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301 | 302 | 30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 - 번식장에서 보호소까지, 버려진 개들에 대한 르포
하재영 지음 / 잠비 / 2023년 7월
평점 :
품절



오래전도 아니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 사는 곳 주변에는 개사육을 위한 농장들이 존재했었다.

사육을 위함인지 아니면 보호 차원인지는 명확치 않지만 보호라는 명분을 내 새우기에는 보호를 느낄 수 없는 환경이 개들의 현실을 반영해 주는 모습을 볼 수 있게 해준 농장들이라 할 수 있겠다.

몸 하나 돌 릴 수 밖에 없는 철창속 대 여섯 마리의 개들은 모두 간절한 염원과도 같은 그 무엇을 그들의 눈빛에 담아 인간에게 전달하곤 하지만 그곳을 찾는 이들은 개고기를 즐겨하는 사람들이나 사육을 담당하는 사람들 이외에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상황을 생각하면 참으로 어처구니 없고 아이러니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일이지만 여전히 인간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가라않치고 살아가는 나, 우리의 모습에서 적잖은 위선자의 모습을 발견하게도 된다.

죽음을 대기하고 있는 개들, 인간의 이기적인 욕망에 위배되면 가차없이 내던져 지는 개들의 운명이 안타깝기 그지 없고 여전히 어딘가 존재하는 개농장들의 지속은 인간의 숨겨진 욕망을 채우는 비밀스런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아무도 미워 하지 않는 개의 죽음이 보여주는 현실적 상황들을 통해 우리의 동물사랑에 대한 이기적인 욕망의 변을 틀춰내 본다.



이 책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 은 동물사랑에 대한 우리의 의식 밑바닥에 존재하는 책임과 욕망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내고 함께 사는 공존의 세상을 만들어 가는 존재로서의 의식적 변화를 꾀할 수 있어야 함을 깨닫게 하는 책이다.

인간은 인간 스스로를 만물의 영장이라 생각하는 아주 못된 버릇이 있고 또한 수시로 그러함은 인간이 아닌 동식물을 인간의 삶에 비유해 이야기 할 때 가감없이 출현하는 불편한 의식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진정 인간이 동식물에 비해 우월한가? 우월함이 동식물 존재의 생명을 마구 휘저을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 판단할 수 있는지에 대한 타당성은 그 어디에도 없다.

동물사랑을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일로 생각하는 수 많은 사람들이 있기에 그들은 자신의 기분, 감정에 따라 동물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지고 심하면 동물을 학대하거나 죽이는 일도 마다치 않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음이고 보면 이는 함께 사는 존재로의 연대와 책임에 대한 의미있는 가치를 전혀 생각치 않는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연민만 있고 책임이 없는 모습은 타자에 대한 공존의 의미를 연민으로 여기는 불편하고 기울어진 의식이라 할 수 밖에 없다.

현실속 개들이 어떤 일들을 겪는지에 대해 놀라운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었다.

사람들이 피를 뽑듯 개 역시 피를 뽑는 공혈견이 있다거나 개를 경매 시장에서 사고 파는 것이나 자연사, 안락사, 입양 등에 대해 사용되는 언어의 개념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으며 현실 속 개들의 모습에서 그들이 어떤 환경에 놓여 있고 대우를 받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는 작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심심치 않게 뉴스를 타는 어느곳 인지도 모를 곳에 개나 고양이를 버리고 가는 많은 인간들의 모습에서 기르거나 관리할 수 있는 능력 또는 자격을 갖추지 못하면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게 해야 한다는 강력한 생각도 가져보지만 나만의 생각으로 치부될 뿐이다.



동물사육, 반려견에 대한 이해 등을 지나치게 인간의 욕망을 기준으로 폄하하는 발언을 하는게 아닌가 하고 혹자는 말을 할 수도 있겠지만 절대 윤리적, 도덕적 관념으로 그러한 현상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내는 것은 아니다.

어찌보면 이는 암묵적이고도 치밀한 계산에 의한 폭력이라 해도 틀리지 않을 수 있는 동물과의 관계를 맺는 일이라 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우리는 약자인 동시에 폭력자이기도 하며 때론 방관자적 입장을 보이기도 하고 때론 자신과 상관없다는 의미로의 무지를 드러내기도 한다.

이러한 생각은 나뿐만이 아닌 이 시대를 살아가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동물문제에 관해 드러내는 알리바이와도 같은 의식이다.

우리사회와 인간의 욕망이 드리운 개농장, 반려동물에 관한 의미 있는 시선을 통해 동물문제가 나, 우리 삶의 문제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적시하기 까지 새로운 삶의 가치를 열어가는 의미를 보여주고 생각할 수 있게 해 주는 책으로 지금껏 가졌던 개들의 삶과 죽음에 대해 좀더 깊이 사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책으로 기억하고 싶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생의 저력 - 53가지 지혜로 내 마음을 돌보는 법
판덩 지음, 유연지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삶을 사는 나, 우리에게 삶의 경지를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과연 그 일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것일지 생각해 본적이 있는지 궁금해 진다.

지금은 물질적, 경제적 자원이 인간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생각으로 점철 된 세상이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세상은 살아볼만 한 세상이라고 판단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수용하는 사람들도 많이 존재한다.

사람을 위한 세상이며 세상의 주인공이 사람임을 생각하게 하는것은 공자와 맹자의 말씀을 따라 되새기며 삶을 그에 견주어 맞추어 나가는 단계로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 할 수 있다.

무차별적이고 무지함으로 얼룩진 물질만능주의에 쌓인 나, 우리의 존재보다는 공자와 맹자의 말씀에 따라 어질고 현명한 삶과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조력자로 활용할 수 있다면 그야말로 우리는 인생의 저력을 가지고 있다 말할 수 있으며 그러한 인생의 저력은 공자, 맹자의 말씀을 통해 한 단계 더 높은 삶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는 조건이 될 수 있다.

공자가 인(仁)의 사유를 가르치고 맹자가 성선설을 주장했듯이 우리의 삶과 인생의 변화를 꾀할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인생의 저력" 은 우리의 삶,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하 물음에 스스로 답할 수 있고 호연지기를 담은 나의 길, 마이 웨이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53가지 지혜로운 도움의 손길을 펼쳐 내고 있는 책이다.

저력 (底力)은 속에 간직하고 있는 든든한 힘이라고 말하며 겉으로 보기엔 아니지만 막상 위기가 닥쳤을 때나 목표가 세워지면 그걸 해결하고 달성해 나가고자 하는 추진력, 잠재력과도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 저력을 갖고 있다면 세상을 살면서 마주치는 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월등히 도움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생각할 수 있는 일이다.

우리가 무언가를 위해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통해 노력하는 일들은 거의 모두 임계점을 돌파 해야만 비로소 소기의 목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리라 볼 수 있는 것이다.

공자와 달리 맹자의 말씀을 통해 세상의 다양한 문제와 고민에 휘둘리지 않고 나만의 존재, 단단한 나를 만드는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내면성장을 위한 지혜로 가득찬 책을 모른채 하기에는 오늘의 삶을 지배하는 문제들이 너무도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주는 일들이라 적절한 대응을 갖추도록 꼼꼼히 읽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고전이라고 퀘케묵은 존재들이라 치부하며 오늘 우리의 삶과 무관하다 생각할 수 있는 사람들도 분명 존재하리라 판단하지만 공자, 맹자의 말씀음 오랜 기간 인간의 삶과 궤적을 같이해 온 역사적 사실이 있기에 그들의 말씀을 통해 오늘을 사는 나, 우리의 삶과 인생을 위한 거대한 파도의 힘과 같은 저력을느껴볼 수 있다 할 것이다.

저자는 맹자의 말씀을 원문과 해석을 함께 싣고 그에 대한 설명과 함께 말씀의 핵심에 대한 저력을 구분해 놓고 있어 수월하게 의미를 파악할 수 있어 가독성 측면에서 월등히 뛰어나고 유익하다 말할 수 있을것 같다.



호연지기(浩然之氣)는 도의(道義)에 근거(根據)를 두고 굽히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바르고 큰 마음이나 공명정대(公明正大)하여 조금도 부끄럼 없는 용기(勇氣)를 뜻하기도 한다.

그러한 사전적 정의에 어울릴 법한 삶을 사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존재할지는 미지수이지만 설령 몇 안된다 하더라도 그러한 방식으로의 삶, 인생을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맹자의 저력, 힘과 용기,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을 무시하거나 터부시 할 필요성은 없다.

사람 본연의 인성을 믿고 성선설을 주장한 맹자의 사유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나, 우리의 모습을 비판적으로 통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

그래서 나, 우리의 인생의 저력을 스스로 만들고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버리지 않아야 하며 독자들의 삶과 인생을 위해

맹자의 저력을 통해 우리 인생의 저력을 흠뻑 느껴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전달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성공을 위한 패자부활전 - 100명의 성공자의 공통적인 방법
이승진 지음 / 서울의샘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삶과 인생에서 실패를 겪는 수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는 성공을 향한 의욕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네 인생과 삶이 우리의 마음과 뜻대로 이뤄지지 않고, 때론 성공보다 실패와 실패에 가까운 모습으로 다가설 때도 있기에 자칫 우리는 그러한 모습에 망연자실해 하거나 도전을 멈추는 경우를 갖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삶이 계속 되듯 우리의 인생도 지속되어야 하며 그러한 삶, 인생의 목표가 무엇이 되었든 실패라는 명함보다는 성공이라는 찬사로 빛날 수 있게 되길 바라마지 않는다.

성공을 이루고자 하는 모든이들에게 두려움을 갖게 하는 것이 실패이고 보면 성공과 실패는 어쩌면 동전의 양면과 같은 모습으로 존재한다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실패한 삶, 인생보다는 성공한 삶, 인생을 선택해 그 결과를 얻은 많은 성공자들의 모습에서 오늘 우리 역시 성공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얻을 수 있으리라 판단해 보며 그에 대한 공통적인 성공요인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성공을 위한 패자 부활전" 은 100분의 성공방법과 10년 이상 몰입한 성공자들의 가르침을 통해 나, 우리의 삶과 인생에서의 목표로 세울 수 있는 성공어록과도 같은 느낌을 전해주는 책이다.

인간은 욕망의 동물이라 했듯이 우리 삶과 인생을 성공으로 연결시키기 위한 노력을 우리는 부단히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성공을 원하고 노력해도 쉽지 않은 성공에 대한 목마름은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고 변화시켜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하는 조건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앞선 성공자들의 공통점, 어쩌면 그것이 우리 각자가 성공을 위해 노력을 질주하는 성공의 밑거름으로의 조건이 되지 않을까 하는 판단도 해 보게 되기에 100분의 성공에 대한 어록과 10년 이상의 몰입에 대한 연구 결과를 통해 나, 우리의 성공에 대한 열망을 채울 수 있다면 적절한 안내서 또는 변화를 위한 트리거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판단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성공한 자들이 말하는 성공의 요인들은 참으로 다양하다. 어느 한 가지만의 조건이 충족되었다고 해서 성공했다 말할 수 없음이고 사람들의 다양한 삶처럼 다양한 조건들이 성공이 비취는 햇빛 아래서 반짝이는 빛을 내고 있다.

큰 목표, 끊임없는 노력, 독서, 명상, 사색, 감사, 꾸준함 , 몰입, 환경개선, 실행, 기브앤 테이크, 운명과 사주, 자신감, 긍정적 생각, 인내,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최선을 다하기 등 목차에 적힌 성공의 요인들만으로도 차고 넘치지만 그 모든 것을 다 갖추기는 실질적으로 매우 어렵다고 말할 수 있다.

자기 존재감을 확인하고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며 어떤 강점과 약점이 있는지 등을 잘 파악하고 수록된 성공 요건들을 활용, 실천해 습관화 할 수 있다면 진정 성공을 눈 앞에 두고 노력하는 모습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 믿는다.



세상에는 수 많은 성공 비법과 요건, 조건들이 차고도 넘친다.

더구나 켜켜이 쌓인 인간의 역사 속에 잠자고 있는 성공에 대한 비밀스런 핵심조건들은 어느것 하나 부족한것이 없다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이다.

하지만 제 아무리 좋고 확실한 성공 요건이라 하더라도 나, 우리가 성공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고, 또한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과 행동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말만 성공을 원하는 존재가 될 뿐이다. 그야말로 사상누각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100인의 성공 요건들을 통해 오늘을 사는 나, 우리를 비춰 보는 거울로 생각하거나 필터로 판단해 나의, 우리의 버려야할 것들을 걸러낸 순수한 성공의 열정을 오롯이 품을 수 있게 만들어 준다면 그 또한 나만의 성공 요인, 조건을 만드는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된다.

그 방법을 깨우쳐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독자들의 일독을 통해 얻을 수 있기를 권유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순정복서
추종남 지음 / 북다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있는 자의 여유? 처럼 혹은 하기 싫은 일을 마뜩찮게 하면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 일은 어쩌면 기만적 의미를 지닌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최선을 다해도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어떨지를 모르는 입장에 있는 사람들의 시선에서는 최고의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부리는 여유? 같은 행보가 적잖히 부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한껏 시샘이나 투정으로 비춰질 수도 있는 모습이라 생각할 수도 있으리라 판단해 보게 된다.

이러한 행위에 대한 의미는 선택에 대한 고민을 뜻하기도 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 혹은 자신이 하고 싶은것을 할지를 선택하는 상황을 고민하게 될 수도 있는 일이다.

최고가 아닌 사람들의 입장도 존재하지만 최고인 존재감을 가진 사람의 입장도 함께 고민하고 이해하며 수용하는 가운데 울 삶의 다양한 층위를 이루는 선택에 대해 십분 고민하고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순정복서" 복싱을 하기 싫어하는 복싱천재 이권숙, 그녀는 세계적인 복싱선수이자 프로복싱 8체급을 석권한 전설적인 인물 에스토마타를 한 순간에 다운 시키고 그녀에게 중요한 시합을 앞두고 홀연히 은퇴를 선언하고 유치원 보조교사로 일하는데 그런 이권숙에게 스포츠 에이전트 태영이 접근해 복싱으로의 복귀를 종용하지만 권숙의 마음은 진짜 복싱을 다시 하기 싫다는 마음뿐인데 태영에게 접근한 검은 세력은 승부조작 경기를 하자고, 지기 위한 경기를 하지고 설득한 후 권숙은 마뜩찮지만 복싱계로 복귀하게 되어 두 경기만 하면 영원히 복싱계를 떠나겠다는 결심을 굳히게 되는데...

과연 권숙의 바램 대로 권숙은 복싱을 떠나 자신이 바라마지 않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 기대감을 갖고 이야기를 읽어나가게 된다.

권숙은 복싱에 있어 천재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런 재능을 무척이나 싫어하는 권숙의 모습을 통해 나, 우리의 현실적 모습과 비교해 보며 나, 우리의 재능이나 능력은 무엇인가에 촛점을 맞춰 보게된다.

태영과 권숙이 검은 세력과 결탁해 지는 경기를 하고자 했지만 그들의 뜻대로 지는 시합을 할 수 있을지는 책속의 흐름을 따라 읽어가면 확연히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저자는 권숙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가진 재능이나 능력을 최고치로 사용할 수 있는 삶을 살것인지, 아니면 그러한 재능이나 능력이 있어도 자신이 하기 싫은 일이라면 포기하고 원하는 삶을 살고자 할 지를 선택해야 하는데 대한 고민을 갖게 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할 수 있다.

사람마다 이러한 문제, 고민을 대하는 자세와 생각과 결과로의 실천을 하는데는 다르게 나타날 것임을 깨달을 수 있다.

하지만 좋아하는 일과 하고싶은 일이라는 이분법적 선택에서의 고민은 어쩌면 행복한 고민이라 말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쩌면 세상 사람들은 그렇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나, 하고 싶어 하는 일에 대해 생각조차 하지 못하거나 그러한 조건조차 마련되지 않아 꿈도 꾸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보면 권숙이 선택한 방법은 적잖히 배부른? 노릇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 생각할 수 있음이지만 권숙의 입장으로서는 자신에게 닥쳐 온 삶의 절대적 전환점이라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선택해야 한다면 각자의 생각과 삶에 대한 규준의 근거 등을 통해 나름대로의 선택이 이뤄질 것이라 판단한다.

하지만 꼭 이분법적 선택론에 휘둘리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갖게 된다.

좋아하는 일이면서 하고 싶은 일이 될 수 있게 하는 방법이 된다면 금상첨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과 관점의 변화를 통해 다양한 의미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

드라마로의 제작이 확정되었다니 소설과는 또 어떻게 달라질지 기대하게 된다.

책의 이름처럼 느껴지는 청춘의 모습들, 도전과 로맨스, 해피앤딩과 같은 느낌을 얻을 수 있는, 하지만 우리 삶의 모습을 은유하고 있는듯 해 우리 자신의 삶을 응원하고 픈 작품으로 인정하게되는 책의 일독을 권유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을좋아하는사람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장 위대한 모험 - 인간의 우주 탐사 역사
콜린 버지스 지음, 안종희 옮김 / 북스힐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의 역사 자체가 가장 위대한 모험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하지만 그런 인간 삶의 역사를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게 해 준 위대한 모험들도 존재하기에 곰곰히 생각해 보면 인간의 미래지향적인 의식의 발로라 할 수 있는 우주 탐험에 대한 도전의 역사는 인간의 위대한 모험 중의 으뜸이라 판단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꾸준히 제작되는 우주개척 영화들을 통해 인간의 우주에 대한 궁금증과 어딘가 존재하고 있을지도 모를 생명체로의 탐험은 손에 땀을 쥐게하는 흥미로운 일이 아닐수 없다.

인간의 우주로 향하는 마음이 빚어낸 가장 위대한 모험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만나볼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가장 위대한 모험" 은 과거 미국과 소비에트연방 사이의 우주경쟁을 필두로 인간의 우주탐험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가며 우주 탐사에 여전히 많은 관심과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깨닫게 하는 책이다.

우주정거장을 운영하고 있는 지금 무지스런 나, 우리로서는 우주에 대해 무척이나 다양한 궁금증이 촉발되며 스스로의 무지를 깨기위한 우주로 향하는 관심과 도전적 탐험을 즐기는 시대를 살고 있음이 일면 우주와 나, 우리 자신을 일체화 시키는 방향에서 인간 존재의 근원에 대한 물음 등 다양한 함의를 탐험사와 관련해 이해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준다.

인간의 오랜 꿈이라 할 수 있는 우주에로의 탐험은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진진하고 재밌는 소재임에 틀림이 없다.

그런 우리가 생각하는 우주는 아마도 커다란 하나로 인식하지만 실제로는 천체가 견고하고 독립적인 세계라는 사실을 이해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미지에 대한 탐험, 지구상의 수많은 미지를 탐험한 인간의 최종목표는 광활한 우주에 고정되어 있으며 1960년대에 그 계획은 빛을 발하고 지금껏 이어져 오고 있다 생각하면 꽤나 오랜 시간의 위대한 모험을 위한 조건이 형성되고 있었음을 파악할 수 있다.

1961년 유리 가가린의 최초 유인 우주비행을 기념하는 60주년(2021년) 이후 550명의 인간이 우주를 향해 날아 올랐다는 사실은 우리의 꿈을 현실로 바꾸고자 하는 간절한 욕망의 실현을 위한 분투라 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달 착륙을 이뤄낸 아폴로 11호, 현실적인 상황이 뒷바침되어 새로운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되었다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 조건의 형성에 위대한 과학자들의 조력이 빛을 발했다 생각하는건 당연한 이치처럼 느껴진다.

우주개발사에 있어 미국과 소비에트연방의 경쟁은 첨예하고 그 이외의 나라들도 발빠른 도약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우리가 사는 지구 역시 우주의 지극히 작은 일부에 지나지 않지만 그곳에 사는 인간이라는 존재는 자신을 넘어 우주로, 광활한 우주와 자신의 일체감을 확인하고자 하는, 또는 생명의 기원에 대한 근거를 찾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처음엔 했겠지만 현실에서는 관광 등 수익을 위한 목적으로 변질되어 투자, 개발, 진행되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하는 역할을 한다.

수단에 따르는 윤리, 도덕적 함의나 판에 따른 순수는 목적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 적잖히 씁쓸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우주를 향한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모습들에서 우리는 우리의 새로운 미래를 꿈꿔 보기도 한다.

우주 탐험 도중 숨진 영웅들을 위해 추도보다 존경과 흠모의 시간을 이 책을 통해 가질 수 있음이고 또한 그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스토리를 마주할 수 있음이 무지한 나, 우리의 우주에 대한 궁금증을 일부나마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판단해 본다.

어제의 꿈은 오늘의 희망이고, 또한 내일의 현실이 된다는 근대 로켓공학자 로버트 고다드의 말을 빌리자면 인간이 품은 희망이라는 욕망은 희망이자 현실의 근거가 되는 존재이며 우리는 그것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을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그러한 인간의 가장 위대한 모험에 대한 지평을 독자들에게 알리고자 그 역사를 살펴 들려주고 있어 무척이나 즐거운 우주탐험의 역사를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이 된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가 우주 그 자체를 풀어내고 있다면 저자의 이 책은 우주 그 자체에 다가가고자 하는 인간의 부단한 노력과 그에 관한 이야기들을 마주할 수 있는 책으로 우리 자신에 대한 이야기임을 생각할 때 자못 센티한 느낌과 자만감과도 같은 느낌을 느끼게 해준다.

즐거운 마음으로 우주 탐험사에 대한 여정을 몰입해서 읽어볼 수 있는 흔하지 않은 기회를 독자들과 함께 누려보고자 탐독을 권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301 | 302 | 30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