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패턴

돈의 패턴 - 60년 투자경험과 데이터로 돈의 흐름을 밝혀낸 가치투자법 ㅣ 부자의 나침반 1
짐 쿨렌 지음, 최윤영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1월

재테크를 생각한지 꽤나 오래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 재테크를 하자고 하며 생각하고 행동한게 바로 주식투자이고 보면 주식투자를 한 시간은 실로 20년이 넘어가게 된다.

그 20년의 시간이 온전히 주식투자만으로의 시간이 었다면 지금쯤은 주식시장을 떠나 떵떵거리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지만 무려 60년의 투자력을 가지고도 여전히 주식투자의 새계에 머물며 가치투자에 대한 이해를 독자들에게 설파하는 인물이 있다.

주식투자 세계에는 전설적인 인물들이 많다.

수 많은 주식투자 서적을 읽고 나름의 생각과 행동으로 투자를 해 왔지만 실질적으로 나는 가치투자의 '가치' 를 외면하고 투자를 해 왔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지금까지의 투자 현실과 실적이 그러함을 말해주고 있어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이라도 가치투자에 대한 이해를 바로 해 보고자 가치투자에 대해 이야기 하는 인물의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돈의 패턴" 은 주식투자에 있어 데이터로 돈의 흐름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밝혀낸 가치투자 전문가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흔히 하는 이야기지만 성장주와 가치주에 대한 투자 판단이력은 본인이 하겠지만 왜 투자계의 인물들이 가치에 전념하고 강하게 어필하는지를 한 번쯤 곱씹어 보았으면 좋겠다.

가치를 판별하는 일은 투자 대상인 존재가 가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다.

투자 대상이 가진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벤저민 그레이엄과 폴 밀러의 분석법을 근거로 장기적인 가치투자법에 대한 설명과 수 많은 데이터에서 시장의 패턴 사례를 분석 서술하고 있어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해 무게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므로 대상의 가치를 파악하기 위해 분석하고 결과를 얻어 투자의 목표로 삼는 일은 바람직한 일이자 우리가 실질적으로 해내야 하는 투자법으로 이해해야 한다.

저자는 '쉐퍼 쿨렌'의 설립자이며 CEO로 재직중인 짐 쿨렌으로 무려 60년의 투자력을 가지고 있고 27조의 자산을 운영하는 그야말로 가치투자의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증표라 할 수 있다.

물온 가치투자만이 정답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효과적이라 할 수 있음은 입증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다고 본다.

저자는 가치투자를 위해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방법을 7가지 패턴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우리는 투자라는 도전을 거침없이 행하는데 있어 가치투자를 근본으로 해야 한다.

가치투자를 위해서는 뚜렷한 원칙으로의 근거가 필요하다.

원칙이 있는 가치투자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원칙을 기반으로 하는 투자, 실수를 피하기 위한 가격원칙의 적용은 바라마지 않는 투자성과를 얻는데 효과적이며 기대치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주가수익율, 주가순자산율20%, 배당수익 상위20%를 근거로 하는 가격원칙을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를 통해 장기투자 및 다양한 투자자의 도전을 실현하는데 영향력을 미치리라 판단해 본다.

부를 쌓는 이유, 부자가 되고자 하는 이유는 일맥상통한다 생각할 수 있으며 저자는 경제적 자유를 원하는 현실의 나, 우리에게 일찍 시작하고 꾸준히 투자하고 그 과정을 유지, 즐기라고 말하는 의미를 십분 이해할 수 있는 투자자가 되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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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해커스 사회복지사 1급 핵심요약집

2023 해커스 사회복지사 1급 합격의 필(必) 핵심요약집 -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개념 완벽 정리! l동영상 강의 30강 무료 제공 l 바로 확인하는 기출 OX문제 수록 l 최신 5개년 기출해설 무료 인강 제공
박정훈.해커스 사회복지사 연구소 지음 / 해커스사회복지사 / 2022년 10월

정년퇴직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미래 나의 활동 무대 영역이 될 일을 찾다 보니 사회복지사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에 걸맞는 이론과 자격을 갖춰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사회복지사 시험에 대한 이해와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해 시험에 앞서 예습의 차원으로 해커스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의 핵심요약집을 만나본다.

나와 같은 의미로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을 치루고자 하는 많은 독자들이 존재한다.

그런 그들에게 사회복지사 학습의 전반에 걸친 핵심내용을 요약해 노력 대비 효율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움주는 해커스만의 독특한 구성의 수험서를 만나 읽어본다.

이 책 "2023 해커스 사회복지사 1급 핵심요약집" 은 사회복지사 시험의 일반적인 사항들 즉 사회복지사 시험제도 및 과목, 최근 5년간의 수험현황과 2023년의 시험일정, 원서접수, 사회복지 1급 시험의 시험시간 등을 수록해 놓아 인터넷을 통한 검색의 필요성에 대한 낭비를 줄이고 사회복지의 기초와 실천, 정책과 제도에 대한 핵심내용을 구성으로 실어 독자들의 실질적인 고득점 획득에 대한 요구를 충족 시켜주고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핵심요약집을 학습하는데 있어 주의할 점이 있음을 꼭 알리고 싶다.

말 그대로 핵심요약집이기에 사회복지이론의 핵심적인 내용만을 콕콕 집어 이야기 하고 있지만 그러한 핵심내용이 왜 그러한지에 대한 이유, 근거, 원인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는 없다.

그런 이유로 핵심요약집의 학습 이전에 사회복지사 통합기본서를 선행 학습하는것이 올바른 학습방법이라 할 수 있다.

해커스에서는 통합기본서, 핵심요약집, 기출문제집에 이르기까지 시리즈물로 엮어 독자들의 사회복지사 1급 시험 합격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핵심요약만 보아도 된다고 자신하는 것은 뜬구름 잡는듯 반의 반도 모를 수 밖에 없는 일이며 사회복지사 이론의 맥락적 흐름을 놓치는 일이기도 하다.

필수적이랄 수 있는 핵심요약을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는 일은 통합이론이 바탕이 된 사회복지 지식을 갖출 때라야만 비로소 그 핵심요약집의 효과를 두드러지게 느낄 수 있으리라는 판단을 해 본다.

핵심요약집의 내용 구성을 보면 해당 이론이나 설명에 대한 기록과 함께 우측 일부에 기출제 된 기출문제에서 해당 내용과 출제된 문제를 실어두고 있어 확인하며 학습하는 방법은 꽤나 유의미한 방법이라 생각할 수 있다.

사회복지이론에 등장하는 수 많은 이론가들의 이론들이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주지만 핵심요약집의 구성처럼 이론설명과 기출문제와의 조합으로 학습의 완결성을 높이고자 하는 의도는 핵심요약집과 통합기본서 모두에 적용되 해커스만의 방법으로 인식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판단도 갖게된다.

또하나 아쉬운 부분이라면 그렇게 제시된 기출문제에 대한 정답을 하단부에 표기해 놓았는데 이는 핵심요약집을 학습하는데 있어 방해적 요소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미 핵심요약을 통해 해당 기출문제의 해답을 파악할 수 있는데 정답을 표기해 확인하게 하는 일은 불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보게도 된다.

이러한 부분이 좋다고 생각하는 학습자도 있겠지만 나로서는 이 또한 낭비적 지면이고 출판사로서도 낭비적 요소의 일부라 하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든다.

사회복지사를 꿈꾸기에 사이버대학 사회복지학과를 다니며 학업을 하고 있지만 몇 번의 시험을 치루며 느낀것이 이렇게 핵심요약집과 시험문제를 연계해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은 그 효과적 측면에서 정답의 제시보다는 핵심요약 또는 통합이론을 통해 찾으며 확인해 보는 학습을 할 때 오히려 학습의 효과가 더 좋았다는 판단을 해 볼 수 있었기에 출판사에 전해보고 싶은 이야기로 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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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해커스 사회복지사 1급 통합기본서

2023 해커스 사회복지사 1급 통합기본서 (새 교과과정&개정 법률 반영 - 최신 5개년 기출해설 무료 동영상 강의 제공+사회복지사 1급 인강 할인쿠폰 수록
박정훈.해커스 사회복지사 연구소 지음 / 해커스사회복지사 / 2022년 3월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은 국가전문자격으로 사회복지 전반에 관한 전문적인 이론과 기술을 가진 인재를 선발하려는 자격시험이다.

이는 사회복지사 2급 자격을 소지한 자에 한해 1급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자격을 부여 하고 있으며 4년제 대학 혹은 2~3년제 전문대학에 개설된 사회복지학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사회복지는 인간의 삶에 유한한 영향력을 미치는 산업이라 할 수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사회복지사가 되고자 노력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다양한 수험서를 전문적으로 펼쳐내고 특화된 최고의 출판사 해커스에서 발간한 사회복지사 1급 통합기본서를 만나 사회복지사 전반에 대한 이론적, 기술적 내용을 파악해 본다.

이 책 "2023 해커스 사회복지사 1급 통합기본서" 는 사회복지사 시험의 시간에 할당 된 사회복지 기초, 실천, 정책과 제도에 해당하는 8개 과목,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사회복지조사론, 사회복지실천론, 사회복지실천기술론, 지역사회복지론, 사회복지정책론, 사회복지행정론, 사회복지법제론으로 구분해 방대한 내용의 이론을 접할 수 있게 구성해 놓았다.

통합기본서는 사회복지 전반에 대한 이해를 구축하기 위한 이론적 내용들이 빼곡하게 실려있다.

물론 각 이론들을 주장한 인물들의 사진과 그림, 도표,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5분 맥잡기' QR코드 등도 제시되고 있어 정말 알차게 준비된 통합기본서라 할 수 있다.

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다니며 사회복지와 관련한 이론들을 배우고 익혔지만 해커스가 제공하는 사회복지 관련 내용들의 상세하고 밀도 있는 내용들을 통해 깊이있고 넓이있는 학습을 할 수 있었기에 매우 흡족하다 말할 수 있다.

통합기본서와 함께 핵심요약집을 함께 학습해 볼 수 있다면 기본서를 통해 얻은 자신만의 요약내용을 핵심요약집에서 한 번 더 확인하고 핵심내용이 왜 그러한지에 대한 이유, 근거, 원인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장기기억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것 같다. 

통합기본서는 독자들의 실질적인 고득점 획득에 대한 요구를 포괄적인 내용으로 충족 시켜주고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더불어 핵심요약집과 기출문제집을 연계해 학습할 수 있다면 완벽한 학습서로의 자격을 수험생에게 부여한다 하겠다.

해커스에서는 통합이론서, 핵심요약집, 기출문제집에 이르기까지 시리즈물로 엮어 독자들의 사회복지사 1급 시험 합격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통합기본서의 내용 구성을 보면 해당 이론이나 설명에 대한 기록과 함께 의미있는 방법으로의 기출문제를 설명 내용과 연계해 제시하고 있으며 정답 역시 함께 제시하고 있다.

각 과목의 말미에는 "합격으로 가는 필수 확인 문제" 를 실어 기출문제와는 또다른 의미로의 시험문제를 통해 자신이 배우고 익힌 내용을 확인, 복기하며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해 주고 있어 쉽사리 잊게 되는 기억을 재생하는데 효과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방법은 학습의 완결성을 높이고자 하는 의도이고 통합기본서의 최고를 선택하게 하는 해커스만의 방법으로 인식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판단도 갖게된다.

통합이론의 기본을 충실하게 학습 할 때 비로소 자신감에 쌓인 안도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통합기본서이기에 그 내용의 방대함에 학습의 의지가 헤이해 질 수도 있겠지만 원하는 바 대로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사회복지사들을 위해서는 최고의 통합기본서를 제공하는 해커스의 노력을 강하게 전해주고 싶다.

**출판사 해커스의 지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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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사피엔스는 거꾸로 공부한다

포노사피엔스는 거꾸로 공부한다
최승복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2년 12월

포노사피엔스? 무슨말이지?

스마트 폰과 호모사피엔스의 의미가 결합된 신조어다.

지금으로 말하자면 1990년 이후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Z 세대와 그 자녀들인 MZ 세대를 아우르는 신조어라 생각하면 틀림이 없다.

그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랄 수 있는 인터넷과 스마트 폰 활용에 방점이 찍힌 세대라는 것이 핵심이고 보면 그들의 삶의 방식은 이전 과거의 세대와는 달라도 많이 다르고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 또한 다르기에 세대간의 융합과 연대의 의미를 두텁게 하며 함께 라는 의식을 공유할 수 있는 시대가 되어야 함이 바로 오늘 우리가 사는 시대의 화두가 될 것이라 판단해 본다.

그러한 포노사피엔스들이 세상을 배우는 방식에는 그간의 전통적 학습으로의 방식과는 전혀 다른 거꾸로 공부하는 특성을 들어 독자들의 의식을 일깨워 주려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포노사피엔스는 거꾸로 공부한다" 는 신세대라 지칭할 수 있는 포노사피엔스들의 사고방식과 삶을 사는 방편에 이르기 까지 그들의 생각과 행동을 결정하는 배움에 있어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그 결과를 얻고 있음을 알려주며 그들과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로서는 어떻게 연대하고 공감해야 할지를 십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공부, 공부를 하는 방식도 지금은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통해 하는 방식으로 변화되어 책이라는 활자화 된 도구가 아니라도 얼마든지 학습의 의지만 있다면 다양하게 학습할 여유가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고 그러한 기회를 찾고 활용하는데 있어 주저함이 없는 포노사피엔스의 삶의 방식, 사고방식에 이르기까지를 이전 세대와의 그것과 비교해 알려주고 있어 현실 세계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그들을 이해하는데 십분 도움이 되어준다.

현실의 교육제도 역시 과도기적인 모습, 프레임으로 우리의 학생들의 길을 막고 있는 실정이라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교육제도에 있어서도 디지털화한 모습과 제도적 변화가 서서히 일어나고 있어 일정 시기가 된다면 물꼬가 트이듯 가속화될 수도 있으리라는 판단을 해 보게도 된다.

수행평가, 동아리 활동, 수능 등으로 경전암기 방식을 쓰고 있는 교육방식의 변화는 디지털 네트워크 지식시대에는 맞지 않는 방식으로 서서히 변화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아이들에게 스마트 폰을 주고 게임이나 만화 등에 빠진다고 꾸중만을 할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그것을 통해 무엇을 할 수 있고 자신의 꿈과 희망을 위해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교육 등을 부모들이 앞장서 해 볼 필요성도 있다.

그야말로 역량을 길러주라는 말과 다름이 없다.

삶에 대한 지혜와 디지털 기기를 통한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춰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세대로의 자격을 갖춘다면 그들의 삶이 실현되는 세상은 우리 세대가 생각하고 이뤘던 시대와는 또다른 창의적인 세상으로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판단해 보게 된다.

새로운 세대들의 생각과 사고방식이 녹아든 디지털 문명의 학습자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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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 그리고 유신

유신 그리고 유신 - 야수의 연대기
홍대선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2년 12월

한국과 일본은 공통적으로 유신을 겪어 온 나라이다.

한국은 5.16으로 일본은 메이지 유신으로 유신을 겪은 터에 유사한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으리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역사를 돌아보면 수 많은 사건들이 존재한다.

유신 역시 그 역사의 한 부분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유신에 가담한 사람들의 이상하고 기묘한 정염과 죽음, 그리고 시대적 낭만과 유신에 드리운 폭력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지금껏 한국과 일본의 유신에 대해 비교 조명한 책을 만나보지는 못했다.

동아시아의 핵심 국가라 할 수 있는 한국과 일본의 근현대사를 수 놓은 유신에 대한 해석과 서술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을 읽어본다.

이 책 "유신 그리고 유신" 은 동아시아 근현대사 변화의 추동적인 힘과 관련 인물들을 면밀히 조사, 관찰해 색다른 관점으로의 해석을 내린 책이다.

한국과 일본의 유신은 변화에 대한 열망이자 터지는 화산과도 같은 욕구이기도 하다.

일본은 국가 개조에 사무라이들의 정치적 각성을 통해 유신의 시발점을 찾았고 그러한 힘을 목숨을 아끼지 않고 국가를 위해 헌신해 봉건체체 였던 일본 정치변혁의 도화선을 만들어 내었다.

그 과정상의 흐름에 있어 배타적 세계관과 탐미적 세계관 등으로 자신들의 정체성에 대한 모호함이 드러나지만 유신의 정체성에 대한 실험적 의미로의 대상이 한국이었음을 살피게 된다.

한국의 유신에 대한 다양한 주장들이 존재하고 해석 또한 그러하지만 박정희의 유신에 대한 이해와 해석은 오롯이 개인적 이기와 유신의 대의적 의미가 부합하는 것으로 드러난다.

알려진 사실처럼 김재규에 의해 정권의 종말을 맞지만 김재규 역시 유신의 정신을 가지고 박정희식 유신 시대를 끝낸 인물로 해석할 수 있다.

대의를 위해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린다는 말이 있듯 유신정신은 그러함을 바탕으로 국가개조 및 사회변화에 대한 기득권 강화의 의미도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예로부터 국가에 대한 권력은 모든 것에 우선한다는 국민, 백성들의 사고가 그러한 대의에 대한 생각을 지속할 수 있도록 만든 계기가 되었을 것이며 변화는 그러한 대의를 거세하는 것부터 새로운 유신으로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지극히 유신스러운 존재들이 그들만의 리그처럼 생각되는 유신 정신을 통해 유신의 과정을 종료하는 일은 어쩌면 자가당착적 모습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언제든 시대는 변하고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도 변하기 마련이며 그러한 변화는 유신이 담고 있는 변화에 대한 열망을 담는데 부족함이 없다.

대의를 위한 죽음이 아닌 나, 우리를 위한 변화를 위해 새로운 유신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변화라 할 수 있다.

그러한 의미를 통해 살펴볼 수 있는 한국과 일본의 유신시대에 대한 과정과 현실을 밀도있게 만나보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무척이나 좋았다는 생각을 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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