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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1가지 심리실험 - 일과 휴식편 ㅣ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심리실험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주노 그림,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4년 5월
평점 :
우리는 뻔하지만 그림을 선택하거나,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순서대로 할거냐는 등등으로 상대방의
심리상태를 가늠짓곤 한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이야기를 아주 좋아한다. 나 또한 그런 1인 중 하나다.
3가지, 7가지, 10가지, 77가지나 88가지 혹은 100가지
이런류의 제목은 많이 접해보았으나 다소 생뚱맞은 81가지
<일과 휴식편>으로 적게 일하고, 많이 쉬고, 크게 얻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니~ 누가 읽고 싶지 않을까?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기전 프롤로그를 들여다 보자.
이그노벨상이라는 재밌는 상때문에 이런 재밌는
심리가 탄생되었는지도~ 이그(ig)는 ignorant
무지한 뜻으로 노벨상을 패러디한 상이란다.
'과연 누가 이런 바보같은 생각을 해'
때론 바보같고, 때론 엉뚱하거나 순수한 생각들,
즉, 재미있는 생각들이 출발점이다.
피해를 주지 않는 재밌는 생각들이야 말로 좋은것!
총 5가지 챕터로 나뉘어 있는데,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수 있는 실험부터 위험정보를 감지하는 방법,
우리의 연봉을 높일수 있는 방법까지 제안하고 있다.
우선, 목차만 봐도 재밌다.
난, 모든 책을 읽을 때 목차를 꼼꼼하게 먼저 보는편이다.
교재를 선택할 때는 물론이고, 학생들에게 공부를
잘하는 방법을 이야기할 때도 목차는 아주 중요한 key!
알파벳 V모양을 보여주기만 해도 우리의 뇌는~
목차를 보자 마자 제일 먼저 저 페이지를 펼쳐
읽고 싶었지만 그 마음을 꾹 참고 읽기를 시작했다.
성공을 하고 싶다면(급여를 더 받고 싶다면)
술을 마시고 골프를 해라고 한다.
술을 마시거나 골프를 하는 이러한 행위가 급여를
올려주는 것이 아니라 곧 인맥확장이자 사회적 자본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때문이다. 하지만 단지 술이 좋아
매일 같은 사람들과 마시는 건 예외이다.
리더십은 타고나는 것일까? 만들어지는 것일까?
세습되는 왕족도 아니고~ 리더십뿐만 아니라
의지력, 정신력, 통제력 이런 정신적 능력도
선천적인부분도 있겠지만 후천적으로 고양이 가능하다.
만약, 선척적이라서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있다면
얼마나 끔찍한가? 다행이도 후천적으로 학습하여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이라니 ~ 어떤 충동이 일어날 때
그 충동을 잠시 억제하면 쉽게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미지 메이킹 수업을 하다보면 처음 만나는 이와
악수를 힘주어 하는 것이 얼마나 유리한지를
우리는 금방 알 수 있다. 특히 여자들은 살짝 악수를
하곤 하는데, 이제 힘주어 악수를 하자.
학생들의 성적을 업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이 세상 모든 선생님의 숙제이자 관심사이다.
근데 너무 간단했다. 교사가 웃으며 가르치면 된다.
거기에 하나 더 추가한다면 따뜻한 포옹~
당장 월요일부터 한 번씩 안아주고 수업해야겠다.
웃으며 하는 수업이야 뭐~워낙 내가 재밌는 편이고
웃음 장벽도 낮아서 많이 웃으며 진행하니깐
아무튼 월요일날 한 번씩 허그 해보자구요~!
스쿠루지 할아버지는 욕심쟁이 할아버지였지만
꿈에 서글픈 미래와 죽음을 보면서 착한 할아버지가 된다.
이처럼 사람들은 죽음에 직면하면 누구나 착해진다.
그래서 장례식장이 눈앞에 있으면 선행욕구가 쏫는다.
어릴적 TV에서 우리나라에서 아주 독특한 이름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는데, 그때 가장 기억나는
이름으로 '안테나'라고 있었다. (내 기억이 맞다면~)
암튼 독특한 이름의 아이는 훗날 정신이상이 될 확률이 높단다.
우리학교뿐만 아니라 계좌제를 진행하는 직업학교나
모든 대학들이 종강을 하면 강평을 한다.
교강사가 학생들을 평가하는 것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우리 교강사를 평가한다.
그리고 학교는 학생들의 교강사 강평으로 그 교강사를
평가한다. 교강사의 진짜 진면목은 잘 모르면서~
강의평가는 교강사나 학생들 모두에게 득이 없다.
대학이나 직업학교는 이런 형식적 강평은 지양해야한다.
미국 역대 대통령들 중 가장 사이코패스 점수가 높았던
대통령은 누구일까? 1위가 시어도어 루즈벨트, 2위가 케네디,
3위는 세계 대공황을 극복했던 프랭클리 루즈벨트~
아이러니하게도 대통령으로서 평가도 높았던 대통령들이라는 것이다.
안티에이징 시대에 나이 듦은 슬픈일을 뛰어넘어
나쁜 일로 받아들인다. 나 역시도 슬프면서도 나쁜일이다.
허나, 나이를 먹는다고 나쁜일만은 아니다.
성격이 차분해지고 어지간한 일엔 흥분하지 않게 된다.
아둥바둥 애를 쓰는 것보다 약간은 마음을 비우고
사는 것이~ 어느 정도는 대충 사는 게 좋다.
그것이 행복해지는 길이며, 조금은 대충,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웬만하면 받아들이며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