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 나를 바라보기
이동연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듣지도, 말하지도, 보지도 못하는 헬렌켈러의 이야기를 우린 모두 알고 있다.

삼중 장애를 안고 있는 헬렌켈러가 인문계 학사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스승 앤설리번 선생님이 아니였다면 불가능한 일이였다.

​앤설리번도 한때는 정신질환이 심해 의사도 포기하고, 부모마저 포기하였다. 그런 그녀를 정년퇴직한 간호사가 우연히 그녀를 딱하게 여겨 매일 보살펴 주었다고 한다.

​그러자 앤 설리번은 퇴직한 간호사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마침내 병이 완치되었다.
자신의 아픔에서 완치된 그녀는 그녀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픔을 안고 사는 불쌍한 아이들을 돕겠다고 결심했고 헬렌켈러의 가정교사가 되었다.

헬렌켈러의 스승 앤 설리번인 그녀에게 그런 아픈 과거가 있었다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요즘 우리는 스스로를 잃고 살아간다.
그렇게 스스로를 잃어버린 나를 찾아가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우리의 감정과 이성이 의지를 지배하게끔 해서는 안된다. 그 반대여야 한다.
의지로 감성과 이성을 지배해야 한다.
우린 우리 의지의 주인이되, 양심에는 종이 되어야 한다.

언어는 우리의 의지를 불러일으키는 데 가장 중요한 도구이다.
의지가 있다면 감정은 충분히 순화되고 이성은 더 지혜로워진다.

우리 모두는 내면에 행복의 오아시스를 가지고 있다. 이 이오아시스는 최대한 자연스러운 상태와 가장 가까워질 때 커지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우린 가끔, 자신의 존재를 잊어버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없는 것을 갖기를 원하고 바라면서 남에게 과시하려고 한다.
물질이든, 권력이든 외부에 행복의 잣대를 두지 마라. 행복은 오직 내면에, 바로 지금 여기에 존재한다.

많은 사람들이 많은 기대를 미래에 둔 채 오늘의 행복을 희생하며 살아가고 있다.
오늘 지금 바로 여기서 행복해야 미래도 행복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나를 사랑하는 여덟 가지 방법

있는 그대로 나를 바라보기: 나를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나를 찾아주는 따쯧한 이야기

빨리 여과하기

철저히 분리하기

간절히 원하기

가끔 마음 비우기

아낌없이 나누어주기

있는 그대로 만족하기

깊이 몰입하기

자주 멈춰 서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성형 AI가 처음인 어른들을 위한 가장 쉬운 책
김재필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AI.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데, 마치 인간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만드는 것처럼 데이터를 붓 삼아 AI가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것.​

GPT_ 많은 글을 미리 공부한 AI
챗GPT_글쓰기, 그리기와 대화에 특화된 AI
LLM_거대 언어 모델로 마치 세상의 모든 지식을 담아둔 도서관, 엄청나게 많은 양의 백과사전을 공부한 AI
LMM_LLM에서 발전한 대형 멀티모달 모델로 텍스트 뿐만 아니라 이미지, 소리, 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AI모델​

2024년 노벨상의 주인공 "AI"
인공 신경망 기반의 머신 러닝을 개발한 존 홉필드.
AI의 대부 제프리 힌튼은 홉필드 교수의 신경망 연구를 통해, 지금의 챗GPT의 기반을 만들었다. 하지만 그는 AI는 인류에 실존적 위협이라 하였고 AI의 위험성을 설파 중이다. 아마도 학자로서의 양심선언이 아닐까?​

실제로 AI는 사회적으로 영향력있는 정치인, 연예인 등 공인들의 선동 영상이나 가짜 뉴스, 위험한 음란물, 보이스 피싱 등에도 악용되어지고 하여 사회적으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생성형 AI의 종류

생성형 AI가 처음인 어른들을 위한 가장 쉬운 책

1위_챗GPT는 넘사벽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며 글 작성은 물론 그림, 코딩, 표 작성, 데이터 분석까지 웬만한 일은 거뜬히 처리하는 만능 AI
2위_캐릭터닷AI
3위_퍼플렉시티는 대화형이며, 검색에 특화되어 있어 출처를 인용하여 간결하고 정확한 답변 제공하는 데 중점
4위_클로드는 자연스러운 글쓰기 전문

검색의 새로운 장을 연 AI

생성형 AI가 처음인 어른들을 위한 가장 쉬운 책

항목

구글

퍼를렉시티

챗GPT 서치

겸색결과

표시방식

유튜브, 네이버블로그 등 링크 우선 표시

사용자 클릭해 내용을 확인

요약본과 출처 명확히 표시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음

빠르게 결과를 보여줌

위치, 특징 등 구체적인 정보 제공

연속 검색과

매락 이해

각각의 검색이 독립적으로 이루어져 이전 검색과 연계된 결과 제공 어려움

이전 대화 맥락을 이해하고 연계된 정보를 제공

정보 제공과 상품 추천까지도 연계계

이전 검색 맥락을 이해하고 연계된 정보 제공

정보 제공에서 관련 제품 추천까지 자연스러움움

정보

소스

키워드 기반 관련도 높은 웹페이지 나열

글로벌 소스를 포함해 더 넓은 범위의 정보 제공

지역 맥락과 맞이 않을 수 있음

한국 웹사이트와 쇼핑몰 정보 포함

다양한 국내소스 활용

실용적

기능

광고와 일반 검색 결과를 함께 보여줌

글로벌 쇼핑몰위주의 정보 제공공

국내 쇼핑몰 링크 제공

일부 사이트(쿠팡, 11번가 등)는 연동 제한적적

사용자

경험

블로그나 웹사이트 링크 제공

사용자가 직접 정보를 취합해야 함

체계적인 일정 제안과 세부 정보 제공

체계적인 일정 제안과 구체적인 세부 정보 함께 제공

속도와

정확성

즉각적인 검색결과제공

정보통합 필요

자세한 정보 제공

처리시간이 더 걸림

상대적으로 빠른 응답속도


목적에 맞게 재미삼아 사용해 보는 AI
생성형 AI가 처음인 어른들을 위한 가장 쉬운 책
그림 그리는 게 어려워요? _ 미드저니, 스테이블 디퓨전
번역 작업이 필요해요? _ 딥엘
마케팅 글이나 홍보 문구가 필요해요? _ 재스퍼, 카피닷ai
긴 글을 읽어야 하는데 시간이 부족해요? _ 라이너
글을 쓴후 교정하고 다듬고 싶어요? _ 뤼튼, 그래머리
음악을 직접 만들고 싶어요? _ 수노
타이핑이 익숙치 않아요? _ 클로바 노트​

난 여기서 뤼튼을 가끔 사용해요~아, 그리고 하나 더 감마를 사용하기도 해요.
파워포인트를 작성할 때 감마만한게 없죠.​

저자가 사용하는 AI는 퍼플렉시티로 기초자료를 검색하고 챗GPT로 분석하고 클로드를 이용하여 최종 결과물(글쓰기)를 한다고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리버스 컬러링북
켄드라 노턴 지음 / 비에이블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리버스 컬러링 북이라고?

'컬러링'은 알겠는데 '리버스'는? 하고

오잇 놀라는 분 많죠. 저만 그런거 아니죠.

중고등학교시절 영어 테이프 다시 돌려서 반복 듣기~

요가할 때 리버스 역전사? 역전사 자세 이런건가?

아무튼 온갓 의문을 가진채 책을 열었습니다.

선이 먼저가 아니라 컬러가 먼저.

채우지 마세요! 그리세요!

내가 그려본 리버스 컬러링북

그렇다. 리버스 컬러링 북은 이때까지 내가 받아본

컬러링 북과는 정 반대이다.

이미 그려놓은 선에 컬러를 채우는 거 였다면

이 리버스 컬러링 북은 컬러가 먼저 있고 선을 그린다.

선을 그리는 것도 정해져 있는 필기구가 있는 게

아니다. 그 어떤 펜도 가능하다.

그 어떠한 공식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냥 내 손이 가는대로 그리면 된다.

컬러로 되어 있는 도형을 따라 그려도 되고,

윤곽을 그려도 되고, 내가 자유롭게 그리고픈

낙서를 그려도 좋다.

규칙이 없는 게 규칙이라고 리버스 컬러링 북의

저자 켄드라 노턴님이 힌트를 준다.

리버스 컬러링북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에 올라오는 것처럼

드림캐쳐나 만다라 문양을 그대로

옮겨보고 싶은데 아직까지 거기까지는

나의 욕심인듯 하나 꼭 도전해보리라는

다짐을 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작고 아름다운 고흐의 미술수업 작고 아름다운 수업
김미진 지음 / 열림원어린이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빈센트 반고흐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것이다.

그리고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의 우애도

고흐와 고갱의 교류도 고흐에게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알것이다.



고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림들이

몇 개 있다. 나는 그 중에서 첫 번째가

'별이 빛나는 밤'이다.

원래 나란 사람 형태보다는 컬러에

더 끌리고 민감한 사람이라서~



내가 좋아하는 깊고 짙은 밤의 색

네이비, 보라색, 청보라...

정확히 무슨색이다라고 말할 수 없는

깊고 짙은 밤의 색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라면 해바라기의

노란색을 먼저 떠올린다.

마치 고흐의 해바라기 노란색은

고유명사와도 같다.



그리고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도

너무나 좋아하는 그림이다.

'별이 빛나는 밤'과 함께 고흐가

얼마나 밤하늘을, 별을 사랑하는지~



또한, '밤의 카페 테라스' 그림속의

하늘도 무척 아름답다.

'아를르의 포룸 광장의 카페 테라스'라고도

불리는 이 그림 속 밤 하늘이야말로

최강의 컬러다.



강렬한 보색을 사용하는 고흐의 힘든

정신세계를 보여주기라도 하는것처럼

하지만 항상 딥한 컬러만 사용하던

고흐가 밝고 가벼웠던 적이 있다.



바로 조카 고흐가 태어났을 때다.

고흐의 동생 테오가 아들이 태어났을 때

형처럼 단호하고 용감하라고 고흐와 같은 이름을

지어 주었다.



'꽃 피는 아몬드나무'는 따뜻한 노랑의

컬러를 가지고 있는 아쿠아 블루~

고흐가 이토록 밝은 색을 사용한

유일한 그림이기도 하다.



분명 성인이 아니라 어린이를 위한 책이라

했는데 어른들에게도 너무 좋은 미술수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음식남녀, 욕망과 삶
이문균 지음 / 밥북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살기위에 먹는가? 먹기위해 사는가?

둘 다 맞는 말이다.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우린 꼭 음식을 먹어야 한다.

하지만 그 음식에는 다른 것이 있다.



우리는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서 그 음식을

함께 먹던 사람을 기억하고, 그때의

추억을 소환한다. 때론 고인이 된

사람을 그리워하는 매개체가 되기도 한다.



우리가 삼시세끼를 먹는 행위는 생존유지

그 이상의 일이다. 삶을 즐기는 행위이다.

음식을 함께 먹는다는 것은 삶을 함께

즐기고 서로에게 기념일을 축하하는 것이다.



즐겁게 먹는다는 것은 단순히 음식을 즐기는 것

이상이다. 우리의 식사는 음식자체의 문제를 넘어서

감사하는 마음, 풍부한 내적 삶, 미적 음미 등이

곁들어져 더욱 즐겁고 풍성하게 만든다.



저자님은 음식남녀를 통해 소설 혹은 영화속에

등장하는 음식, 그리고 회고록에서, 성서에서

어떤 의미인지를 말하고 있다.

소설과 영화, 성서는 픽션이지만 회고록은

논픽션이라 더욱 사실적으로 다가온다.



음식은 인간이 지닌 가장 강력한 욕망 중 하나이다.

생존이자 즐거움, 기쁨인 동시에 슬픔이기도 하다.

음식남녀는 식탁과 남녀가 함께 눕는 침대의

거리와 비례하다.



남녀가 음식을 함께 먹는다는 것은

마음이 열리고 몸이 열리고 서로에게

다가가고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그중에 어떤 남녀는 평생 한 식탁에서

밥을 먹고 한 침대를 사용한다.



두 남녀가 밥을 먹는 모습만 보아도 안다.

그 두 남녀가 얼마나 서로를 사랑하는지?

그 두 남녀가 곧 헤어질 연인인지?

식사는 그 두 남녀가 얼마나 잘 지내는지를

보여주는 척도와 같다.



식탁에서 관계가 형성된다.

여자는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음식을 만든다.

하지만 어느 순간 식사 준비를 그만둔다는 것은

그 남자를 더 사랑하지 않는다는 증거이다.



남자도 마찬가지다. 여자가 만든 음식을

더 이상 먹지않는다는 것은 이제 그 여자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소위 헤어진 연인들이나 이혼한

부부들은 이런말을 한다.

상대방 밥 먹는 것도 꼴 보기 싫다고~



사람들의 관계성에 빠지지않는 것이 음식이다.

마음이 맞는 친구와 음식을 먹으면서 새로운 사귐의

기쁨을 만끽한다.

낯선사람과의 갭을 좁혀주어 친구가 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바로 음식이다.



호스트 병동에 계신 분들에게 생을 마감하는 날

먹고싶은 마지막 만찬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거창한 음식이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과 평소에

먹던 너무나 일상적인 평범한 음식들이다.



나 역시 가장 먹고 싶은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유년시절 엄마가 만들어준 고구마 순으로

만든 볶음 요리이다.

단순한 볶음 요리이지만 내게 그 음식은

엄마이고, 순수했던 나의 유년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