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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의 우리가 여느 날의 우리에게 - 일천칠백여든세 날의 연애편지
문현기 지음 / 유노북스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달달한 언어의 향연이, 두근거림이 기다림으로, 보고픔이 자연스레 마음을 전하는
편지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연애편지 아니던가 싶다.
지구상의 수 많은 남녀의 사랑을 완성시켜준 연애의 완성을 위한 연애편지는 그
만만으로도 두근거림과 달달, 상큼한 로맨스를 기대하게 하는 묘한 마력을 지니고
있는듯 하다.
이 책 " 어느 날의 우리가 여느 날의 우리에게"는 일천칠백여든세 날의 연애를 위한
연애편지를 책으로 엮어낸 그와 나에겐 소중한 이야기로 여전히 남아있는 연애사를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특징은 모든것이 아름답고 모든것에 의미를 무며 모든 것에
가치를 같는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역시 그러한 사랑의 감정을 상대에게서 느끼고 온전히 사랑하는 마음을
연애편지의 행복함으로 드러내고 있는듯 하다.
근래에는 남녀간의 연애 즉 데이트에서 벌어지는 믿지 못할 일들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데이트폭력, 폭력은 어떠한 경우라도 인정받을 수 없는 행위인데 서로를 알고자,
서루에 대한 호감을 상승시켜 나가야 할 남녀의 관계가 더이상 두근거림이나 달달함
이나 상큼한 로맨스와는 거리가 먼 그야말로 인간이하의 수준을 보야주는 관계에서
벌어지는 일이라 할 것이다.
이런 사회적 문제들을 넘어 설 수 있게 하는 것은 남녀 서로간에 갖는 호감도 상승과
서로에 대한 믿음과 배려의 마음들이 존재해야 한다.
저자의 연애편지에는 그런 상대에 대한 호감도 상승을 위한 알아가는 과정에 대한
행복감, 신뢰와 배려에 대한 넉넉한 마음씀에 대한 이해를 살필 수 있는 내용들이
오롯이 숨겨져 있다.
사랑만 하기에도 벅찬 젊은 시절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고 서로의 삶을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할 길을 찾는 수고로움을 필요로 한다.
섣부른 사랑은 상처와 후회를 남기지만 성숙한 사랑은 당신이 상상하는 멋진 삶을
함께 구현해 나갈 우리를 만들기에 더큰 행복과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어느 날의 우리가 여느 날의 우리에게 보내는 연애편지는 우리라는 유의미한 존재를
만드는 소중한 이야기들을 담아놓고 있어 연애에 목마른 자들, 연애를 하는 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