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근대 문명화를 이끈 선교사들 - 그들은 Planner, Founder, Builder였다, 개정증보판
강석진 지음 / 렛츠북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동, 서양의 문명은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물론 어느 문명이 옳고 그르냐를 따질 수 없지만 오늘날에 비추어 보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일은 동양 문명보다는 서양 문명이 앞선다 생각할 수 있는 일이다.

문명은 고도로 발달한 인간의 문화, 사회의 양태를 뜻한다.

그리 멀리도 아닌 19~20세기 서양은 18세기 끝 무렵 자본주의 태동과 발전, 사회적 확대와 개혁적 시기로 이어졌고 이른 사회 전반에 변화와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품게하며 사람들의 의식과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낸 시기였다 생각할 수 있는 반면 동양의 당나라, 청나라, 일본 등의 문명은 개방적이라기 보다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상태로의 모습을 목도할 수 있다.

물론 그런 나라 보다 더더욱 폐쇄적으로 일관했던 우리나라, 조선의 상황은 그야말로 개척자들에게는 야망이 꿈틀대는 지역이 아닐 수 없었을 것이다.

익히 우리가 알고 있는 조선의 역사지만 그러한 조선의 개화, 개혁, 개방을 위해 동분서주한 선교사들의 역사를 우리른 아직 자세히 모른다.

선교사들은 서양문명의 사상, 종교, 사회, 교육 등 다방면에 있어 차원 높은 문명의 사역이었다 판단할 수 있는바 그들의 선교 사역에 대해 이해를 톺아볼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조선 근대 문명화를 이끈 선교사들"은 표면적으로 우리가 알고있는 종교적 선교 활동가로의 선교사들을 뜻하기 보다 19~20세기 활동힐 문명사역으로의 선교 활동에 촛점을 맞춰 깊이있게 다루고 있는 책이다.

당시의 조선은 서양에 비해 모든것들이 열악했으며 발전의 가능성 조차 내포하지 못하는 시대를 맞고 있었다.

수 많은 선교사들이 낙후된 조선의 환경, 교육, 의료환경, 심각한 여성 차별 인식 등과 같은 매우 열악한 환경과 조건 속에서 선교활동을 했다.

저자는 책에서 역사의 3요소를 '사건', '시간', '인물'이라 지칭한다.

오늘이 있기까지의 한국의 근, 현대사를 수 놓은 선교사들의 역시 역사의 주체이자 선도자 였음을 재확인하게 된다.

선교사가 이 땅에서 선교활동을 시작한지 140년, 오롯이 진또배기 우리 역사만이 아니라 근, 현대사에 뚜렷한 발자국을 남긴 선교활동의 역사를 우리른 이상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평가하며 이해해야만 한다.

선교사가 종교적 편향성을 지닌다 해서 마뜩치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들의 선교에 대해 종교적 괸점만이 아닌 문화적, 문명적 사역으로의 개방, 개혁, 개화의 이름으로 우리 삶의 토양이 변화된 점을 생각하면 종교적 문제로 한해 생각하는 고정관념적 시선을 거두어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한다.

과연 우리는 반복되는 역사를 통해 무엇을 배우고, 또 무엇을 다른 나라, 다른  민족에게 가르칠 수 있는가 생각해 볼 일이다.

지금은 한류 바람이 세계를 휩쓸고 있다.

140년 전의 선교사들이 해야 했던 일들을 우리의 문화가 선교의 역살을 하고 있음을 생각해 보면 조선의 폐쇄성을 넘어 사람들의  의식과 인식을 깨트려 새로운 시대, 새로운 그릇에 담고자 했던 선구적 선교사들의 역사는 오롯이 우리의 역사이기도 하다.

저자가 말하는 우리민족의 문명자산으로 삼아도 문제될 일이 없는 일이다.

그간 우리가 몰랐고 간과했던 수 많은 선교사들의 활동과 그들의 삶이 보여준 미래를 그려볼 수 있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그러고 보면 우리는 많은 빚을 진 나라라는 생각이 든다.

더욱 발전하는 문명국가 Korea가 되어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가 되길, 그러함이 이 땅에서 선교활동을 이뤄낸 이들의 염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며 일독을 권유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