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마디 때문에 - 대인관계를 결정하는 언어의 메이크업
김인희 지음 / 청년정신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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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대하면서 다양한 부분을 보고 판단하지만 결정적인 판단은 아마도 그사람의
말에 대한 신뢰, 혹은 말 한 마디 때문 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우리의 현실에서 비춰
보아 그러한 사례들을 긴가민가하는 마음으로 보고 있기에 혼란스럽기도 하다.
말의 위력은 글의 위력을 뛰어 넘을 때가 많다.
미디어 시대라는 현실에서 말의 위력, 아니 말이 갖는 영향력은 그야말로 엄청난
결과를 양산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들이 우후죽순 격으로 보여 진다.


이 책 " 말 한 마디 때문에"는 언어 사용에 있어서 사람들이 받아 들이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하고 있으며 시각적, 감각적 표현 보다 청각적 표현의 방법에 대한
이미지에 대해 촉감을 세워야 한다는 생각을 보여주는 책이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 대인관계는 흔히 말로써 맺어지는 관계가 정도이며 그러함을
넘어선 후에라야 다른 방편으로의 관계지향이 일어난다.


이미 사회의 단물 쓴물을 마셔 본 사람들이야 말의 중요성에 대한 미세한 가림을
이해할 수 있지만 사회에 첫 발을 내 딛는 초년생들에게는 나름대로의 핸디캡을
부여한들 결코 자유롭지 못한 사회생활이 될 수도 있다.


말은 곧 나를 표현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아마도 우리는 좀더 부드럽고
상대를 배려하는 차원의 말들을 하려할 것이다.
자신이 존중받고 싶은 만큼 자신도 타인을 존중하는 말을 한다면 우리가 걱정하는
대인관계를 일그러 트리는 일은 없어질것이라 믿는다.
결국 말이란 아니 말을 한다는것은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도구이지만 그런 표현을
어떻게 하느냐에 우리의 관계가 달려있다는 말이 될것이고 보면 옷매무새나 얼굴에
신경 쓰는 것보다 자신이 하는 말의 표현력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
으면 좋겠다.


그렇다고 표현을 과대 포장하라는 말이 아니고 같은 말이라도 듣기 좋게 표현 할 수
있는 방법이나 순화적 표현 등 언어를 메이크업 하는 표현력을 갖는다면 언제 어디
에서나 각광받는 존재로 기억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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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전쟁실록 - 전쟁이 바꾼 조선, 조선이 바꾼 세계
박영규 지음 / 김영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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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시대보다 조선의 역사는 전쟁으로 얼룩진 역사였음을 우리는 과거 역사
교육으로 알고 있다.
지금의 남북 분단까지 모두 그 역사의 이어짐으로 인한 전쟁의 결과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건 어렵지 않은 일이다.
조선시대의 역사에서 마주하는 백성과 왕족 및 귀족세력이 보여준 행보는 그야말로
지우개로 박박 지우고 싶은 아픈 역사이자 다시 상기하고 싶지 않은 역사의 진실
이기에 그러한 진실을 기억속에서 차라리 지워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일어
난다.
역사를 외면할 수는 없다. 차라이 역사를 바로 알고 두번 다시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 오늘날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상의 일이 될것이다.


이 책 "조선전쟁실록"은 역사에서 일어난 일들, 우리가 진실이라 알고 있는 일들에
대해 만약이라는 가정을 붙이고 그에대한 추론을 이끌어 내며 그렇게 되었을때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심심치 않는 우리들의 생각들을 해소하는 해우소 역할을
한다.
그렇다. 만약 선조가 한성을 버리고 달아나지 않았다면 16만 대군의 일본군은 아마
조선을 집어 삼키고 중국인 명나라까지도 침략해 버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면 세계사의 지도가 바뀌었을 가능성도 배재하지 못하리라는 의심을 갖게한다.


600백회에 달하는 왜구의 조선침략은 70년이란 세월을 전란속에 살아야 했던 조선
백성들의 삶이 어떠 했는지를 살필 수 있으며 그 이전 조선의 건국사부터 시작해
서양의 침략사로 기록되는 병인양요, 신미양요 등 조선시대를 아우르는 전쟁사를
분석하고 새롭게 평가하기 위한 의도로 제작된 이 책은 우리에게 역사에 있어서의
만약을 통해 달라질 수 있었을 가능성에 대한 역사의 새로운 면을 부각시키는데
주효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조선의 시대는 이미 끝을 고했지만 여전히 우리는 그 전통과 역사의 끝을 부여잡고
있다.
대한민국의 역사 또한 전쟁으로 얼룩진 역사의 오점을 남기지 않으려면 우리는
이러한 조선전쟁실록과 같은 도서들을 읽고 깊은 반성과 함께 한반도의 미래를 위한
고민을 증폭시켜야 하며 나라의 올바른 나아갈 길을 위해 민주시민으로서의 올바른
역량을 갖춰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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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자식에게 절대로 물려주지 마라
노영희 지음 / 둥구나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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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금전만능주의가 판을 치고 쌓아둔 부를 대대손손 물려주려고 하는 이시대에
자식에게 재산을 절대로 물려주지 말라는 역설적인 이야기는 과연 무엇을 말하는
것일지 궁금할 수 밖에 없다.
어쩌면 부자들, 그들만의 리그라 할 수 있는 세상의 일이라 치부할 수도 있지만 이젠
그런 그들만의 리그라도 세상속에 알려야 하고 알아야 하는 시대가 되었음을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돈 앞에 부모 자식간의 관계는 점점더 설자리를 잃고 있는듯 하다.
과연 쌓아둔 부를 자식들에게 어떻게 물려주어야 할까 고민하는 차원에서 "현명함"을
키워드로 제시하는 책을 만나보자.


이 책 "재산, 자식에게 절대로 물려주지 마라"는 호모 헌드레드 시대인 100세 시대를
통해 인간의 수명이 늘어난 만큼 노후의 삶을 충실하게 살며 자식들에게 재산을
넘겨 주더라도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는 핵심적인 내용을 법률적 내용과
매칭시켜 소개하고 있어 상속이나 증여에 대한 관심에 앞서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가
돈이 아닌 효와 도덕적 사상으로 이어진 관계가 되어야 한다는 의식을 보여준다.


효도계약서?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계약서라 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뿌리 깊은 한국 사회의 전통에 기반을 두고 있는 장자상속과 부모와의 재산 분쟁사례
등은 이미 도를 넘어 더이상 인간이기를 포기하는 실정까지를 보여주는 사례들을
우리는 각종 매스컴을 통해 만나고 안타까운 마음과 고소한 마음의 이중적인 심리를
갖기도 한다.


이러한 재산의 증여나 상속에 대한 분쟁을 없애고 자식들과 평화롭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살고자 한다면 재산의 증식, 유지, 상속과 증여애 대한 확고한 의식을 부모가
갖고 설정해 둘 필요성이 있다.
재산때문에 자식의 손에 죽임을 당하는 경우나, 은퇴한 자금마저 자식에게 쏟아붇는
은퇴바보들이 우리의 현실속 모습임을 감안하면 100세 시대의 상속과 증여에 대한
룰이나 제도적 장치를 우리는 다시금 고민하고 손보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하겠다.

누구나 노년의 삶이 기다리고 있다.
재산가들은 아마도 금전적 보상으로 자녀에게 못다한 사랑을 채우려 할지도 모르지만
그렇지 않은 부모들도 많이 존재한다.
어쩌면 재테크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삶을 테크하는 생테크가 더욱
중요하게 우리시대의 화두로 떠오르는지도 모른다.
이런 생테크를 잘하는 부모와 자식과의 관계를 그리며 노후를 준비하는 인생이 되었
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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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든 반려견을 돌보는 중입니다 - 노견 케어법과 남겨진 이들을 위한 위로법
권혁필 지음 / 팜파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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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인간에게서 상처받고 아파할 때 인간이 아닌 반려 동물에게서 따듯한 위로와
기쁨을 얻는 경우가 의외로 너무나 많다는 사실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겐 반성의 시간을
갖게한다.
어쩌면 인간은 이기적의 이기적인 생각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가까이 하는지도
모르지만 인간이 노화하듯 반려동물들도 인간과 똑같이 노화한다는 사실을 이젠 인정
하고 알아야 한다.
삶과 죽음이란 양날의 칼끝은 인간이 아닌 동물들에게도 똑같이 내려진 형벌일지도
모르지만 우리 인간은 지나치리만큼 자기 위주의 생각을 하는 존재로 반려동물들의
삶에 대해 너무도 소홀하거나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TV 매스컴을
보면서 알게 된다.


이 책 "나이든 반려견을 돌보는 중입니다"는 어리고 예쁜 반려동물들에 쏟아지는
사람들의 관심은 부담이 갈 정도로 차고 넘친다.
그러나 노화된 반려동물을 찾거나 그런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를 갖고 그들의 노후를
함께 생각하고 지켜주는 존재로서의 인간은 그리 많지 않다.
어쩌면 반려동물을 키울 자격조차 없는 사람들이 많은지도 모른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무슨 자격 운운 하느냐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반려 동물 역시 인간과 똑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단지 말을 하지
못한다는 점 하나만 빼면 인간과 다를바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우리는 너무도 쉽게
간과하고 있다.
그러하기에 자신의 마음에 조금만 안들거나 혹은 병들거나 또는 노화되면 내다 버리는
사례는 심각한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


반려(伴侶)라는 의미는 짝이 되는 동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짝이 되는 동무로의 역할을 하는 동물을 반려동물이라 함에 우리는 생각을 달리
해 보아야 한다.
짝이 되는 어떤 존재를, 삶의 동반자로 의식하게 되는 존재를 버릴 수 있는것은 아마
인간뿐이 없을지도 모른다.
버릴것이라면 아예 처음부터 만나지를 말아야 한다.


반려견의 행동을 파악하고 행동의 풍부화를 이해하며 반려견의 인생이라 할 시간의
흐름이 인간보다 6배 까지 빠르다는 이야기, 노화를 겪는 반려견과의 외출에 대한
지식, 노령 반려견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관리법을 소개하며 마지막으로 인간의
죽음 처럼 노령 반려견들의 죽음에 대한 준비 역시 꼼꼼하게 해 두는것이 우리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구성을 만나 볼 수 있다.


반려견은 사람과 같이 반가움을 표현하지 않는다 오히려 더욱 극적인 반가움의 표출을
하기도 하며 우리를 진정 살아있게 하는 존재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존재이다.
그런 반려견들의 노화는 거스를 수 없는 숙명이지만 함께 노화를 향해 나아가는
동잔자로서의 이해를 가지고 따듯한 마음으로 그들의 마지막까지를 함깨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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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발상법 - 뒤집고 비틀면 보이는 창의력 이야기, 개정판 창의력 4.0
김광희 지음 / 넥서스BIZ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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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는 창의적인 인재라는 사실을 모르는 이들은 아마도 없을듯
싶다. 그러나 창의, 창의적이라는 것이 어디 말처럼 쉽기만 하다면야 누구라도 그런
인물이 되고자 할 것이다.
창의적 인재의 창의적이라는 의미를 수식어로 가질 수 있는 사람들이 딱히 정해져
있는건 아니지만 우리의 사고는 고정관념에 박힌 틀속의 사고라고 할 수 있는 것이라
그러한 고정관념을 벗어난 사고나 행동 또는 사물을 대할 때 우리는 창의적이라는
말을 한다.


이 책 "미친 발상법"은 창의적 생각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는데 생각을 뒤집거나
비틀거나 혹은 상황을 다르게 보며 얻을 수 있는 생각을 말하는데 이러한 발상을
하는 시도 역시 창의적이라 할만 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은 늘 새로운것을 요구하며 새로운 삶을 꿈꾼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지만 극히 드물다고 보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의
성향이 그렇게 새로움에 물들어 있다는 점을 인식할 수 있다.
이렇게 새로움을 의식하고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는 고정관념에
박힌 틀 속의 생각이나 행동으로는 새로운 존재를 탄생시킬 수 없음을 알게된다.
너무나 식상할 뿐 새로움의 맛을 느낄 수 없다면 인간은 그때부터 딴짓을 하려고
하는 종족이기에 끊임없는 새로움에의 도전은 창의적 인간이 되어야 하는 필요조건에
부합하는 소명이라 할 수도 있다.


발상을 전환하는데 왜 책을 읽어야 하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수도 있다.
그런 의문이 든다면 그 의문에 대한 답부터 생각해 볼 필요가 있으며 명확한 답, 또한
그렇고 그런 답이 아니라 생각지도 못한 기발한 답을 제시할 수 있다면 창의적 존재로
거듭날 수 있지만 우리의 대부분은 그렇지 못하다는 사실을 스스로가 너무도 잘 알고
있다.
발상의 전환 능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을 ROK라 지칭하는데 Reframing(리프레이밍),
Observation(관찰), Knowledge(지식)으로 분류하며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습관을
들이고 사건이나 사물, 사람에 대한 관찰을 통해 자기만의 의식을 가져야 하며 그런
과정을 통해 내적으로 축적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만 발상의 전환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이러한 발상의 전환은 우리의 뇌속에서 일어나는 일이며 세상의 그 어떤 소설이나
흥미로운 일들보다 더 흥미진진한 뇌의 변화에 대한 대응, 뇌의 활동에 대한 이해를
갖는것과 다를바 없는바 우리는 이러한 뇌의 활동에 대해 좀더 깊은 연구와 학습을
통해 창의적 인간이 어떤 인간이고 창의적이라는 존재는 과연 또 무엇이며 창의적
발상은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살피고 삶에 적용해 나가야 하는 과제를 이 시대를 통해
숙명처럼 떠안고 있다고 하겠다.
그러한 발상의 전환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도구로 이 책을 만나보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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