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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A
비카스 스와루프 지음, 강주헌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12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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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진 2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07년 5월
15,500원 → 13,950원(10%할인) / 마일리지 7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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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진 1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07년 5월
15,500원 → 13,950원(10%할인) / 마일리지 7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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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지식채널- 가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일본의 모든 것
조양욱 지음, 김민하 그림 / 예담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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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conomist 선정 글로벌 CEO 132인- Different World-One Dream, Chief Executive Officer
남편과원숭이 편집부 엮음 / 남편과원숭이 / 2008년 1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0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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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위대하지 않다 (양장)
크리스토퍼 히친스 지음, 김승욱 옮김 / 알마 / 2008년 1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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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e - 시즌 2
EBS 지식채널ⓔ 엮음 / 북하우스 / 2007년 12월
12,800원 → 11,520원(10%할인) / 마일리지 6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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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나의 베아트리체
안토리오 솔레르 지음, 김현철 옮김 / 노블마인 / 2007년 12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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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1- 엘파바와 글린다
그레고리 머과이어 지음, 송은주 옮김 / 민음사 / 2008년 1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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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2- 서쪽마녀 이야기
그레고리 머과이어 지음, 송은주 옮김 / 민음사 / 2008년 1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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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이 뭔데 난리야?- 분석 : 가로수길
TBWA KOREA 지음 / 알마 / 2007년 12월
17,000원 → 15,300원(10%할인) / 마일리지 8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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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싱로즈
세르다르 오즈칸 지음, 유정화 옮김 / 노블마인 / 2008년 1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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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 비즈니스
샌디 와이트 외 지음, 김근주 옮김 / 북카라반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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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생각하는 행복이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좀처럼 잡을 수 없는 뜬구름 같기도 하지만 어쩌면 바로 지금 우리들 눈앞에 펼져져 있는 현재의 모습은 아닐까. 반드시 성공이라는 요소가 동반되어야만 행복이라는 우리 모두가 바라는 꿈이 이루어지는 것일까. 이처럼 우리들의 삶은 많은 질문들 속에서 생활하고 부대끼며 살아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성공이 행복의 절대적인 필요조건일 수는 없다. 꼭 성공한 삶이 아니더라도 우리들은 행복이라는 감정을 현재의 위치에서 느끼기도 하니까. 그리고 성공으로 가는 길이 너무나 많은 좌절과 희생을 필요로 하기에 우리는 제대로 시도조차 못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것은 그저 자신에게 주어진 현재의 일이 천직이고 자신의 위치를 지키고 고수하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최선으로 생각하기에 그러할 것이다. 이 책 <몽키 비즈니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갖고 있는 그러한 변화를 두려워하는 삶에 대해 보다 공격적이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야 함을 원숭이 '리더'를 통해 우리들에게 일깨워 주고 있다.

외딴 섬 풍성한 낙원은 원숭이들을 비롯한 많은 동물들이 사회를 이루어 살아가가는 곳이다. 긴팔원숭이 '리더'역시 그들 중의 하나이다. 천성적으로 민첩하고 활발했기에 그는 최고의 바나나를 찾아내는데 누구보다도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 그는 대기업 '바나나공화국'에 취직한 이후에도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켜낸다. 그에게는 불타는 젊음과 열정이 있었으며 또한 자신의 성공을 빌어주는 사랑하는 아내 '컨피던스'가 있었기에 최고의 바나나를 따서 제시간에 고객의 손에 쥐어주는 자신의 일에 대해 긍지를 갖고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문득 자신과는 달리 일은 뒷전이고 그저 자신의 삶만을 즐기는 대부분의 동료들의 모습을 느낀다. 그것은 고객과의 약속을 생명처럼 지키며 언제나 고객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기업이 고객의 사랑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는 기본적인 원칙조차도 파악하고 있지 못하는 현실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리더는 이미 개인적으로 회사내에서 가장 나무를 잘타며 가장 좋은 바나나를 따는 최고의 원숭이가 되었지만 그를 둘러싼 현재의 모습들은 그의 회사 '바나나공화국'이 다른 경쟁업체에 서서히 뒤지는 결과로 나타나게 된다. 흔들던 리더에게 아내 컨피던스는 아낌없는 조언을 한다.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확실한 것을 포기하고 독립을 하려면 두려움을 느끼게 되죠. 혹시 실패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안절부절 못하게 되잖아요. 그렇다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그 또한 당신을 불편하게 만들겠죠?"

현명한 아내의 조언으로 용기를 얻은 리더는 자신의 회사 '몽키비즈니스'를 꾸리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직원들에게 미래의 비전을 제시해 주겠다고 결심한다. 혼란하던 정글속에서 스스로 정글의 법칙을 만들어 낸 그는 다른 이들과는 차별화된 전략을 채택한다. 그것은 바나나를 따는 것에 꼭 원숭이만을 고집하는 않는 것이었다. 물론 바나나를 따는데 원숭이만큼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존재는 없었지만 리더 자신과 같은 비전과 열정을 가지고 고객과의 진실한 관계를 이어나갈 원숭이들을 찾기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코끼리들은 기다란 코로 방금딴 바나나를 세척함으로써 그 신선도와 청결을 담당했고 무지막지하게 크고 기괴하기만 보이는 '퀵스'는 바나나를 이용한 멋진 요리로 스타직원의 반열에 오른다.

리더는 성공의 열쇠를 얻어내는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직원은 물론 고객들과 지속적이고 성실한 관계를 쌓아야 하는 것임을 깨닫는다.
"이제야 나는 깨달았어. 직원들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말야. 그들은 나의 관심과 인정, 도움, 지원, 칭찬, 존경,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간이 필요해."

원숭이 '리더'를 통해 성공으로 가는 길을 인도해 주는 이 책은 보다 근본적으로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려 한다. 아마도 우리들이 몸담고 있는 우리들의 회사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회사로 부터 어떤 존경심이나 감사함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 자체로도 일의 의욕을 느끼지 못할 것이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회사건 사회건간에 쌓아가는 인간관계 역시 결코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이내 포기해버리고 마는 조직내의 모순을 그저 넘기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맞설것을 주장하는 이 책의 주요 논지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자신의 일에 보다 긍정적으로 애정을 갖고 눈앞에 다가오는 변화를 두려워하기 보다는 맞서 싸우는 것이야 말로 원숭이 '리더'가 제시했던 성공으로 가는 첫번째 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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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종의 라틴화첩기행 문학동네 화첩기행 5
김병종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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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짜여진듯한 현실의 일상은 언제나 현대인들을 지치게끔 한다. 그래서 가끔은 모두들 일탈을 꿈꾸기도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생활의 법칙은 그것조차도 쉽게 허락하질 않는 것 같다. 아마도 그 대안중의 하나가 다른이 들이 몸소 체험하고 걸었던 자취를 따라가보는 것이 아닐까. 현대문명의 이기인 TV에서는 언제나 낯선 곳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한다. 스쳐 지나가듯한 화면에 시선을 고정하지만 이국적인 풍경들은 이내 기억저편으로 묻혀버리곤 한다. 책이라는 전달방식은 그래서 그 여운이 좀더 진한지도 모르겠다. 책을 읽으며 이국적인 문화를 자신이 체험하는듯한 상상에 빠지기도 하니까. 그러한 일반적인 생각으로 이 책을 꺼내 들었다.

이미 <김병종의 화첩기행>시리즈로 유명해진 김병종 화백의 글과 그림은 그러한 혼자만의 여행을 더욱 더 감미롭고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멋이 있다. 그의 손을 거쳐 탄생한 그림들은 낯선 이국의 풍경을 우리 눈앞에 생생하게 활짝 펼쳐준다. 이 책 <김병종의 라틴화첩기행>은 저자가 직접 남미를 여행하며 보고 듣고 느끼며 체험한 감성들을 독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주는 살아있는 기록이기도 하다. 여행의 중간중간에서 저자는 다양하고 폭넓은 인문학적 지식을 글에 담아내고 예술적인 상상력이 더해진 그림을 그려내 이 여행기를 생동감나는 색깔을 입혀준다.

국내부터 시작된 저자의 이번 여행지는 남미다. 남미라는 곳은 어쩌면 세상의 중심에서 조금은 비켜나 있는듯하게 우리에게 다가온다. 그 옛날 스페인의 식민지였고 그들의 아름다웠던 전통문화는 그렇게 외세의 총칼앞에 소리없이 사라져 갔다. 아픔만을 남겨 놓고 그들이 떠난후 맨땅위에 그들은 특유의 정열과 리듬을 타고 삶의 새로운 방식을 기억해낸다. 저자가 처음 도착한 쿠바에서도 처음으로 느끼는 것이 바로 리듬이다. 광장이나 골목 어디에서

나 경쾌한 타악기 마라카스의 북소리와 룸바, 손, 과히라로 대표되는 쿠반재즈는 낯선 이방인에게 라틴 아메리카의 정열을 전한다. 저자는 닿는 곳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인물이나 유명지를 통해 이국의 풍경을 보다 친근하게 그려내려 하고 있다. 20년이 넘는 기간을 쿠바에서 보내며 자신의 인생중 가장 빛나는 한때를 보낸 대문호 헤밍웨이의 숨결이 남아있는 암보스 문도스에서 저자는 그의 정신적 고뇌를 상상해보며 상념에 잠기기도 한다. 이미 제임스 딘 처럼 하나의 상징이 되어버린 체 게바라 그를 빼놓곤 쿠바를 이야기 할수 없을 듯하다. 음영짙은 서늘한 눈매에 시가를 꼬나문 그에게서 우리들은 낭만적 상상을 떠올린다. 혁명, 자유라는 입간판이 가득한 이념의 거리에 쿠바의 연인으로 기억되는 체 게바라 역시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쿠바인들에게 언제나 늙지 않는 영혼 불멸의 연인이기도 하다. 저자가 길에서 만난 한 중년사내는 체에 대해 이렇게 얘기한다.
"그냥 공기 같은 것이다. 쿠바인에게 그는 사랑의 공기다."

무용수들이 뿜어내는 현란한 춤사위에 녹아들어 있는 억압과 흑인노예의 절규를 느끼며 저자는 멕시코로 향한다. 백만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멕시코혁명, 그리고 그 주검위에 서있는 멕시코혁명 기념탑 앞에서 저자는 웬지모를 외로움만을 느낀다. 그 기록을 벽화로 남긴 디에고 리베라와 프리다 칼로의 고통스런 사랑을 기억하면서...

아르헨티나에서 저자를 안내하던 어느 교민은 이 도시의 공기가 자신을 붙잡았다고 한다. 알 수 없는 문화적 마력이 그를 주저 앉히게 한 것이다. 환상과 현실을 오고가는 시로 매혹적인 아르헨티나를 노래했던 보르헤스의 숨결은 아직도 부에노스아이레스 곳곳에 남아 있으며 그 밤의 거리에서 저자는 그의 소설속에 있는 것같은 착각을 느끼기도 한다. 또한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불멸의 연인 에비타가 잠들어 있는 묘역 레콜레타에서 그녀를 기억하고픈

수많은 민중들의 열광과 아우성과 손짓을 느끼며 그녀의 극적인 삶을 떠올려 본다. 아르헨티나의 탱고가 개개인이 안고 있는 상처와 격정과 사랑, 상실과 후회를 보여준다면 브라질의 탱고는 무지개와 같은 극한의 화려함뒤에 숨어있는 고통과 슬픔, 한과 저항의 몸짓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고 한다. 노예선을 타고 온 이역만리에서 떠나온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배고픔과 피로를 이겨내고 낯선 대륙에서 삶의 무게를 이겨내는 마지막 힘이 되어준 춤과 음악 그것이 삼바이며 그들의 카니발이다. 가난한 일상에서 그들은 그 한판 축제를 위해 일년을 기다린다. 나흘간 혼신을 다해 놀고나면 덧없이 사라지지만 그들은 그렇게 삶의 고통과 슬픔을 비워내야 하는 운명을 타고 났나 보다.

이 책 <김병종의 라틴화첩기행>을 단순히 즐기기 위한 여행서적으로 봐서는 곤란할 듯하다. 저자의 발길이 닿는 6개국 쿠바,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에는 저마다의 아픔과 슬픔이 처연하게 아로새겨져 있음을 느끼게 된다. 저자의 여정을 통해 리오데자네이로의 거대한 예수상이 두팔 벌려 바라보고 있는 부촌에 가리워진 뒷편의 달동네의 가난한 영혼을 느껴보기도 했고, 노래와 눈물 그리고 살육당한자의 고통스러운 비명이 아직도 남아있는 마추픽추의 망연자실을 생각해 보기도 한다. 그리고 저자가 세계의 끝이라고 표현했던 자살바위에서 바다로 몸을 던지는 남자를 바라보며 느꼈던 여행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사람들이 세계의 끝을 찾아오는 건, 다시 돌아가기 위한 것.'

삶과 예술 그리고 열정과 리듬이 있는 곳, 그곳 남미대륙의 곳곳에서 우리는 저자의 시선을 통해 새롭게 자신의 삶을 즐겨나가는 사람들을 만난다. 어쩌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 너무나 과거에 집착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된다. 고통과 슬픔을 딛고 그것마저도 열정이란 이름의 에너지로 발산해버리는 그들을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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