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고흐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것이다.그리고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의 우애도고흐와 고갱의 교류도 고흐에게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알것이다.고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림들이 몇 개 있다. 나는 그 중에서 첫 번째가 '별이 빛나는 밤'이다.원래 나란 사람 형태보다는 컬러에 더 끌리고 민감한 사람이라서~내가 좋아하는 깊고 짙은 밤의 색네이비, 보라색, 청보라...정확히 무슨색이다라고 말할 수 없는깊고 짙은 밤의 색이다.대부분의 사람들이라면 해바라기의 노란색을 먼저 떠올린다.마치 고흐의 해바라기 노란색은 고유명사와도 같다.그리고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도 너무나 좋아하는 그림이다.'별이 빛나는 밤'과 함께 고흐가 얼마나 밤하늘을, 별을 사랑하는지~또한, '밤의 카페 테라스' 그림속의 하늘도 무척 아름답다. '아를르의 포룸 광장의 카페 테라스'라고도불리는 이 그림 속 밤 하늘이야말로 최강의 컬러다.강렬한 보색을 사용하는 고흐의 힘든 정신세계를 보여주기라도 하는것처럼하지만 항상 딥한 컬러만 사용하던 고흐가 밝고 가벼웠던 적이 있다.바로 조카 고흐가 태어났을 때다.고흐의 동생 테오가 아들이 태어났을 때형처럼 단호하고 용감하라고 고흐와 같은 이름을지어 주었다.'꽃 피는 아몬드나무'는 따뜻한 노랑의 컬러를 가지고 있는 아쿠아 블루~고흐가 이토록 밝은 색을 사용한 유일한 그림이기도 하다.분명 성인이 아니라 어린이를 위한 책이라 했는데 어른들에게도 너무 좋은 미술수업이었다.