 혼선을 빚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저자는 그러한 비거주자 부동산 세금에 있어서의 문제가 되는 쟁점을 소개하며 거주와 비거주의 판단, 부동산 취득과 세금, 보유 및 임대와 세금, 양도, 상속, 증여세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비거주 부동산에 대한 세금지식을 1장-6장에 집약시켜 설명하고 있다.

저자가 경험한 현장에서의 세금과 관련한 문제들을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입체적으로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비거주자는 누구를 지칭하는가? 가주자는 대부분의 한국인이 되지만 비거주자는 직업적으로 해외를 자주 드나드는 한국인이 또는 외국인으로 국내에 183일 이상 거소를 두지 않는 이들을 지칭한다.

그러하기에 비거주자는 국내에 머물지 않는 개인으로 생각하면 틀리지 않는다.

그런 비거주자들의 부동산에도 세금을 부과해야 함은 세무의 형평성에 따라 부과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다만 거주자용과 비거주자용 부동산 세금에 대한 정의부터가 다르고 그에 따른 세제들이 많이 다르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거주자 신분이 되는것을 종용할 수도 있으나 비거주자가 거주자가 되기 위해 따르는 다양한 부담들을 포기하면서까지 거주자가 될 필요는 없을것 같다.



한 개인이 처한 다양한 사연들이 삶의 결과로 이어지고 그것은 우리의 생활이자 세금이 부과되는 일상이 되고 있다.

더우기 비거주자로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그로 인해 경제적 이익을 얻고 있다면 마땅히 비거주자 부동산 세금 정책에 따라 세금을 내야 한다.

저자는 그러한 비거주자 부동산의 세금에 대해 수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사례들을 접하고 그에 따른 세금 부과유무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비거주자가 국내에 영주를 목적으로 귀국해 국내에서 사망했다면' 과 같은 예라면 어디에 속할까?

거주라 함은 국내에 주소를 두고 있다는 말이고 비거주자는 국내에 주소를 두고 있지 않다고 한다.

위와 같은 이유로 사망했을 시에는 영주를 목적으로 한다면 주소지를 갖게 되므로 거주자로 본다고 하듯 다양한 사례들을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어 꼭 나와 비슷한 경우가 아니라도 생각해 보아야 할 비거주자용 부동산 세금에 대해 이해하고 적용해 볼 수 있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 될 것같다.

안내는 것이 아니라 내더라도 합리적이고 적법한 방식을 통해 세금을 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절세의 근본이라 할 수 있을것 같다.

그 기본을 실천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저자의 알찬 설명에 가득이나 어려운 세금관련 지식을 돞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독자들의 다독을 권유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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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초와 인어 (일본어 + 한국어) 손끝으로 채우는 일본어 필사 시리즈 3
오가와 미메이 지음, 이예은 옮김 / 세나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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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능력은 학습자가 그 언어를 대하는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는 말은 진실에 가깝다.

외국어를 습득하는 목적도 다르고 활용에 대한 방법도 다르지만 어쨋든 우리에게 외국어는 그 어떤 목적을 생각해서라도 더 나은 자신의 모습을 목도하는데 유익한 인식을 심어준다.

그렇다면 보통의 일반인들이 가장 쉽게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에 대중의 촛점이 맞춰질 수 있다.

과연 무엇일까? 그 방법은?

아마도 태어나 처음으로 말을 배우고 익히는 어린 아이들의 심성에 영향을 주는 동화를 통해 습득하는 방법이 좀 더 유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동화라고 해서 천편일률적으로 해피엔딩만을 고집하는 동화라면 현실을 오도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차라리 현실의 그대로를 고스란히 목도할 수 있게 그려내는 동화라면 아이들의 심성에 허망한 환상이 아닌 현실적인 적나라함이 자리하지 않을까 싶다.

어쩌면 그것이 무턱대고 해피엔딩을 꾸미는 일보다 더욱 삶에 유익한 자양분이 되리라 판단할 수도 있을것 같다.그러한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빨간 초와 인어"는 우리나라로 치면 소파 방정환과 같이 아동문학가이자 교육자로 생각할 수 있는 일본의 안데르센이라 부르는 오가와 미메이(未明)의 1200여 편의 동화 중 대표작인 '금빛 굴렁쇠'를 비롯 책 표지의 주제인 동화를 일본어 학습으로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책이다.

일본어를 학습하고자 하는 보통의 우리는 대부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에 대한 문장과 단어들을 학습한다.

하지만 말을 배우는 어린 아이들이 그러한 단어나 문장을 이해하기란 천재라 해도 하기 어려울 뿐임을 생각하면 동화를 통해 일본어 학습을 하는 일은 매우 격이 다른 일이라 할 수 있다.

그 격은 현실적 진지함이 녹아든 기초로 이해할 수 있다.

이제 갓 말을 배운 아이들에게 동화는 그야말로 환상의 세계가 될 수 있지만 해피엔딩만을 고집하지 않는 저자의 작품세계를 생각해 보면 오히려 해피엔딩만을 읽고 자란 아이들 보다는 현실적 상황 판단이 더욱 유려하리라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표지 주제인 '빨간 초와 인어'는 인어가 인간의 삶을 동경하는듯 한 느낌을 갖개 하는 작품으로 자신이 처한 환경에 따라 자신의 운명이 달라진다는 의미를 읽어낼 수 있다.

이러한 점은 해피엔딩만으로 상상력을 부추기는 동화보다는 월등히 현실적이며 사람 사는 세상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효과를 낳는다.

물론 그러한 점이 어린 아이들에게는 가혹한 처사가 될 수도 있으나 현실이 동화와 다름으로 착각, 혼란스럽게 하는것 보다 현실을 직시하게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됨이 바람직하다 생각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3편의 동화를 소개한다.

물론 다른 동화 작가들과는 달리 현실적인 상황을 고스란히 그려 놓고 있기에 조금은 불편하게 느낄 수도 있지만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온전한 현실 인식을 갖추게 하는데 도움이 될 동화라 할 수 있다.

또한 저자는 자신의 대표작과 또다른 작품을 필사하는 과정을 통해 일본어 학습을 꾀하는 독자들에게 보다 쉽게 일본어를 익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고 볼 수 있다.

동화라지만 지극히 현실적인 현실성을 담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들, 어쩌면 이 3편의 이야기들 시발점으로 더 많은 일본 동화의 세계나 또다른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단어 공부와 필사, 번역 연습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일거 다득의 도서, 귀한 시간을 아낌없이 써도 좋을 책이라 두고두고 읽고 필사해 볼 것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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