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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사피엔스는 거꾸로 공부한다
최승복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2년 12월
평점 :
포노사피엔스? 무슨말이지?
스마트 폰과 호모사피엔스의 의미가 결합된 신조어다.
지금으로 말하자면 1990년 이후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Z 세대와 그 자녀들인 MZ 세대를 아우르는 신조어라 생각하면 틀림이 없다.
그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랄 수 있는 인터넷과 스마트 폰 활용에 방점이 찍힌 세대라는 것이 핵심이고 보면 그들의 삶의 방식은 이전 과거의 세대와는 달라도 많이 다르고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 또한 다르기에 세대간의 융합과 연대의 의미를 두텁게 하며 함께 라는 의식을 공유할 수 있는 시대가 되어야 함이 바로 오늘 우리가 사는 시대의 화두가 될 것이라 판단해 본다.
그러한 포노사피엔스들이 세상을 배우는 방식에는 그간의 전통적 학습으로의 방식과는 전혀 다른 거꾸로 공부하는 특성을 들어 독자들의 의식을 일깨워 주려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포노사피엔스는 거꾸로 공부한다" 는 신세대라 지칭할 수 있는 포노사피엔스들의 사고방식과 삶을 사는 방편에 이르기 까지 그들의 생각과 행동을 결정하는 배움에 있어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그 결과를 얻고 있음을 알려주며 그들과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로서는 어떻게 연대하고 공감해야 할지를 십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공부, 공부를 하는 방식도 지금은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통해 하는 방식으로 변화되어 책이라는 활자화 된 도구가 아니라도 얼마든지 학습의 의지만 있다면 다양하게 학습할 여유가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고 그러한 기회를 찾고 활용하는데 있어 주저함이 없는 포노사피엔스의 삶의 방식, 사고방식에 이르기까지를 이전 세대와의 그것과 비교해 알려주고 있어 현실 세계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그들을 이해하는데 십분 도움이 되어준다.
현실의 교육제도 역시 과도기적인 모습, 프레임으로 우리의 학생들의 길을 막고 있는 실정이라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교육제도에 있어서도 디지털화한 모습과 제도적 변화가 서서히 일어나고 있어 일정 시기가 된다면 물꼬가 트이듯 가속화될 수도 있으리라는 판단을 해 보게도 된다.
수행평가, 동아리 활동, 수능 등으로 경전암기 방식을 쓰고 있는 교육방식의 변화는 디지털 네트워크 지식시대에는 맞지 않는 방식으로 서서히 변화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아이들에게 스마트 폰을 주고 게임이나 만화 등에 빠진다고 꾸중만을 할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그것을 통해 무엇을 할 수 있고 자신의 꿈과 희망을 위해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교육 등을 부모들이 앞장서 해 볼 필요성도 있다.
그야말로 역량을 길러주라는 말과 다름이 없다.
삶에 대한 지혜와 디지털 기기를 통한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춰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세대로의 자격을 갖춘다면 그들의 삶이 실현되는 세상은 우리 세대가 생각하고 이뤘던 시대와는 또다른 창의적인 세상으로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판단해 보게 된다.
새로운 세대들의 생각과 사고방식이 녹아든 디지털 문명의 학습자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 할 수 있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